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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번 100대 명산 위주로 가는
서산시의사회 모임에서 이번에는 명성산으로 갑니다.
10월10일 토요일 오후에 원예협동조합에서 만나서 떠나갑니다.
산경표를 준비합니다.
명성지맥
한북정맥 광덕산에서 분기 각흘봉-명성산-사향산-관음산-불무산-보장산을 일으킨 뒤 영평천이
한탄강에 합수하는 전곡호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53km의 산줄기이다
지도를 준비(조진대 선배님)
지도를 보면 광덕산에서 자등현을 거쳐서 각흘봉,
명성산을 지나서 여우고개로 가야하는데,
명성산에서 여우고개로 가는 중간에
탱크부대의 훈련장을 지나야 하는 부담이 있어서
그냥 일반등산로인 산정호수 유원지 방향으로 틀어서 가다가
등룡폭포도 구경하면서 가기로 합니다.
가는 길에 서해안 고속도로가 워낙 막혀서 이리저리 우회해서는
경부고속도로를 들어가서 죽전휴게소에서 저녁을 먹고는
포천의 일동 백운계곡 옆에 자리한 숙소에서 푹 쉽니다.
일출을 광덕산에서 보려고 아침일찍 부지런을 떨면서
차로 광덕산 기상관측소로 오릅니다.
기상관측소가 멀리서 하얀축구공처럼 보이네요
동쪽으로 운해와 일출
바로 앞으로 북동방향
한북정맥에서 200미터 정도 떨어진 상해봉(*1010)의 바위가 보입니다.
상해봉 우측 뒤로 보이는 한북정맥 능선에서 우측으로 회목봉(*1026.6)
그리고 상해봉 뒤로 뾰족하게 보이는 것이 복주산(*1152)
우측 1/3 맨 뒤로 대성산(*1174.7)
역광이지만 약간 남동 방향으로
큰 산이 보입니다.
조금 당겨서 봅니다.
우측 봉우리 위에 구조물들이 보입니다.
우측이 화악산(*1468.3) 좌측이 응봉(*1463,3)이죠
갑자기 여기는 바람도 세차고
영상 6도까지 떨어진 날씬데~~운해가 수시로 피어오릅니다
아까 본 조망인 북동방향
약간 당겨보고
북쪽
서쪽
가운데 각흘산과 우측 뒤로는 대득지맥
가운데 멀리 보개지맥의 능선들
대득지맥은 명성지맥 각홀산에서 분기되어 태화산, 악희봉, 태봉을 거쳐 남대천이 한탄강과 만나는 당구미 합수점 까지 이어지는 거리 약 33Km의 산줄기이다
보개지맥은 왕재지맥 소이산에서 분기되어 보개봉, 지장산, 북대, 성산을 거쳐전국읍내 장진천(차탄천)이 한탄강과 만나는 지점까지 이어지는 거리 약 37Km의 산줄기이다
우측으로 대득지맥 쪽을 보고요
서쪽
우측 1/3에 각흘봉
가운데 멀리 보개지맥의 능선 중에서
우측으로 금학산(*947) 좌측으로 지장봉(*877)
약간 더 좌측으로 보니
오늘 가야할 명성산이 보입니다.
맨 좌측 명성산과 맨 우측의 각흘봉을 바라다보면
가운데 보이는 일자 능선의 뒤로
명성지맥의 능선이 숨어서 안보이네요
각흘봉의 좌측 능선이 연결부위가 가려져서 안보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멀리 지장봉과 금학산이
어렴풋이 보여서 기분이 업됩니다.
주욱 당겨보니
철원의 금학산이 신비롭게 보이네요
그러고보니 주욱 연결된 산줄기가
보개지맥입니다.
산길로 자등현으로 가려다가 그냥 차로 자등현으로 갑니다.
차량으로 내려가다가 멀리 가운데로 울퉁불퉁한 백운산(8903)과
우측 능선 뒤로 보이는 국망봉(*1168)
주욱 당겨 봅니다
가운데 백운산과 우측으로 국망봉
저 백운산도 100대 명산이라고 해서,모임에서 한번은 같이 가자고 하고 있지요
자세히 보니 국망봉 앞에
특이한 가리산의 일부도 보여서요
차량이 휘돌아 가다가
주욱 당겨보니 가리산(*774)이 보입니다.
제가 아침을 버너와 코펠을 준비해서
오뎅탕과 만두에다가 라면을 먹기로 했는데
그만 준비된 것을 두고 오는 바람에,
아침은 해장국을 사먹느라~~~~
백운계곡 유원지 삼거리에서 청원이라는 식당에서 해장국을 먹고요
차로 자등현으로 가다가 도로에서 멀리 각흘봉을 봅니다.
등산로 입구가 잘 정비 되어 있네요
여기서 300미터만 가면 대득지맥이죠
가는 길은 참 좋습니다.지루하지도 않고요,
어제 비가 내려서 먼지도 안날리네요
멋진 소나무와 바위가 어우러져서
뒤에 단풍도 웃고 서있는 풍경
여기가 대득지맥 분기점입니다.
연합외과의 송석우,새서울의원의 이성남,
미즈웰여성의원의 변완수원장님이 차례로 섰습니다.
사람들 뒤로 보이는 각흘봉
서쪽
보개지맥이죠
맨 우측으로 금학산이 제일 높게 보입니다.
가운데는 지장산
우측 앞에는 용화저수지와 뒤로 보이는 철원시
북쪽의 대득지맥
좌측 1/3에 검게 보이는 산이 대득지맥의 태화산(*795)
태화산 우측 뒤가 대득봉(*830)일듯
그리고 우측 1/3에 아주 멀리 보이는 산은 북녘의 오성산(*1025)
대득지맥의 능선들을 가름해보고요
아주 먼 오성산을 가운데에 오도록 보고요
주욱 당겨서 보는 오성산(*1025)
동쪽
가운데 광덕산과 좌측 능선에 뾰족한 상해봉
남쪽
가야할 각흘봉 정상부
동남방향
맨 좌측은 광덕산에서 흘러내리는 이름없는 능선
가운데 보이는 한북정맥의 울퉁불퉁한 백운산(*903)
맨 우측은 한북정맥의 국망봉(*1188)
가운데 멀리 밝은 구름을 이고 있는 화악지맥의 웅봉(좌) 화악산(우)
한북정맥의 국망봉(*1188)을 가운데 두고 보면
능선의 우측 뒤로 한북정맥이 이어가고
맨 뒤로 피라밋같은 운악산(*935)이 조그맣게 보이네요
오늘 가야할 지맥 능선을 봅니다.
우측 1/3에 파헤친 곳이 전차부대의 훈련장과 여우봉
좌측 능선뒤로 사향산(*737)이라고 지맥이면서 군부대가 있죠
그리고 여우봉이라고 전차부대 뒤 동그란 봉우리
여우봉 우측 뒤로는 관음산(*732)도 지맥이죠
맨 좌측으로 한북정맥이고 가운데 아주 멀리 이등변삼각형 모양의 운악산(*935)
주욱 당겨 봅니다.
동쪽
맨 우측으로 둥그런 광덕산
가운데 뾰족한 상해봉도 보이네요
방향이 틀어져서 그런지
대성산이 광덕산에 볼때와 방향이 틀려보이죠
맨 좌측으로 겹쳐보이는 산은 대성산(*1174.7)과 복게산(81057)
여기도 이어지는 한북줄기입니다.
서쪽으로 용화저수지 건너로 철원평야가 보입니다.
좌측1/3에 보개지맥의 소이산(*362)가 낮은듯이 낮게 있네요
각흘산으로 가봅니다.
북쪽
대득지맥의 시작이 아까의 헬기장이죠
뒤로 이어지다가 태화산,
그리고 태화산 우측 뒤로 대득산이 더 또렷이 보이네요
아주 멀리 오성산은 흐릿
오성산을 다시보고
명성산 방향
명성산 좌츠긍로 이어지는 지맥이 여우봉 지나서
좌측 능선 뒤로 사향산과 우측 뒤로 관음산까지 한 눈에 보이네요
곤음산 우측 뒤로 아주 멀리 흐릿한 불무산(*664)
불무산(*664)을 주욱 당겨보고요
서쪽
헬기장 보다도 약간 높아져서 조망도 조금 다르네요
동남쪽으로 백운산이 더 크게 보이고
뒤로 숨은 듯한 국망봉과 이어지는 한북정맥
각흘봉에서 바라다 보이는 한북정맥
가운데 멀리 겹쳐보이는 산이 대성산
우측 끝부분이 상해봉
대성산 방향을 중앙에 놓고 당겨 봅니다.
명성산으로 가는 산길이 잘 보입니다.
산줄기가 명성산에 만나는 부분에서
우측으로 둥그런 부분이 지맥에서 300여m떨어진 명성산
명성산 능선을 따라서 여우봉과 맨 좌측 능선 뒤로 사향산,
그리고 여우봉 우측 뒤가
햇빛이 바뀌어서 더 신비롭게 보이는 명성산
날씨가 더 밝아지니 서쪽으로 보이는 보개지맥도 잘보이죠
가다가 뒤돌아보는 각흘봉의 뒷태
여기가 약사령인데
봉고차는 들어올 만하네요
탱크부대 훈련장 우측으로 울퉁불퉁하게 보이는 산이 여우봉
그리고 가운데 맨 뒤로 보이는 사향산
여기서 맨 우측의 둥근 것이 명성산이죠
가을을 만끽하는 변원장의 모습
다들 즐거워합니다
한껏 포즈를 잡는 변완수원장
바람이 세차더니 비가 후둑후둑 옵니다.
우비를 입고 가고요
여기가 삼각봉삼거리이고요
명성산을 지키고 있는 2등삼각점
아까부터 가을비가 오락가락하는 와중에~~~
명성산에서 삼각봉 방향을 보니
조망은 이제 틀렸죠
단풍과 큰 바위가 어울려 있는 곳을 지나고
적절한 자리에 잇는 멋져보이는 나무
책을 쌓은 것같은 바위도 지나고~~
실제로 산정호수 변에는 책바위라는
아주 큰 위용을 자랑하는 책바위가 따로 있다네요
바위들도 멋지죠
멀리 산정호수가 내려다 보이고
조망이 트이면 호수 좌측으로 망봉이 보이고
우측으로 특이하게 솟은 망무봉이 보일텐데~~~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팔각정이네요
팔각정이 잇는 능선 뒤로 보이는 산들은
명성지맥의 다음 구간의 산이겠고
이제는 지맥길을 벗어나서
관광하는 사람들 속에 묻히고요
그래도 사람들이 덜 간 호젓한 계곡 길로 내려가보지만
다시 일반 등로와 만나니 사람들이 뭉쳐서 갑니다.
비도 꽤나 많이 내리고요
단풍
구경을 하면서
사람들 속에 묻혀가다가
마치 설악의 단풍같은 곳도 보고요
백운계곡의 최 상류인듯한 곳에서 단풍을 보고
등룡폭포 상단
내려가서 보고요
이제는 속세로 나왔네요
유원지 좌측은 망봉산(*384)와 우측으로 망무봉(*448)은 산정호수 건너죠.
망무봉은 특이하게 생겼네요.
날이 맑으면 산정호수 주변에서 명성산과 궁예능선의 조망이 멋지다는데~~
가뭄끝에 오는 가을비라도 추워져서요~~~~그냥 이동하기로 합니다.
멀지만 가는 길에 동두천에서 목욕재개하고
동두천의 ddc님이 전에 추천한 맛집으로 찾아갑니다.
5명이서 고추장 돼지갈비를 먹습니다.
맛도 좋고 ,양도 많고요~~1인분에 13000인데
추가로 더 시키지 않고도 다들 배부르게 먹습니다.
양푼비빔밥도 먹고요
오늘 함께한 즐거운 산행을 축하하면서
쏘맥 한잔씩을 돌립니다.
산에서 수고한 당신 마음껏 먹고 마셔라~~!!
다음 산행을 위하여~~~!!!
돌아오는 길은 역시나 멀지만,
다들 즐거운 마음 한가득합니다
첫댓글 명성산 억새가 한창이겠네요. 서산에서는 먼길인데 수고 많으셨습니다.
동료들과 한달에 한 번은 100대 명산을 찾아나서자고 약속을 해서요.가면서 조금씩 옆 능선의 마루금 구경도 다닙니다.
명성산을 지나 등룡폭포로 잘 산행하셨습니다
운좋게 지맥길따라 여우봉지나 여우고개까지 연결하였던 기억이납니다
통합화력시범 참관한적도 있고 ...몇번 들어간 경험이 있습니다
철원,포천,동두천의 산줄기와 산들이 무척이나 힘차고 보기 좋습니다.여건이 되는대로 이어가보려고 합니다.
덩달형님이 서산팀의 체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놓은것 같습니다. ㅎ
오랜만에보는 명성지맥 산줄기가 무척이나 반갑네요 ㅎ 광덕산가는길엔 포장도로가 생겼네요 전엔 비포장도로였는데..
멋진 일출.사진과 더불어 존음악. 감솨함다 ^^*
광덕산이 철원,포천,화천의 경계도 되더라고요~~아주 추운듯한 손시린 새벽이었습니다.
도내지고개에서 불무 보장 구간 못했어요
그 구간하기전에 연락 좀 주세요 같이 하게요
대식아 나도 아직 안했는데...
@칼바위 그럽시다.마지막 구간은 저,칼바위님,축석령님도 같이 해서 졸업을 서로 축하합시다.맛있는 흙집의 돼지갈비도 맛보고요~~~
보장산이 문제입니다..약초재배한다고 못들어가게하고 통제가 심하져..저는 오래전에
보장산을 따로 다녀온것으로 만족하였지요 하하 ^^**
7~8년전에 한것같은데 이젠 가물가물합니다.
광덕산에서 일출은 환상이네요
오래 전에 섭렵을 하셨군요.아침은 멋졌는데,점심때 비맞고 다니느라~~~~그래도 오랜 가뭄끝인지라,에라이 오려면 더 많이 쏟아지라고 했더니~~~~~~산행을 마치니 비가 멎더라고요.
억새가 진건지 핀건지? ㅎㅎ 명성산 억새보다 사람이 더 많을때도..제법 긴거리인데 명산산행으로 업구레이드 하셨네요~ㅋ
다들 명산으로 가고요,저는 명성지맥으로 간 것인데~~지나번 주왕지맥때 미안도 해서요,이번에는 명산 반,지맥 반으로 걸었습니다.
광덕산을 차로 가신 거죠?
억새,단풍이 좋네요. 산정호수 등 명성산도 재료가 많은 산이예요.
네~~광덕산을 차로 올랐습니다.여기를 걸어서 올라가자면~~우리팀은 다들 뒤집어지지요.산정호수에서 바라다보는 명성산도 일품이라고 하네요.좋은 곳을 고향으로 두셨습니다.
좋은델 가셨는데 빗님이 훼방을 놓아 안타깝슴다.ㅜ
그래도 이른 아침의 일출과 운해가 반겨줘서요.가을비는 비대로 맞으면서,즐겁게 먹었습니다.보온병의 물이 식어서,생라면 비슷한 것을 먹었는데~~~제 탓이었죠.버너,코펠을 두도 와서요~~**^^;
운무낀 능선 멀리 일출, 저런 사진 담을 기회가 쉽지 않은데, 정말 멋있네요.
오후에는 비까지 내려, 덕분에 비맞은 억새도 보게되네요....
산아래에 날은 추운데 안개가 짙어서 조망이 꽝인줄 알았는데~~산위에서는 운해가 춤을 추더라고요.바람 불고 손도 시린듯 한 날씨인데,조망은 터졌습니다
덩
이님이 리딩하시니 함께 하시는 사람들도 다 산꾼이 된 듯 함다...



가을 날씨가 변덕스럽지만 제법 운치도 느끼시고 좋았나 봄다
아무래도 나이 들어가니 주변의 동료들과도 한 달에 한 번은 산행을 이어가려고 합니다.다행히 동료들이 100대 명산으로 가자고 해서요~~저는 명산 옆의 지맥도 같이 엮어서 한코스한코스 답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