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난 구경거리 보듯 국민의힘이 어찌 망하는지그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일 것이다.
일부 국민의힘 당선자들의 입에서는 비대위원장을 지낸 한동훈의 당 대표 출마를 언급하고 있다. 그 이유는 한동훈이 열심히 총선을 지휘하였다는 것을 들고 있다. 원내대표에는 인재영입위원장, 공천관리위원, 총선 당시 당 사무총장을 지낸 친윤 이철규가 언급되고 있다.
한동훈은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을 지휘하고 공천에도 관여하였다, 총선의 결과 민주당에 완패하였다. 총선 패배에 대한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사람이다.
이철규는 친윤으로 한동훈 다음으로 많은 권한을 가진 자였고 총선 완패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다. 한동훈이 가장 큰 책임이 있다면 두 번째로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인물들에게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해야 한다고 하는 사람들은 눈이 있고 귀가 있는 인간들이라고 할 수가 있을까. 어떤 일을 추진한 사람은 결과가 성공적이면 대가를 받고 그렇지 않으면 책임을 지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마저도 상실한 인간들이 한동훈과 이철구에게 당을 맡아야 한다고 하니 국민의힘을 구성하고 있는 인간들의 수준을 알만하다.
만일 한동훈이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하거나 이철규가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다면 가관일 것이다. 선거에서 국민의힘을 망친 지도부가 다시 당을 이끌겠다고 하면 국민의 뜻을 개무시하고 국민의힘을 산산조각 내어 민주당에 갖다 바치는 것이다. 이러할진대 한동훈과 이철규가 출마하겠다고는 하지는 않을 것이다.
국민의힘 일부 당선자나 지지자 중에는 한동훈에 대해 물개박수를 치면서 선전했다고 하면서 겨우 5% 정도의 밖에 지지 않았다고 노망난 노인처럼 헛소리하는 사람도 있다. 대선에서 윤석열이 이재명에게 0.7% 이겼으니 이재명이 지지 않았다고 흰소리하는 인간들과 다를 것이 무엇인가.
망해가는 정당인 국민의힘을 고속열차에 태워 낭떠러지에 떨어뜨리려면 멍청한 국민의힘 당원들이 한동훈을 당 대표로, 이철규를 원내대표로 선출하면 될 것이다. 많은 사람이 국민의힘이 고속으로 망하기를 바라기도 한다. 차와 과자를 준비해서 국민의힘이 하는 꼴, 망해가는 모양을 지켜 보는 것도 살아가면서 즐기는 즐거움의 하나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