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트라볼타와 켈리 프레스턴이 주연한 영화 '고티'(Gotti 2018)는 많은 팬들에게 마지막 대부 영화로 여겨졌다. 뉴욕 마피아 감비노파의 존 고티를 그린 작품이었다.
젊은 배우가 존 고티 주니어를 연기했는데 돋보였다. 이미 범죄 드라마 '제임시 보이'(2014)의 주인공 제임스 번스 역할로 연기력과 재능을 인정 받은 캐나다 출신 배우 스펜서 로프랑코였다.
그런데 '고티'가 그의 유작이 되고 말았다. 한창 나이인 서른세 살에 세상을 등졌다고 더선 미국판이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브리티시컬럼비아 당국은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형 산티노는 지난 18일 배우의 충격적인 사망을 발표하며 가슴 아픈 추모사를 전했다. 산티노는 형제를 "사람들의 삶을 바꾼 전설"이라고 묘사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어린 시절 형제자매들의 사진을 여러 장 공유하며 "전설 @roccowinning에게. 내 형제. 너는 오직 몇몇만 꿈꿀 수 있는 삶을 살았다. 너는 사람들의 삶을 바꿨고, 이제 너는 하나님과 함께 있다. 난 항상 널 사랑하고 그리워할 것이다. 베어"라고 작별을 고했다.
토론토에서 태어난 로프랑코는 10대 시절 뉴욕 영화아카데미에서 연기를 배웠다. 그는 2013년 '앳 미들턴'을 시작으로 모두 일곱 편의 영화에 얼굴을 내밀었다. 이 영화로 그는 5년 경력 중에 유일한 상인 덴버 영화제 라이징 스타 상을 안겼다. '제임시 보이'로 연기 경력에 돌파구를 연 로프랑코는 몇 달 뒤 앤젤리나 졸리의 '언브로큰'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게 했다.
그의 다른 영화로는 '원 라스트 스코어', 단편 '홈'과 '킹 코브라'가 있다. 그런데 7년 전 개봉한 '고티'가 유작이 됐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