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부터 신규 신청 전면 제외, 자격 요건 관계없이 즉시 탈락
보건·건설·혁신 3대 분야 우선 선발하고 비서·감독관·중개인 배제
BC주정부이민(BCPNP) 당국이 '기술 이민 프로그램(Skills Immigration Program)'의 대대적인 개편에 들어가면서 행정직과 서비스직 등 12개 직종이 신규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BC주정부는 기술이민 프로그램 지침을 개정해 행정 지원, 소매 판매 관리, 식당 감독, 부동산 중개, 종교 관련 직종 등을 부적격 직업 목록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목록에 포함된 직종 종사자는 앞으로 어떤 기술이민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BC주 지명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새 규정은 2026년 6월 13일 이후 접수되는 신청서부터 적용된다. BC주 정부는 지정된 직종과 NOC 코드가 일치할 경우 다른 자격 요건 충족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편은 의료·돌봄, 건설, 혁신 분야에 이민 선발 역량을 집중하고 우선순위 직종에 더 많은 기회를 배정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제외 대상 12개 직종 세부 내역
이번 개정으로 신청 대상에서 빠진 직종은 사무 행정과 서비스 분야에 집중됐다. 행정 분야에서는 행정 비서, 인사·채용 담당자, 회계 기술자 및 부기 담당자, 행정 담당관, 행정 보조, 법률 행정 보조, 의료 행정 보조 등 7개 직종이 제외됐다. 판매·서비스 분야에서는 소매 판매 감독관, 식품 서비스 감독관, 부동산 중개인 및 영업직 등 3개 직종이 포함됐다. 종교 분야에서도 종교 지도자와 종교 종사자 등 2개 직종이 부적격 직종으로 지정됐다.
보건의료와 건설 및 혁신 분야 우선 선발 집중
주정부는 이번 조치가 우선순위가 낮은 분야의 신청 경쟁을 줄이고, BC주가 핵심 과제로 정한 3대 분야에 선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BC주는 앞으로 표적 선발 방식을 통해 보건의료·돌봄, 건설·인프라, 혁신 기술 분야 신청자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보건의료·돌봄 분야에는 의사, 간호사, 약사 등 의료 인력과 유아교육 교사 등 36개 직종이 포함된다. 건설 분야에서는 주택난 대응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인증원 자격을 갖춘 용접공, 전기공, 배관공, 목수 등 9개 필수 기술직을 우대한다. 테크와 디지털 산업을 비롯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고소득 전문인력과 기업가는 높은 경제적 영향력 전형을 통해 계속 유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