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2월 17일 툐일 저녁 7시~ 날씨 -완전겨울추움~~!
칼바람이 몰아치던 겨울 저녁에 혹성땅군님 저택에 광회.리타.잘살아보세님.명희.혹성땅군님 이케
다섯이 조촐하게 모였습니다...
한해가 가기전에 모이자구 빈말처럼 말했는데...금욜부터 광회님이 직접 섭외를 해서
모였더랬죠...
일단간단하게 회비 1만원씩 거둬서 근처 마트에 가서 같이 장을 보았죠.
암퇘지삼겹살 4인분같은 3인분에...카스팩(1.6l)2병 소주5병 깻잎.상추.과자.바나나우유.천하장사쏘세지.귤.그밖에 아이스크림..등등 잔뜩 먹거리들 사들고..혹성땅군네서 삼겹살 파티를 한뒤...
취기가 어느정도 오른뒤에...이수역쪽에 노래방 갔는데...
이날이 피크였는지...가는곳 마다 풀로 차서....
나중엔 허름한 노래방갔더니..
유일하게 한방 남아서 거기서 1시간여동안 광란의 노래춤사위를 펼치고...
다시 돌아가 동양화감상에 네명이 투입되고...전 순진해서(?) 동양화감상에 미숙한지라..
홀로 인터넷검색하면서 놀구암튼 장작 새벽 3시넘어서까지 논뒤...잠깐 눈을 붙였죠~!
2005년 12월 18일 일욜 날씨- 눈이 펄펄 내림~~!
아침일찍 일어나........아침으로 김밥천국가서 여러개의 메뉴를 시켜 배부르게 먹은뒤...
각자의 길로 헤어졌습니다...
글구 그담엔 청계산 갈팀( 리타.광회.잘살아보세님)은 예정대로 아침 10시까지 양재역 5번출구갔으나
눈이 내린관계로 아무도 나오지 않았더군여...ㅡ.ㅡ;;
셋이 버스를 다시 타고 청계산 입구에서 내려야하는데...누구(?)의 실수로 어느 이상한 시골에
내렷답니다..ㅎㅎㅎ 눈도 펄펄내리고...날도 춥고...잠깐동안 패닉상태에 빠졌다가...
우리들은 방향을 바꿨습니다...
장흥으로 가자...딱히 어디갈데가 생각이 안나서..ㅎㅎ 잘살아보세님의 차를 타고 우리들은 장흥으로
향했죠...가는길에 눈이 많이 내려 거의 기어가다시피 차들이 밀렸드랬죠..
암튼 그쪽에 도착해 예정대로라면 토탈미술관에 갈려고 했으나....문이 잠겨있었구..
근처 밤나무숲에 갔는데...눈이 많이쌓여...볼것두 없구...춥기만 하고..ㅎㅎ
주위에 볼거라고는 우후죽순 늘어선 모텔들..보신탕집..운치있는 식당들 밖에는...
다시 차를 타고 송추쪽 지나면서 허기가 져 근처 이름모를(?)기사식당에서..
부대찌개랑 오징어볶음 먹었죠..첨에 들어설때 손님이 없어 미심쩍어 했지만..
포기를 해서 인지 아님 우리들이 배가 넘 고팠는지.. 바닥이 뚫어져라 긁어맛나게 먹었죠..ㅎㅎ
배를 채우고 나서 이렇게 가기엔 넘 허무하단 생각에 식당뒤쪽 뒷산에 올랐어여..
눈이수북히 쌓여 신발이 눈속에 잠기구..찝찝~
게다가 군사보호시설구역이라 광회가 총알날아온다하구 내가 지뢰 있을지도 모른다며 잘살아보세님에게 겁줘
그냥 내려왔습니당~! ㅎㅎ
이렇게 서울로 돌아와 돌곶이역에서 각자의 집으로 향하면서 모임은 막을내렸습니당~!
*ps 툐일노래방과 일욜아침식사 - 혹성땅군님이..
일욜기사식당 식사비는 광회님이 스폰서 대줬습니당..ㅎㅎ
아...잘살아보세님은 차량제공해주셨구여...ㅎㅎ
모두들 넉넉치 않은 형편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셔셔
감솨드려용~~! ^^
첫댓글 혹성땅군님~장소제공하느라 고생하셨고...광회님~ 모임주체하느라 애쓰셨고..잘살아보세님~운전하느라 수고하셨고 명희님은 먹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당~!ㅋㅋ 우리들 한주도 즐겁게 알차게 보냅시당~! 아자아자 홧팅~~!*^^*
추운날 고생 하셨네 할줄 아는 설거지도 하시고 ㅋㅋㅋ~ 다음에 또 보세 광회니~임 장갑은 다음 모임때 돌려 드릴께 세차중 장갑 발견... 빨리 찾고 싶으면 우리집 근처로 오든가 수고 하게나
아...그러지 말구..돌곶이에서 함 모여여.. 벙개쳐~~! 당연히 나와바리니깐 쏘셔야 하는것 알죠??? 광회야~~~! 우리 누가 돈까스 사준다고 하지 않았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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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넉넉하게 사서 좀 살림에 보탬되었어야 햇는데..명희랑 나랑 워낙 잘 머거대서..적자났지여? 이놈의 식성을 어쩔 도리가 없군여 ㅎㅎ
하하하. 진짜 자세히 적으셨네요. *^^*
그러고 보니 텐인텐엔 첨으로 글올리는거라.. 어케 써야할지 몰라서..일기형식으로 쓴거야 어째 이상하니? ㅎㅎ
혼자 갈려고 했던 등산에 동참해 주신 의리 있는 잘살아보세님과 리타 누님께 감사드립니다. *^^*
솔직히 의리빼면 시체지...안그래???근데 잘살아보세님보단 내가 더 의리있지않니?ㅋㅋㅋ
조촐한 송년회를 보내셨군요. 리타님,광회님,땅꾼님,잘살아보세님 보고 싶네요. 다음에 뵈어요.
말로만 그러시지 말구...행동으로 보여주세여.. 진짜 지대로님 꼭한번 만나고 싶습니당~!ㅎㅎ
ㅋㅋㅋㅋ.... 추억에 딱! 남겠는걸요~~~ 모든분들 미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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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잘받았꾸여...오홀~! 벌써부터 기대되는걸요..무슨음식 잘하시는지...^^
날씨가 너무 추워 동참 못했습니다. 즐거운 시간 가졌다니.....
31일 해맞이 등산할텐데...그때 함뵈여.. 궁금하네여..맨날 리플만 다시구...ㅎㅎㅎ
우리강산 푸르게푸르게~ 담에 등산갈 수 있게 시간이 잘 맞았으면 좋겠네요. (/-ㅂ-)/
언제든지 환영합니당~~! 어여어여 오세여~^^
모두들 보고싶습니다. 땀흘리며 오르던 산도 그립습니다. 바쁜 가운데 여유를 느끼고 싶습니다.
이제 복귀 하실꺼죠?? *^^*
디게 궁금합니당...얼굴 함 뵙죠~~!^^
ㅎㅎㅎ 다시 얼굴들이 떠오르면서 즐감하고 갑니다 ^^
방가방가~!ㅎㅎ 31일해맞이예정이라는데.. 그때볼수있음 뵈여~! 잘지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