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천원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Young Kim & Soo Kim]

시골마을, 이 아이들을 끌어안고 살아온지 어느덧 3년이 지났습니다.

거의가 편,부모 가정이거나,

부모가 있다해도 영어학교에 다닐 형편이 되지않는 가난한 집 아이들입니다.가방도 다 찢어진 걸 메고, 신발도 신지 않은 채, 센터에 와서 쭈그리고 앉아 숙제를 하곤 합니다,

그것도 손에도 쥐어지지 않을 만큼 작은 몽당연필을 쥐고......

새 연필을 줘도 금새 몽당연필이 되어 버립니다.

이 아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나의 어린 시절이 자꾸만 떠 오릅니다.

찢어지게 가난한 집 오남매의 막내로 태어나

6개월만에 아버지를 잃고,

오빠들, 언니의 보살핌 속에서 자라야 했던 나,

가난이 너무 싫어,

나중에 크면 부자가 되어 가난한 사람을 도우며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는데,

부자는 못 되었지만,

가난한 나라에 와서 가난한 사람을 돕고, 복음을 전하고 있으니

결국은 꿈을 이룬 셈이죠.

책, 걸상도 없이 쭈그리고 앉아 공부해야 하는 가난한 센터이지만,

그래도 빠짐없이 나오는 아이들이 고맙습니다.

이 곳에 오면 축구공도 있고, 배트민턴도 있고, 줄넘기도 있고,

키보드도 배우고, 영어도 배우고, 찬양,율동도 배울 수 있고,

재밌는 성경말씀도 듣고,

간식을 주니 주린 배를 채울 수 있어 좋아합니다.

토요일엔 예배후 점심을 주니,

점심을 거르는 가난한 집 동네 어르신까지 오십니다.

왜 이렇게 장황 하냐구요?

도움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치고 싶었는데,

마침 한국으로 철수하는 분들이 컴퓨터를 판다고 하길래,

앞도 뒤도 생각지 않고 믿음으로 사겠다고 말을 해 버렸습니다.

상태도 좋고, 모니터도 24인치 LED라 좋습니다.

무엇보다 인도에선 이렇게 상태가 좋은 중고물품을 구하기가 힘이 듭니다.

두 대 60만원인데,

가난한 선교사가 한꺼번에 거금(?)을 마련하기가 힘이 듭니다.

게다가 제가 이번주 일요일에 한국으로 비자 받으러 나가는데,

토요일까지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급한 마음에,

그래서 뻔뻔함도 무릅쓰고 도움을 요청합니다.

먼~~~인도땅의 아이들에게 컴퓨터를 배울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착한 한국의 아줌마, 아저씨들이 되어 주시지 않겠습니까?

워낙 시간이 없어 운영자들과 상의도 없이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에 가서 다시 연락 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천원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인도에서 서혜숙ㅅㄳ드림.......(계좌번호 107201-04-148729, 국민)

[백사랑]

비록 작은 액수이지만 티끌모아 태산이 되기를 바라며 주님의 은혜가운데 더 많은 일을 할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에스더오사]

주님의 뜻 이루워주실줄믿고 힘내소서...작은정성 동참이지만 오병이어기적 현장기쁨 충만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