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지난번에 서울성모병원 입원까지 쓰고<br />이번에 수술후기를 씁니다<br /><br />2016.10.18일 수술해서 3주 지나고 있네요<br /><br />수술 전에는 여포성종양과 휘틀세포종양 등 <br />우엽에 4개 혹 중 2.7cm 정도의 큰 혹이 있고<br />암일 가능성이 20~30%라 수술하기로 했고<br /><br />수술 결과 다행히 유두암이고<br />임파절 2개 중 1개에 7mm 전이가 있으나<br />원발암을 찾지 못했다가 추가 슬라이드 제작으로 결국엔 우엽에서 2mm의 원발암을 찾았습니다 엄마암보다 아들암이 더 크게 자란 흔하지않은 경우랍니다<br /><br />반절제로 수술이 끝났고<br />첫외래 결과 시 좌엽에 양성혹 2개가 있는데<br />전절제를 안해서 불안하다고 말했더니<br />교수님께서 전이가 있기는 했지만<br />암의 크기가 작은 미세암이라 저위험군에 속한다고 걱정하지말라 하십니다<br /><br />앞으로 추적 관찰을 열심히 하고<br />신지로이드 반 알 처방해주셨습니다<br /><br />퇴원 후 병가를 받고 집에서 걷기는 열심히 하고 있지만 목 이물감으로 인한 통증은 여전하고<br /><br />지난 토요일부터는 우측수술부위 바깥쪽부터 가운데 방향으로 사선모양으로 경직되는 양상을 보이고 <br />쇄골 바로 위에는 새끼손톱크기 정도로 딱딱한 것이 만저져서 <br />내일 수요일 진료를 신청해놓은 상태입니다<br /><br />전문상담간호사와의 통화에서는 <br />회복과정에서 나타나는 증상이며 <br />목을 맛사지 해주며 경과를 지켜보라했지만 <br />없던 증상이 생기니 왜 그런지 궁금해서<br />차라리 진료를 받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br /><br />아직도 반절제로 인한 두려움에 <br />이 책 저 책 다 읽고 있지만 마음의 문제가<br />더 큰 것 같습니다<br /><br /> 9월에 다른 암수술을 한 친구는<br />항암 치료하며 힘들어하는 것을 보면<br />마음도 아프지만 운동하며 힘을 키워<br />마음을 다져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br /><br />갑상그릴라 가족들 모두<br />지금보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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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목근육이 딱딱해지고 일부에 혹처럼 튀어나온 것 때문에 걱정되서 병원 다녀왔어요 진찰 결과 수술 후 흔히 생기는 유착에 의한 것이랍니다 수시로 생각날 때마다 전후좌우 위아래 목운동 하고 한 달에서 100일 즉 세 달 사이에 목당김이 심해지는 시기라고 합니다 환우 여러분들 참고하세요 더 열심히 운동해야겠습니다 ^^
첫댓글 고생하셨네요~~마음안에 모든것이 있다하니 편안한 마음으로 회복하시고 의사샘 말씀 믿으세요...긍정의 힘 중요합니다. 화이팅^^
처음에 휘틀세포종양, 여포종양이라 했을 때
수술 후 휘틀세포암, 여포암으로 나올까봐
수술 날짜 정하고 수술 결과 들을 때까지
마음을 너무 졸였는데.....
반절제 하고나니까 그 다음 또 재발이라는
여지가 남으니 걱정이 저절로 되더라구요
마음 잡기가 진짜 어렵네요
오늘 목근육이 딱딱해지고 일부에 혹처럼 튀어나온 것 때문에 걱정되서 병원 다녀왔어요
진찰 결과 수술 후 흔히 생기는 유착에 의한 것이랍니다
수시로 생각날 때마다 전후좌우 위아래
목운동 하고 한 달에서 100일 즉 세 달 사이에
목당김이 심해지는 시기라고 합니다
환우 여러분들 참고하세요
더 열심히 운동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