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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세워진 실물크기 건담은 올림픽유치지원용
일본의 오다이바에 세워진 실물 크기의 건담.
이제 다 지어져서 그 웅장한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정말 멋집니다.
애니를 보면서 공상에 잠기던 그런 유년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정말 감탄할만한 자태를 뽑내고 있죠.
이 건담은 RX-78 - 2 의 기체명을 가진, 흔히 퍼스트건담이라 부르는 기체 입니다.
거의 첫번째의 건담인거죠. 인간형의 로봇인 건담이 보여주는 로봇같지 않은 움직임도 좋았지만, 주인공들이 전해주는 감동의 스토리들은, 천편일률적으로 메카닉의 대결구도에만 맞춘 애니만 보던 매니아 층에게 어필하게 되고 , 많이 사랑 받아 왔습니다.
일본 관광청의 홈페이지에서 일본 소식을 보던중 건담 관련 소식이 올라와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상상했던것 이상의 존재감과 박력을 지니고 있는 모습 입니다. 아직도 건담의 프라모델을 만드는것을 취미로 삼고 있는 김군에게는 전시물 이상의 감동으로 다가 옵니다.
등쪽 부스터의 모양.. 이런것이 정말 움직인다면 대단한 감동일텐데 말이죠. 이젠 저 장벽은 없어지고 발밑까지 들어가서 감상이 가능하다는 군요.
주위가 어둠으로 덮힐 무렵이 되면 건담의 눈에서 빛이 나오는 타이밍을 만나게 될것 입니다.
건담의 눈에서 빛이 나오면서 주위를 한번 둘러보고는 또다시 침묵..
이렇게 멋진 사진들을 보면서 감탄을 자아내면서 보고 있는데 좀 이상한 느낌이 듭니다. 건담 홍보 포스트인데 그린도쿄 라는
타이틀의 사진이 보이는 것이죠.
처음에는 저 G라는 글자가 건담의 G인줄 알고 넘어 가려고 했는데, 건담이 아니고 그린도쿄 군요.
기사를 좀 읽어보니 사실 이 건담의 입상은 건담 30주년을
이용한 일종의 홍보 전략 이었던 겁니다.
물론 건담이 30주년이 된것은 사실 입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것도 맞습니다만, 이것과 맞물려서 2016년에 개최될 올림픽 유치를 위한 녹색도쿄 만들기의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업과 올림픽 유치위원회등의 후원등으로 만들어진것이 바로 이 건담 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캐릭터 이니 충분히 홍보효과도 볼수 있겠죠?
이 프로젝트를 통해 '녹색올림픽'을 실현하기 위한 메세지를 아이부터 어른까지 폭넓은 세대에 전하려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위한 쑈가 되겠군요. 메카닉이야 아이들이 워낙 좋아 할것이고 어른들도 유년시절을 떠올리며 좋아 할태니 말이죠.^^
일본이 올림픽 개최에 열을 올리긴 올리고 있나 봅니다.
'그린도쿄 간담 축제' 가 열립니다. 기간은 7월11일 부터 8월 31일까지구요. 수익금의 일부를 녹색도쿄 만들기에 쓴다는군요.
도쿄에 나무를 2배이상 늘리고 꽃길을 만들고 등등의 일들이 계획되어져 있습니다.
요즘의 추세가 친자연적인 것들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으니 그린도쿄 만들기 캠페인.. 어쩜 먹혀들지도 모르겠군요.
자세히 보면 어깨에 올림픽 마크가 데칼링 되어 있습니다. 이미 기획 단계에서부터 작정을 하고 만든거죠.
이런 잔머리... 우리도 본받아야 하는건가요?^^;;
이미지는 모두 건담 30주년 기념 홈페이지에서 가저온 것 입니다. 실물크기의 건담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의 스토리와 그린도쿄에 관한 기사가 실려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씩 방문해 보세요~
결론은 건담은 홍보용이었다..?!
결론은 건담은 홍보용이었다..?!
결론은 건담은 홍보용이었다..?!
결론은 건담은 홍보용이었다..?!
첫댓글 간다무가 타다노 아도바-타이즈만토쟈 나잇테코토오...미세테야르!!
そ....そんなパカな!!(그...그런 바보같은!!)
나..나니!?
우, 우소....!!
홍보용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