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 연주하는 법을 배우듯
사랑하는 법도 배워야 한다.
다른 사람을 사랑할 때
두려울 것도 더 바랄 것도 없이
우리는 세상의 모든 존재와 하나가 된다.
열매가 자라기 시작하면 꽃잎이 떨어진다.
영혼이 자라기 시작하면
우리의 약한 모습도
그 꽃잎처럼 모두 사라진다.
가장 중요한 일은
나와 인연 맺은 모든 이들을 사랑하는 일이다.
몸이 불편한 이, 영혼이 가난한 이
부유하고 비뚤어진 이, 버림 받은 이
오만한 이까지도 모두 사랑하라.
진정한 스승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사랑' 이라고 가르친다.
사랑은 우리 영혼 속에 산다.
타인 또한 자기 자신임을 깨닫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이다.
사람은 오직 사랑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태어났기 때문이다.
-레프 톨스토이-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마태 9,17)
비워야 새 것으
로 채울 수 있는 삶입니다. 그래서 새것을 위해 옛것을 떠나보내는 내적작업이 필요할 것입니다.
주님을 따라가야 생각과 행동이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부대가 새것이 되기 위해서는 새 포도주이신 하느님 말씀을 매일매일 들어야 합니다.
말씀이 품지 못할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말씀이 변화시키지 못할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느님 말씀이 우리를 갈고 닦기 때문입니다.
하느님 말씀이 더이상 낯선 언어로 전락하였어는 안됩니다.
생명의 말씀과 함께 하기에 우리의 마음은 혼인잔치의 기쁨을 누립니다.
말씀이 빠져버린 단식은 스스로를 메마르게 할 뿐입니다.
날마다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것이 단식입니다. 서로를 모두 다 살게하는 것이 단식입니다.
바로 이 단식의 순간이 새 포도주와 새 부대가 만나는 시간입니다.
지금 무엇을 만나고 있는지요?
우리 자신을 잊은 채 하느님 말씀을 담는 것 이것이 주님께서 바라시는 단식의 기쁨입니다.
모든 순간을 주님과 함께하는 기쁜 날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