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22/23 PL 27R] 에릭 텐 하흐, 사우스햄튼과의 경기 전 기자회견 : Part 1 (전문)|작성자 carras16
Q. 이번 주에, 사람들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는 데 열심인 브루노를 느끼셨나요? 그가 앞으로 경기력 향상을 위해 추진할 수 있는 부분인가요?
EtH : "오늘 브루노가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팀을 이끎으로써 엄청난 성격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훌륭했어요."
Q. 브루노가 득점에 즐거워하면서 더욱 더 고무된 것처럼 보였는데요, 마치 증명해야 할 부분이 있었던 것처럼 말이죠...
EtH : "네, 아주 많은 기술을 갖고 있는 선수라고 생각해요. 이제는 코너킥에서 헤더로 골도 넣었죠. 오른발, 왼발, 머리로도 골을 넣을 수 있습니다. 결정적인 패스를 만들어주고 있는데, 물론, 본인이 골을 넣으면 브루노는 아주 행복해합니다. 중요한 건 득점이고 축하할 수 있으니까요. 브루노는 팬분들과 함께 셀러브레이션을 즐겼습니다."
Q. [바우트] 베호르스트가 첫 번째 득점을 기록했을 때, 감독님께서는 훨씬 더 많은 골이 터져 나올 거라고 말씀하셔습니다. 그가 골을 넣었을 때 관중분들도 함께 반응했죠. 감독님도 덕분에 행복해하실 겁니다. 이번 득점이 베호르스트에게 자신감이 되어줄 거라고 기대하시나요?
EtH : "아시다시피, 바우트가 좋은 위치에 자주 있지만, 득점에 실패하는 경우가 있죠. 그래도 그는 계속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뿐 아니라 훌륭한 성격와 캐릭터를 보여주었어요 - 이번 경기에서도, 초반에 골을 넣을 수 있었지만, 집중력을 유지했죠.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고 적절한 위치를 계속해서 잡아가고 있습니다. 마침내, 득점이라는 보상을 얻어냈어요."
Q. 앙토니 마시알이 일요일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나요? 그가 팀에 복귀하자마자 다시 좌절을 겪는 일이 아주 많은데, 감독님께서는 그의 상황을 보다 더 조심하셔야 할까요?
EtH : "네, 그렇지만, 매번, 우리에게 좋은 계획이 있었는데 지금까지 항상 제대로 흘러가지 않았던 것 같아요. 마시알은 돌아오는 중이고, 훈련에 복귀하긴 했지만, 조심해야겠죠."
Q. 오늘밤 [베티스전] 다비드 데 헤아의 발밑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이 개선되었음 하시나요? 그리고 그가 실제로도 개선시킬 수 있을까요? 유나이티드 커리어 내내 발밑은 그의 약점이었는데 말이죠...
EtH : "오늘 장면은 저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가 정말 잘해줬던 경기들을 우리가 많이 봐왔다고 생각해요. 오늘 그랬던 이유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었고, 공도 다르고, 아마도 그런 점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을 수도 있죠. 하지만 다비드가 다뤄낼 수 있고 일요일에는 더 잘할 거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Q. 다비드의 발밑에 대해 진지하게 우려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EtH : "이 부분에 대해 작업하고 있습니다; 다비드는 발밑 작업을 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시즌 내내, 그가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우리 모두 봐왔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아질 겁니다, 확신해요."
Q. 바우트에 대한 질문입니다. 그가 이적한 뒤로 15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하고 있습니다. 그가 이만큼 많이 뛸 거라고 예상하셨나요? 로테이션과 관련해서 팀에서 제외된 적도 없고 매경기 선발로 출전하고 있는데 말이죠...
EtH : "네, 바우트는 그런 능력이 있는 선수니까요. 신체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아주 건강한 선수예요, 회복 속도도 정말 빠르죠. 제가 예상했냐고요? 많은 경기를 뛸 거라고 예상하긴 했지만 앙토니 마시알의 부상 문제가 있죠. 그게 바우트가 매경기를 거의 풀로 뛰고 있는 주요한 이유입니다. 바르셀로나전에서 교체로 빼주긴 했지만, 다른 많은 경기에서 그가 스트라이커로서 그리고 10번으로서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경기력도 좋고요."
Q. 어떤 점 때문에 바우트를 10번 역할로 기용하셨나요?
EtH : "바우트가 위치 선정에 있어 지능적인 선수라고 생각해요. 예측력이 아주 뛰어나죠. 그에게 스트라이커로서의 역할도 수행하면서 연계를 도와달라고 말했죠. 바우트는 연계도 하면서 골문 앞으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크로스가 날아올 때 말이죠. 수비적인 부분도 아주 능한 선수예요."
Q. 크리스티안 에릭센에 대해 여쭤봐도 될까요? 그가 웸블리에서 팀과 함께 축하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회복 과정은 잘 진행되고 있는지, 올 시즌에 다시 뛸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EtH : "분명히 뛸 거라고 생각해요. 지금으로선 확신할 수는 없지만, 재활이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요. 계획에 맞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분명히 우리는 그를 보게 될 겁니다. 하지만 A매치 휴식기 전에는 볼 수 없어요."
Q. 에릭센이 그룹의 일원으로서 팀 회의에 계속해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계신가요?
EtH : "네. 물론, 현재 에릭센의 주요 포커스는 가능한 한 빨리 복귀하는 겁니다. 우리에겐 모든 선수들이 필요하니까요."
Q. 사우스햄튼이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늘밤 멘탈리티의 관건은 반등이었는데, 그 멘탈리티를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요?
EtH : "2주 전에 사우스햄튼이 첼시를 원정에서 꺾은 걸 보았습니다. 우리도 이번 경기에서 그들을 꺾기 위해서는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여야 합니다. 하위권 경쟁이 아주 치열하기 때문에 사우스햄튼은 적극적으로 나올 거예요. 공격적일 겁니다. 이곳에서 승점을 획득하기 위해 모든 걸 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100%로 임해야 하고 최상의 경기력을 쏟아부어야 합니다."
Q. 이전에 레스터전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주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프로세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고 있죠. 거의 3일마다 경기를 뛰어야 한다는 사실과 장기적인 프로세스 간의 균형을 어떻게 맞추시나요?
EtH : "프로세스를 진행하는 과정에 있어 경기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매경기 리듬을 얻으니까요. 우리에겐 게임 플랜이 있고, 그들에게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그런 피드백을 통해, 플레이 방식 면에서 발전을 이뤄가고 있고요. 따라서, 경기는 플레이 방식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 아주 많은 도움이 됩니다"
Q. 경기를 일종의 시험으로 간주하시나요?
EtH : "매경기가 시험이죠. 팀으로서 그리고 개개인으로서 매경기가 시험입니다."
Q. 브루노 이야기로 되돌아오겠습니다. 감독님께서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브루노가 여전히 배울 점이 많고, 똑똑한 선수이기 때문에 배워나갈 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브루노가 훨씬 더 나은 선수가 되고 경기력 수준을 더 높이기 위해서 특히 어떤 점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EtH : "꽤나 강하게 나오시는 것 같네요. 저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브루노가 팀에게 주는 에너지 때문에 그의 주장직 덕분에 매우 기쁘다고 말했죠. 브루노가 팀 전체의 최상의 모습을 제공해주고 있을 뿐 아니라, 적절한 위치에서 뛰어다니면서 선수들에게 그 방향을 가리켜주고 있어요. 선수들을 코칭하고 있습니다. 전술적인 관점에서도 팀을 이끌고 있는 거죠. 브루노의 감정은 그의 무기이지만, 때로는 너무 강력합니다. 물론 저도 그를 도와주고, 지지합니다. 피드백을 제공해주죠. 때때로 브루노는 보다 절제된 감정을 보여줘야 해요, 그게 그가 감정와 경기력의 비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거예요. 그 비율을 도구로 활용하는 것, 즉 감정을 도구로 활용하는 것. 그게 다음 단계입니다. 그게 브루노에게 있어 좋은 발전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걸 해낸다면, 훨씬 더 뛰어난 선수가 될 거예요."
원문 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홈
영상 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