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면이 밥 먹여주나?
한국인은 지나치게 체면과 격식을 중시하는 면이 있다
체면 차리다 얼어죽는단 말도 있으니....
체면 격식 다 따지다 날밤새는 일 허다하다
문제는 체면을 너무 외면해도 문제요
체면을 다 새우자니 한도 끝도 없는게 문제다
또 어느 정도가 알맞는 체면 치레인지도 알수 없다
예를들어 애경사 부조 봉투에 얼마를 넣을지..
3만원은 쪽팔리고 5만원은 넣어야 겠지..
이런것도 따지고 보면 체면과 관련된다
고급 술집에 가서 웨이터를 개 부려먹듯 부려먹고
입 싸악 ㅡ 씻고 나오자니
그것도 역시 체면과 관련된다
體面[체면]이란 사람의 몸과 얼굴이란 뜻
그래서 "낯 부끄럽다" "낯 뜨겁다"란 말이 있다
낯이 부끄러워도 안되고, 낯이 뜨거워도 안된다
꼭 돈으로 체면을 세우고 눞히고 하는것도 아니다
올바른 행동 처신으로 체면을 세울 수도 있고
고귀한 인품으로 체면을 대신 하 수도 있다
우리 속담에 "대문이 가문"이란 말이 있다
대문이 작고 초라하면 위엄이 없어 보인다
체면 유지에 어느정도 형식의 중요성을 표현한 말이다
생전에 김수한 추기경이 티코 타고다닌 일화는 유명했다
그는 스스로 대문을 작게 만든 사람이다
그런대 오히려 대우자동차 광고에 등장하는등 더 유명 해 졌다
결론지어 체면을 세우고 구기는것은..
돈이 말한는게 아니라 고귀한 인품이 말을 한다
뭐니 뭐니해도 최상의 체면유지는 고귀한 인품에 있다
이건희 회장이 티코를 타고 서울시장이 지하철 타면
그건 체면이 구겨질까? 더 유명 해 질까?
항상 나는그것이 궁금하다
첫댓글 반갑습니다.체면이 밥먹여 주나 한국인은 지나치게 체면과 격식을 증시하는 면이있다.~정말 그래요.자기 살아가는데로 하면 되지 않을까요......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환 절기에 몸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