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우씨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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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선 일본 피겨 천재소녀 만들기 프로젝트의 결과물(?)
마오쟝-☆이 연느 없는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한거까지 얘기함
일본 국민들은 시니어도 재패한 미라크루 마오쨔응~ 당연히 주니어 월드 따윈 껌이지? 라고 다들 생각했음
(시기상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토리노 올림픽-주니어월드 순서)
아 아사다는 시니어 세계선수권도 존나 재패하겠지만, 나이가 안돼서 주니어월드를 나가네 머 요런 분위기;;
일부 피겨 아는사람만이 올시즌 주니어 김연아는 주니어 수준이 아니다, 아사다가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다 생각함
아사다도 이미 가장 위협적인 선수로 김연아를 꼽았을 정도고 김연아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을 압도적 차이로 우승한 상황
대망의 주니어월드가 열리고 쇼트프로그램에서 아사다는 실수를 해서 2위에 머물렀음
그때까진 사실 대부분의 일본인들은 치사량에 가까운 일본여싱뽕에 허우적대며
만화스토리에 으레 나오듯 잠깐 위기를 맞이하는 천재소녀가 곧 마지막 역전으로 이기겠지 하며 전혀 불안감이나 걱정을 하지 않았음
하지만 프리스케이팅 김연아가 주니어답지않은 엄청난 연기를 보이고
아사다는 처음으로 맞이하는 이길 수 없는 또래선수 대한 긴장으로 몸이 굳어 프리를 망쳐버림
일본인들에게 익숙한 방긋방긋 웃던 천재소녀의 표정이 아니라
상꼬꼬마 시절부터 아사다를 봐오던 일본인들은 그렇게 굳은 아사다를 처음본거임 ㅋㅋㅋㅋ
또래는 적수가 아니었고, 항상 너는 천재야 너가 최고야 소리를 들으며, 나가는 대회마다 족족 우승하고, 시니어 선수와도 대등하게 어떨때는 이겨왔던 천재소녀가
피겨에선 듣도보도 못했던 나라 한국에서 온 동갑내기 선수에게 말그대로 박살나버림 이건 시나리오에 없던거거든
그 당시 일본인들의 충격은 뭐...김연아는 그저 아사다가 없는 주니어계를 평정한 동갑내기 2인자로만 생각했는데 그 반대였고걍 아슬아슬하게 이겼으면 드디어 나타난 라이바루! 하면서 그래도 뽕이 확 빠개지진 않았을텐데
20점차이였나 아사다 인생에서 또래에게 처음 졌는데 그것도 걍 발려버린 상황
심지어 자기들이 지랄지랄했던 토리노 올림픽 나이제한 생각하면 김연아가 더 생일이 빨라서 못나간게 아까운거였음ㅋㅋㅋ
애써 방송에선 드디어 나타난 마오쨔응의 동갑내기 라이벌 하면서
천진난만한 천재소녀 마오쨔응에 비해 쿨하고 무뚝뚝한 칸코쿠 기무요나 하면서 이미지메이킹 들어감ㅋㅋㅋㅋ;;
여튼 시니어 정식데뷔시즌이 오고 아사다는 나름 성숙한걸 하겠다고 쇼트프로그램 녹턴/프리프로그램 차르다쉬를 들고옴
녹턴은 피겨 팬들에게 반응이 좋았지만 정작 본인의 취향은 아니었고 차르다쉬는 빠른 리듬에 다양하고 재치있는 안무가 들어있던 비싼 안무였지만 그 시즌 스텝 트악을 하겠다고 난리를 치며 점점 안무가 삭제 되어가는게 실시간으로 보였음ㅋ
사실 이때부터 이미 아사다의 취향은 보였어
선수 취향은 망사 귀갑묵기 뺨 때리기였음에도 일본인들이 아사다를 못 놓았던건 간단하게 아사다 대체품이 없어서가 큼
아사다는 눈에 띄게 일본인들이 기대하는 천진난만 천재소녀와 점점 멀어져갔지만 딱히 아사다를 대체할 여싱이 나타나질 않았기 때문임
(물론 언행은 좀 과하게 천진난만했음..점프 치팅이라 감점당하게 생긴 마당에 쿼드 점프를 도전하겠어여 하고 방송에서 말한다거나 ㅋ)
게다가 한국의 천재소녀 기무요나의 (놀랍게도 라이벌 -그들이 생각하는 -)
꾸준한 성적이 있었기 떄문에 더욱 정병에 걸려가며 불탔던 그들
비록 아사다가 첫 시니어 세계선수권에서 통곡의 비엘만으로 스핀을 날려먹어 은메달을 땄지만 아사다를 향한 사랑은 꺼진다기보다 오히려 더 불탔지
만화적이잖아 엄청난 천재의 등장! 동갑내기! 같은 키 (당시엔 같은키)! 둘다 강아지를 키운대! 하면서 별별걸로 다 엮고
오죽하면 2007 도쿄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안도미키보다 당시 전국민에게 또 충격을 준 한국의 김연아에 더 초점을 맞췄을까
아사다랑 특집 프로그램 마련하고, 김연아 스모키화장이 존나 검색어에 오르고 난리였음
아라카와가 무너질땐 안도미키가 등장했고 안도미키가 무너질땐 아사다가 등장했지만
아사다가 귀갑묵기를 하고 망사를 입는대도 걔를 대체할 선수가 등장하지 않았음
나머지가 못했다 이게 아님 일본인들의 취향에 맞는 대체품이 없었단 소리임;;;
걔들이 원하는건 또 노비스, 주니어에서 푱 하고 튀어나오는 예쁜 천재소녀인데 그런애가 없었다 이거지 ㅋㅋㅋㅋㅋ
그리고 아사다는 점프 스타일상 가벼운 몸으로 뛰어야 하는거라 체형변화 시기도 진짜 독하게 다이어트 하면서 보냈어
그 가늘가늘한 모습에 나름 비주얼을 유지하는 모습으로 천재소녀 환상의 수명을 오래오래 유지시켜줌
게다가 다른 일본 여싱들도 어째 취향이 좀 괴랄한지라망사 귀갑묵기 입벌리기 이건 아사다만의 취향이 아닌..저쪽의 감성이더라고ㅋㅋㅋ특히 연아 죽음의 무도 들고나온 다음에 단체로 미쳐가지고 거미를 두르질 않나 시도때도 없이 입을 벌리질 않나;;
참고사진 그때 그 거미
그리고 걔네가 음습하게 연아한테 집착했던건
아사다의 라이벌이기만 해서도 아님
왜냐면 자기들이 존나 원하는 스토리를 가진게 김연아거든 어쩌면 아사다보다 더
일본 스포츠만화 이런거 보면 알겠지만
항상 천재 소녀 천재 소년이 등장하는데 꼭 그들의 배경은 어려움을 이겨낸, 환경을 이겨낸 스토리임
물론 미라크루 천재소녀 마오짱도 에아로가 출산을 하는 등......ㅎ..의 어려움은 겪었지만
누가봐도 누가 더 어려운 환경에서 피어난 천재인진 알잖아?
연아가 2인자 (라고 지들이 생각했던) 시절에는 천진난만 천재소녀와 그를 이기려하는 노력형 2인자라고 망상했지만까고보니 연아가 넘나 1인자고, 존나 단단한 멘탈을 가진게 자기들 눈에 보이고
프로그램은 지네들이 좋아할만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으니 환장하는거지 ㅋㅋㅋ
처음에 일본이 밀던 캐치프라이즈는 표현력의 연아, 기술의 마오(ㅋㅋㅋ)였는데
연아의 기술점수가 계속 아사다보다 잘 나오고 아사다는 롱엣지 판정 (나중에 얘 살려주겠다고 어탠션 생기고 대충 때리고 노답)에 다운그레이드 판정에 난리가 아니니
그 다음으로 밀던게 천진난만하고 소녀같은 마오 그리고 악녀같은 김연아임
일부로 연아가 표정연기를 강하게 하는 장면 캡쳐해다 쓰고 뭐 별별짓을 다했지
게다가 해설한테도 패악질 오져서 자기 소신대로 해설하며 김연아 칭찬하던 아라카와한테 유난 유난 떨어서 짤라라마라 하고
이토 미도리 같은 레전드가 칭찬해도 난리부르스
일본 남자해설 사노미노루가 김연아 속도는 너무 어마어마해서 그렇게 못따라간다 말하니까 악플 졸라 날리고 ㅋㅋㅋ
물론 그들의 눈에는 아사다의 취향모를 안무와 의상은 삭제되었음 ^^ㅋㅋㅋ ㅅㅂ 진심 돈도 많은애가 취향이 특이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밴쿠버 올림픽 끝나고 김연아 스텝들 통째로 빼돌려갔는데 데려간 스텝들이 만든 의상이 거기서 거기임;; 애초에 걔 취향이 그런데 뭐
안무도 솔직히 지네가 눈이 있는데ㅋㅋ 2009년부터 삼탕의 가면무도회를 시작으로 점점 다크해지고 ㅋㅋㅋ
애써 포장하려 해봤자 뺨때리기 세번 하는 안무랑 목조르기 하는 안무가 예뻐 보이겠니 걔네도 눈이 있는데
그러던 욕망이 지금은 좀 덜함 뭐 예전에 비해선 어쩔 수 없이 일단
왜냐면 아사다도 나이먹고 기량이 떨어지다가 은퇴했고 ㅋㅋ
러시안 점핑공장 여싱들이 나오면서 어린 천재소녀의 필살기 얍! 이미지가 좀 희석되기도 했고
여전히 일본에서 선수들은 계속 배출되지만 러시아 점핑공장 여싱들의 임팩트만 못함
걔네가 아사다에게 유독 열광했던건 사실 진짜 (한국인으로써 존나존나) 짜증나지만
김연아라는 어마어마한 존재가 있어서도 크거든ㅋㅋㅋ
혼다마린 같은 애들이 깜찍한 외모로 잘한단 소린 듣는데
아사다시절에 열광하던 그런 느낌까진 아님 그 정도론 체감이 잘 안돼..
게다가 아사다가 오랜시간 천재소녀로 군림하면서 좀 지친감이 있어
트악을 할래요
쿼드를 할래요
스텝 트악을 할래요
트악 컴비를 할래요
3-3을 두번 넣을래요
트악을 두번 넣을래요
쇼트에도 트악을 넣을래요
이렇게 백날 해봤자 말 뿐이고 못이기거나 겨우 잽머니로 근근히 우승하거나 하는데 일본인이라고 현타가 안올리가..
대신 그 욕망이 남싱으로 갔다고 한다..응...하뉴........
하뉴 팬덤과 아사다 팬덤은 존나 사이가 안 좋고 팬덤 자체는 크게 겹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하뉴를 향한 관심이나 하뉴의 셀링포인트는 넘나 여싱을 향했던 우중충한 욕망과 닮아있어서 신기함ㅋ
끄읕^^
첫댓글 혼다는 재능은 있는데 본인이 관심이 없음... 결국 하뉴한데 미쳐버림
헐 잼나
좃본이 꿈꾸면 한국이 이뤄버리는 매직
며칠 전에 밴쿠버 올림픽 일본다큐 봤는데 무슨 아사다는 트리플악셀갗은 고난도 기술 위주로 연마하고 연아는 고난도 점프는 아니지만 최대한 가산점 받아내고 또 관중들이 받아들이기 쉬운 안무 이러면서 무슨 오로지 금따내기 위한 전략가처럼 말하고 둘을 비교하더라ㅋㅋㅋㅋ어이가 없어서,, 그렇게 따지면 트악은 전략 아닌가 연아 돌려까기 하는데 역시 너무 음침해서 싫더라ㅠㅠ 글 보니까 갑자기 생각나서ㅋㅋㅋ 재밌게 잘 봣어!
와 진짜 너무 흥미돋고 재밌다ㅋㅋㅋㅋ
아 진짜 재밌다 원숭이들이 연아님 따라잡느라 애 좀 썼나보네 질투 쩔어 ㅋㅋㅋ
킬킬킬 바둑도 피겨도 갖고싶지만 인재를 못갖는 느그일본~~~~ 업보다 업보 캬캬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