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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인가 어느날 술마시고 땡초와 카톡을 하다가 그냥 금년 상반기중에 한번 위문공연간다고 덜컥 약속을 해 버렸다. ㅠㅠ
비행기편을 보고 있으니 본격 휴가철이나 방학전인 6월말이 제일 싸다.
제주항공 김해 방콕 왕복 22만짜리에 혹해서 들어갔더니 이것도 8,000원 할인해서 212,000원이란다.
덜컥 예약하니 유류할증료, 세금, 공항이용료 합 368,000이 나온다.
이중 그간 사용못해 속 썩이던 카드포인트 120000포인트 사용함. 현금은 248,000원 지출 ㅋㅋㅋ
김해 금요일 오후 8시 30분 출발 방콕 금요일 밤 11시 50분 도착. 방콕 수요일 0시 50분 출발 김해 당일 8시 10분도착편.
심야 방콕도착이라 바로 파타야로 들어갈려 하니 택시비는 60,000원정도 한다 하는데..
현지 택시 기사들이 돈 욕심이 없다고 한다.
도리어 "내가 3일치 안 굶을 만큼 벌었놓았는데 왕복으로 새벽5시까지 왜 일해야 하냐"라는투로 거절당하기 일수란다.
그래서 공항근처10분거리 정도되는 2인기준 무료 왕복 밴이용에 조식제공으로 하나투어를 통해서 29,350원에 예약.
혼자 갈지 모르니 혹시 무슨일 생기면 한국여행사를 통하는게 나을것같아.
다른 방법은 공항내 24시간 마사지 숍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시간당 500바트는 나올 것 같아 진작에 포기.
(이하 1바트당 30원으로 계산 원래 33원정도함)
파타야 현지에는 agoda를 통해 수영장 있는 호텔 3박4일에 90,188원에 예약 완료.
여행자 보험은 풀보장으로하여 26,680원.
6/20 금
드디어 출발당일 해외여행복장으로 출근했다가 퇴근후 바로 김해공항 도착.
비상용으로 100,000원 정도만 환전하고 나머진 현지에서 가지고 있던 달러로 환전하기로 함.
(현지에서 150달러 환전 했으니 대충 250,000원이 현지 경비로 들었다고 생각하면 됨)
뭐야 이건 연결편 접속이 원할치않아 1시간 늦게 탑승수속한다고.
잠시있다가 전산고장으로 수작업으로 발권하니 또 조금 늦는다나..
하릴없이 기다리다 비행기 안에 들어가니 탑승자수가 맞지않아 이륙허가가 안난다고 몇번이나 승객수 세워보더니 출발..
태국 쿠데타에 통행금지고 뭐고 간에 거의 만석이다.
6/21토
새벽 1시인가 하여튼 방콕 도착
기내식은 삼각김밥과 카스텔 한쪽과 음료수...
출국 게이트 바로 앞에서 친구한테 빌려온 구형 스마트 갤S1에 끼울 태국 현지 유심칩 299바트에 구입.
(일주일간 1.5G데이터 100바트 통화가능함. 국내로 3바트에 1분통화가능.
내 폰에 끼울수도 있으나 그러면 한국의 전화번호가 사라져 급한 연락은 못받음.
한국 통신회사 데이타 로밍은 부가세 포함 하루에 10,000원이고 통화료와 문자 별도임.
현지인과 자주 통화해야하고 강선배가 내한테 걸때 받을때 부담되니 태국현지통신회사에 일시 가입하는 것임.
그런데 갤1에는 카톡이 안깔린다. ㅠㅠ)
외국에 혼자 갈때는 지도 검색으로 길 찾을때가 많으니 데이터 이용은 필수이다.
바로 강선배한테 통화하여 태국 내 번호를 뛰워주고...
그후 여행사에서 가르쳐 준대로 2층4번 게이트로 가니 내를 찾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무 봉고나 탓다가 납치라도 당하면 어쩌지 걱정하면서
밖으로 나가 이리저리 뛰고 여기저기 물어보니 내가 처음간 곳으로 가르쳐준다.
우씨 IL KIM 이란 팻말이 있으니 내가 알아봤나.
한국에 있는 사람이 먼리 만리타향의 이국의 나를 이렇게 골탕을 먹이다니.
하여튼 마중나온 호텔아가씨한테 너무 미안했다.
그래도 3시경 밴으로 무사히 호텔에 도착 샤워후 잘려했으나 모기 한두마라땜에 뒤척 뒤척
9시에 깨워달라고 했으나 그냥 7시경 일어나 조식..
그래도 아메리칸 조식으로 토스트. 햄, 소시지,과일.쥬스,커피등 먹을만하다.
아래 사진은 수건을 코끼리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청소아가씨들.
태국에서는 개를 인간의 후생이라하여 존중하지만 거의 방치하다 시피한다. 아침식사중에 옆에서 귀찮게 한다.
강선배말로는 방치하는게 개 한테는 최대한의 자유를 보장하는것이라나..
이후 다시 밴을 타고 공항 1층으로 가서 파타야로 가는 직행버스에 탑승함.(134바트)
직접 창구에서 돈내고 표를 받아 공항안에서 기다리다 파타야하고 소리치는 사람 따라가면 됨.
(파타야 수바나부미 공항버스는 두 종류가 있음
하나는 134바트인 airportpattaya이고 공항에서는 7시부터 22시까지 매시간있으며 파타야에선 7시부터 21시까시 매시 출발.
남쪽인 좀티엔 해변이 종점이나 내려갈때는 파타야 북부에서시작 중간에 두군데 내려줌,
파타야 갈때는 굳이 비싸게 갈 필요없어 이버스를 이용,
파타야에서 출발시는 반드시 사무소인 종점으로 가야함.
또 하나는250바트인 bell travel service인데 공항출발은 8,10,12,14,16,18시 파타야출발은 6,9,11,13,15,17,19시이며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230바트이고 묵고있는 호텔로 미니버스로 픽업해줌,
이것때문에 비싼 것 같음.
종점은 북부 버스터미널이며이 터미널 이름이 특이함 air condition bus stationㅋㅋ
올때는 숙소가 근처라 이버스를 이용했고 마사지숍에는밴이 안온다해서 걸어가거나 쏭타우 이용예정.
버스도 만석이고 한국인은 내 밖에 없고 거의 러시아인. 버스안에 화장실이 있는게 특이하다.
버스타고 가는 중에 계속 강선배한테 문자가 온다.
토요일이라 길이 조금 막힌다.
계속해서 구글 지도를 보면서 현재 위치를 파악하여 종점이 아닌 북부로 입구에 무사히 하차하여 강선배와 몇번 통화끝에 무난히 조우함.
바로 차로 가자고 한다.오잉 자가용이 있다고. 갑자기 흐믓해진다.
일단 호텔에 가기로 하고 차를 타니 예상대로 5분거리 안쪽이다. 태국은 좌측통행이라 많이 헷갈린다.
호텔에 가니 예상밖으로 너무 좋다.
강선배가 해산물 식사를 대접한다고 해서 점식먹으러
(선배말로는 한국 손님대접하라고 지사장으로 부터 두둑한 금일봉을 받았다나)..
남쪽으로 이동하여 이름모르는 해산물로 포식. 내가 계산안해서 모르지만 맥주포함 1500바트 정도
다시 호텔에 와서 수영장 맛보기..
차운전 때문에 술을 못마신 선배는 빨리 술마시러 가자고 난리다.
난 배가 불러 죽겠는데..일단 시내로 나와본다. 그런데 파타야주민이 내보다 더 파타야에 대해 모른다.
처음 도착한 다음날인가 한번 구경오고 파타야는 이번이 두번째라는...
장소는 모르겠고 일단 야시장 비스무리 한 곳으로 가기로.
얼마안가 깨끗한 가판대가 보인다. 술은 없냐 물어보니 바로 뒤에 페밀리마트에서 사와서 마셔라 한다.
일단 잭 다니엘 적은거. 콜라, 맥주 얼음을 사고 주문 시작..
난 버본 콕으로 강선배는 폭탄으로 시작 육해공군 안주와 과일로 포식함.
일단 돼지고기가 너무 맛있다. 선배말로는 사료가 비싸서 안먹이고 거의 자연사료를 써서 그렇다나..
그런데 옛날하고 틀리게 둘다 너무 술이 약해졌다.한 두시간 마시고 나니 중심환락가인 워킹 스트릿행은 엄두도 안난다.
오늘만 날인가? 호텔로 오는길에 잠시 아가씨들이 야외 수영복 쇼하는데 들러 맥주 한잔으로 하루를 마감한다.
앞에 앉히는데 130바트짜리 쥬스 한잔 사주면 된다고.
대충 둘이 꼬알라 되는데 1500바트정도?
강선배는 오래간만에 보는 한국코메디가 재미있는지 옆에서 자는데 계속 낄낄거린다.
6/22일 일
어제 예상외로 일찍 자서인지 6시에 눈이 뜨진다.
아무리 같이가자 해도 안간다해서 혼자서 일층 레스토랑에 호텔조식 190바트로 먹음.
잠시 밥먹는 그사이 모기한테 엉청 물렸다.
본래계획은 강선배가 출근한 월요일에 산호섬을 갈려했으나 강선배도 한번도 안갔다해서 오늘 가기로 하다.
파타야앞바다는 물이 더러워 수영하기 찝찝해 거의 모든 관광객은 산호섬으로 간다.
과거 송도 해수욕장으로 상상하면 됨.구지 수영할려하면 할 수 있지만.
제트보트택시로 가면 시간은 적게 걸리지만 이번 여행의 모토대로 저렴한 휴양을 하기위해.
페리타러 바리하이 부두가로 차를 몰아서 간다.
대충 위치는 워킹스트리트 남쪽끝이다.
여기도 구글지도가 착착 안내해준다.
산호섬엔 비치가 여러군데 있는데 단체관광객이 주로가는 띠엔비치.(여기는 편도 인당 30바트)
그외 조용해서 외국 일반 관광객이 많이 찾는 씨엔, 싸메비치가 있다.
(여긴 140바트정도. 띠엔에서 여길 갈려면 오트바이나 쏭타우타야하기 때문에 오히려 저렴함)
우리는 저렴한 띠엔으로 가기로 했다.
약 50분정도 배를 타고 부두도착하여 인터넷에서 시킨대로 부두에서 떨어진 곳으로 가서 파라솔을 빌리기로한다.
가까운 곳에서는 바가지가 극성이라고.
중간에 가니 30바트 부르는 곳이 있었는데 거기는 모트보트, 바나나보트가 왔다갔다하는 선착장이라 위험하고 시끄러울 것 같아
더 전진하니 인당 100바트 달라고 한다.
맨앞에 자리잡고 맥주한잔하며 바다구경 사람구경모드로.
자꾸 현금으로 추가주문하기 귀찮아서 한꺼번에 계산하기로 하고..
나중에 나올때 총각보고 계산하라하니 100바트나 적게 계산한다..
대한민국의 양심으로 바로 정정해서 계산하고 팁으로 3명의 총각합쳐 100바트주고 나온다.
샤워비가 50바트나 하는데 물뿐이며 수건이나 비누제공 없다.
여기서 이리저리 배삸포함하여 맥주 5병 안주 두서너가지 하여 1500바트정도 지출함.
오후2시배에 마춰서 다시 파타야로 귀환. 파타야에서는 버스나 배가 예정보다 일찍 출발하는 경우가 많다.
대충 사람이 다 채워 졌다 싶으면 바로 고고싱 한다. 항상 20분정도 전에 도착하고 대기하고 있어야한다.
우리 배도 10분 일찍 출발함, 멋 모르는 관광객은 1시간 더 기다려서 와야 했다.
파타야에서 띠엔비치행 배는 8,9,11, 13시출발 파타야 돌아오는 배는 13, 14, 15, 16, 17시 출발함,,,
호텔로 돌아와서 공항행 버스예매하고(250바트) 유일하게 소주 판다는마트가서 소주 한박스구매.
정말 좋아하는 강선배. 차마 사진은 못 찍음.
강선배가 한국식당 쿠폰이 있다고 해서 저녁 먹으러 감.
대패삼겹살 시켯는데 정말 맛있다. 오래간만에 소주도 한병씩.
소주가 들어가니 겁나는 게 없다.
(1500바트정도. 이건 카드로계산함. 그런데 문자상로는 달러로 결제된다. 수수료가 더 많이 치는거 아냐?)
쏭타우를 타고 드디어 러시아 백마들과 축구 보러 워킹 스트리트로..
쏭타우는 0.5톤 되는 트럭 적재함을 개조한 대중 교통인 미니 버스이고 대게 시내 한바퀴를 돈다.
아무데서 손들어 세워서타고 버스 중간의 버튼 눌리면 바로 세워준다
그러면 내려서 운전사나 조수(대개 운전사 마누라)에게 10바트 주면 된다.
가끔 외국인이 혼자 비어있는 송타우를 타면 다른 손님 안받고 중간에 안서고 직행으로 간다는 명목으로 200바트까지 요구한다.
그러니 일단 손님이 타고 있는 차를 세워야 바가지를 면하는 지름길이다.
워킹 스트리트에서는 구경만 하다가 클럽은 나이제한으로 안 될것 같고..
담배연기내고 뭐 매달고 화살쏘는 쇼는 징그럽다하고, 게이쇼는 딱 적성이 아니라 하고, 아가씨 많은데는 그 많은 애들 쥬스값 어찌 다 대냐하고..
이리저리 망설이다가 스포츠바 비슷한데 가서 러시아 축구보기로 함.
그래도 생음악 밴드도 있고. 러시아인은 코빼기도 안 보인다. 겨우 2명?
술 다마셔도 축구하는 시간이 안되어 난생처음 가본다는 강선배를 데리고 타이 마사지를 받으러 감.(둘이 400바트 팁 100바트)
그후에 나와 마셔도 마셔도 시간은 안가고 술만 취해 바로 쏭타우 타고 호텔로 들어와 전반전 깨지는 것 보다가 잠이 들어버림.
2000년 월드컵때 천에서 축구보면서 2014년엔 브라질 한번 가자 농담삼아 애기했는데
이런 이국 호텔방에서 나란히 누워 축구 볼지는 상상이라도 했겠는가?
이때의 경비는 강선배가 지출 했는지는 몰라도 기억안남(약 1500바트정도?)
6/23 월
여기저기 남은 과일로 아침을 때우다가 선배가 힐턴호텔 백화점 식당이 괜찮다 하여 가본다.
그런데 이 인간이 개장시간을 잘 못알아 1시간 후에 연다고 함.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직원 식당 비스무리한데가서 뽁음 짬봉비슷한걸로 아침때우고(역시 내혼자만)
백화점 열길 기다려 선배 휴대폰 거치대하나 사니 이젠 정말 헤어지는 가 보다하는 생각이.
호텔에 데려다 주고 떠나는 강선배를 보니 객지에 와 있어도 항상 떠나보내는 사람의 맘이 더 아린다는 생각이 든다.
저녘에 온다는 것을 오늘은 정말 술 못 마시겠다 하니 포기한다.
지금부터는 내일 저녘까지 이번 여행의 주 목적인 완전한 휴식과 힐링모드로.. 풀장에서 수영이나 낮잠, 지겨우면 마사지로.
일단 풀장에 책 한권들고 내려와서 과일 쥬스와 소고기 버거하나 시켜놓고 조용히 자다가 책읽다가.
잠시 지겨워 마사지받으러 감.
마사지숍은 최고급은 Let's relax, 고급은 health land, 중급은 savana이다.
셋다 숙소인 북부 파타야거리 돌고래상 근처에 있다. 이는 전부 체인이며 이보다 하급은 시간당 200바트인 길거리 샵이다.
난 사바나로 가기로 한다, 여기는 1시간 30분에 발마사지 전신마사지 하여 400바트정도 한다.
고급은 여기의 두배 최고급은 세배정도..팁은 100바트 주라고 하는데 난 철저히 10%를 줬다. 총 440바트 지출
태국돈 20바트(우리돈으로 600원 정도)가 우리나라 2000원의 가치가 있다고 한다. 그 수준에 맞춰서 주면 된다고 난 생각함.
무조건 100바트는 줘야지 하는 생각은 아니라고 본다.
그후 첫날간 포장마차촌으로 가서 해물 볶음하나에 콜라로 저녘때우고, 과일좀 사와서 숙소로 왔다.(210바트)
6/24 화
드디어 가는 날이다.
아침은 해변가 산보가보라는 강선배의 전화가 와서 한번 가 보았다.
주변에 쌀국수 노점상이 있어서 한그릇 때우고 (40바트) 다시 숙소로 오려는네 누가 커피 마시고 가라하며 호객행위를...
나도 비치보이는 호텔에서 커피는 한잔 마셔야지 하고 가서 100 바트 지출하고 냉커피 마시며 시간 때우다가 다시 오전중엔 풀장,
점심은 닭죽과 차(75바트), 체크아웃후엔 마사지(940바트)로..
3박4일 동안 호텔룸이나 풀장에서 먹고 마신 조식, 점심, 안주 맥주등등 다합쳐서 520바트 나왔다. 미치겠다.
방콕가는 시간을 앞당길려고 하니 강선배가 꼭 섭섭해서 안되겠다며 저녘먹자고 전화한다.
나는 현지 음식이 먹고 싶지만 강선배를 위해 한식당으로 알아봤다. 마침 숙소 바로옆에 한식당이 있다.
요새 시국탓도 있지만 다들 유럽 미국쪽으로 나가서, 이곳은 가는 한식당마다 텅텅비어있어 안 쓰럽다.
5시반경 만나 같이 식사후 기약없이 바이바이.
이 인간아 뭐 좀 먹으라 .이번에도 비싼 갈비탕을 남기냐? 덕분에 내도 못먹어 체중이 얼마나 빠졌는데..
공항에 도착하여 물어보니 정시에 출발한다고 한다. 왠일이지 하며 탑승하니 정시에 활주로로 나간다.
잠시 선잠이 들었는데 더워서 일어나보니 에어콘이 안 나온다. 곧이어 방송이 나온다.
기체에 이상한 경고등이 들어와서 점검하러 다시 계류장에 간다고 한다.
그 후 한시간동안 덥고 환기안되는 기내는 아수라장이 되고.
야이 CB 제주항공아!!!!
사족> 이번 여행기간동안 읽은 책이 "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노인"인데 여러분 강추합니다.
정말 재미 있습니다. 지난주에 영화도 개봉되었다 하던데 꼭 보러 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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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혼자서도 잘 해요!" ㅋ. 근데 다 읽고나서도 아쉬운 맴이 조금 드네요. 아마도 그건 관광 명소를 찾기보단 '힐링'이었고 또 혼자 갔기 땜에...(?) 그래서 부인과 오붓이 갔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근데 강 공장장은 와 그리 안 먹노? 객지에서 ... 얼굴도 그리 밝아보이질 않네! 5박 6일(?) 동안 총 경비는 얼마 들었지요?
대충보니 뱅기 37만, 호텔 12만, 보험 2만, 현지경비 15만 모든경비가 65만원 정도인데, 현지 경비는 거의 다 술값 이였습니다. 두명가면 50만이면 마사지 포함하여 5박6일 충분하고 럭셔리한 여행이 될걸로 생각합니다.
잘읽었습니다.
혼자 떠나기 쉽지 않은데ᆢ
그리고, 떠나오기도 어려웠을낀데ᆢ
태국 가이드해도 되겠다. 저렴한 경비로 제대로 즐겼네?
이렇게 자상하고 친절한 여행기는 처음 봅니다.ㅋ 역시 여행은 자유여행을 해야 제맛인 것같네요.
페키지로 가서, 트렌스젠더들이 나오는 쇼,
가이드의 강권과 호기심 반반으로 들어갔다 반도 못보고 뒤쳐나온 얄궂은(?)쇼, 야릇한 분위기의 아로마 스파....어린 태국 여자 아이들과 다니는 서양 사내들.... 이런 독특한(?) 것들을 경험했던 기억이...
그래도 사파이어빛 산호섬의 푸른 물과 은빛 모래...하늘을 날아 바다로 빠지던 짜릿한 수상스포츠들은 그립습니다 ㅎㅎ
즐감했습니다. 감사^^
호텔 아가씨가 김일 선배님 이름을 들고 있었네요.ㅎㅎ 꼼꼼한 안내 감사합니다. 가을에 가이드 한번 해주세요.
고생했고,앞장서서.함더갑시더!
생각보다 재밌네요.너무길어 두려웠는데.강선배님 그곳에서도 구선배처럼 좋은친구 찾으셨으면 술은빼고 ㅎㅎ.저도 봤어요 100세노인.왔다리갔다리 종황무진 그내용을 영화로 어떻게 풀어놓을지..
양선생 어제 영화봤는데 너무 많은 생략때문에 각색이 지나쳐 실망만 하고 집에왔습니다.
저도 읽어보니 그때의 상황이 조목조목 다시 생각나서 또 낄낄거렸슴다. 마침 구박이 온 그때부터 우기가 시작되는 즈음이라, 밤중에 Walking Street를 누빌 때는 우리나라처럼 밤비가 잔잔히 내려서,
싱숭생숭한 늙다리 맴을 쪼께이 흔들어 놓았지요. 구박이 끈질기게 막지 않았더라면... ㅋㅎㅎ...
인생 재미있게 사십니다. 참 부럽네요 ..
언제 한번 가이드 하이소, 갑자기 빠따야에서 힐링하고 싶어요. 그나저나 강선배는 쫌 잘먹어야겠구마는... 얼굴이 홀쭉하네...
아 어디론가 가고싶구나 .. 속이 꿈툴되네 ..
대단하시네. 초행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