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일인데, 이 글은 어떤 글에대한 답글로 쓴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면 알겠지만 전 그글이 플롯때문에 고민하는 글이라고 오해(!?)를 한 나머지 플롯에 대해서
이런 견해도 있으니까 힘내라는 의미로 이 글을 작성한것입니다.
윗글은 글쓴이가 삭제를 하셨는데, 저는 이 답글을 지워야하나 어떻게해야 하나 고민하다 그냥 놔두었습니다.
플롯을 무시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no플롯이 제일 좋다는 옹호도 아닙니다.
일단 의도는 격려의 글이었기 때문에 '플롯'이 조금 다르게 이용된 점도 있습니다.
다들 걱정하듯이 플롯이 필요없다거나 없는 글이 좋은 글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리고, 답글을 보고 많이 배웁니다.
저는 나이만 많았지 글쓰기에는 햇병아리라 플롯에 대해 '멍~'
아~무 생각이 없었거든요. 공부하는 계기가 되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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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하는 느낌이네요.
저도 님과 똑같이 생각합니다. 지금이 바로 공모전이 우두둑 떨어지는 계절인데요.
전 한군데도 안 보냈습니다. 오늘 12/5일 소인 마감이 아주 많던데요. 아쉽지만 그렇게 됐답니다.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요. 어떻게하다가 며칠전 손에 잡은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글쓰기를 배우거나 창작에 관한 책을 읽지도 않는 제가 깜짝 놀란 책입니다.
수동태를 많이 쓰지마라. 혹은 부사를 쓰지 마라. 등등
아,, 그렇구나,,를 매일 연발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플롯은 어디에도 없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P.199 ~걸쳐서 나오는 글은 생각을 뒤집어 놓았습니다. 그래서 공모전에 보내려고 썼던 작품들을
보류했습니다. 무조건 왜 그말만 믿느냐?가 아닙니다.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플롯에서 태어난 이야기는 인위적이고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주게 마련이다.
'플롯은 좋은 작가들의 마지막 수단이고 얼간이들의 첫 번째 선택이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200
저도 플롯에 대한 생각은 똑같습니다. 제가 작품공모를 보류한 것은 단어와 문장의 형태에
분제가 많다는 것을 알게된 것입니다.
님의 소설이 왜 소설이 아니라고 하는지요. 충분히 소설입니다.
첫댓글 멋집니다.
어렵습니다. 글쓰기는. 공부가 필요한지 몰랐어요. 흑흑.
삭제된 댓글 입니다.
궁금해서 드리는 질문 하나 끝의 'ㅅ'은 무슨 뜻인가요?
"헛 플롯 쓰면 틀에 갇힌 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 뭔가 답을 내려주는 듯한 게시물 ㅋ"
저와 같네요. 생각이 시작이 아닐까합니다. 우리 꼭 작가됩시다!
플롯에 갇히면 관념적인 글이 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 플롯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게 아니라, 플롯을 잘 짜면 엉성한 글이 더 소설다워진다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아무튼 제 글은 지웠습니다. 제가 보기에 불편해서요. 건필하십시오.
백년동안의 고독에는 분명 강한 플롯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반대로 플롯이 잘 짜여진 슬픈 카페의 노래, 라생문, 러브데이씨의 외출을 한번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단편소설을 공부할 때, 가장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나톨리 김이 노플롯으로 성공했다고 플롯 있는 글로 성공한 사람들이 훨씬 더 많죠. 영화의 시나리오에서 플롯이 없는 글은 보지 못했습니다. 플롯이 뭔지도 잘 모르고 어떻게 엮어가는지도 모르는 습작생 입장에서 노플롯이 낫다는 말은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