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직한 피자집을 소개할까 합니다...
전 현재 서울에 있지만 집이 진주라 집에 내려갈 때면 꼭 이 곳의 피자를 먹고 옵니다... 며칠 전 내려갔다 먹고 왔답니다.. ㅎㅎ
대부분 배달시켜 먹기때문에 오다가다 보기만 했을 뿐 피자집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합니다..
제가 이 곳의 피자를 먹게된 건 아는 사람의 추천에 의해서였습니다...
그 사람의 말에 의하면...
도밍고 피자는 원래 체인점이었으나 본사가 망했답니다...
그래서 이름은 그대로 도밍고지만 체인점이 아닌 개인차원으로 운영이 된답니다...
주인의 음식에 대한 생각이 그렇게 정직할 수 없다는군요...
결벽증이 의심될 만큼 청결하며...
모든 재료들은 상급으로만 쓴다고 합니다..
소고기는 한우를 직접 사와 볶고, 버섯, 야채들도 모두 상급의 것들이라더군요...
피자의 생명인 치즈...
전 피자치즈에 등급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근데 그것도 다 등급이 있다더군요...
이 집에서 쓰는 치즈 또한 두 말할 것 없이 상급의 치즈입니다...
좋은 치즈는 색과 향, 그리고 쭉~ 늘어나는 게 다르답니다...
이 집 피자 정말 고소하더군요... 치즈크러스트 환상입니다...
신선하고 좋은 재료들만을 쓰다보니 잡냄새도 나지 않습니다.. 가끔 유명 체인점의 피자를 먹다보면 잡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피자에서 빠져서는 안될 피클... 에도 등급이 있답니다..
이 집 당연 상급의 피클이랍니다... 좋은 피클은 모양, 색, 맛부터 다릅니다..
모양이 전혀 흐트러지지 않은 약간 노란빛이 돌고 씹으면 아삭아삭...살아있는 피클...(다른 유명 피자집에서 본 숨이 죽어 흐트러진 짙은 녹색의 피클과는 전혀 다릅니다)
피클이 비싸서인지 2개 이상 추가할 경우 추가비(500원)를 더 내야 하는 것 같더군요..
스파게티 맛 또한 끝내줍니다... 왜인지는 설명 안드려도 위의 내용으로 충분하죠? ^^
마지막으로 여름과 함께 빼 놓을 수 없는 팥빙수...
사장님의 후한 성격이 그대로 배어 있습니다...
팥빙수도 배달이 된답니다... 가까운 곳은 한그릇도 되지만 먼 곳은 좀 힘들구요 여러그릇일 경우엔 배달 가능하답니다...
위치는 상대동 교육청과 공단로터리 중간 쯤입니다...
도로변에 있어서 찾기 쉽습니다...배달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상대동에 사시다 금산으로 이사를 가서도 그 곳의 고소함을 잊지 못해 가끔 배달을 시키시는 분이 있다는군요 그 분이 사시는 금산의 한 아파트엔 벌써 소문이 퍼졌다는...그리고 그곳까지 배달을 한답니다... 경상대까지도 간다는군요...
참 시내에도 도밍고 피자가 있는 걸로 압니다... 제가 말한 곳은 상대동에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법원 옆 다리(진양교? 상평교?) 넘어 칠암동부터는 배달을 못간다고 하더라고요... 시내 도밍고에서 배달을 못하게 한다는군요...
하지만 배달 시 꼭 그 집 피자를 원한다고 말씀 드리면 배달 해주실 수 있다고 합니다... 고객이 그 맛을 원하는데 누가 막겠습니다까...^^
제가 또한번 놀란 건 가격입니다...
그런 재료들을 쓰니 당연 유명체인점의 가격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피자는 M:11,000 L:16,500 (치즈크러스트 2000 ~ 3000원 추가)
스파게티 5000 ~ 5500
팥빙수 2000
배달시 전화번호: 755-0031, 755-4454
제가 이 집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믿음입니다...
주인의 음식에 대한 정직함과 청결함...
살아있는 치즈향과 모든 상급의 재료들을 직접 조리하여 만들어 낸 고소한 피자...
쩝쩝... 군침 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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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정직한 피자 (상대동의 도밍고)
sky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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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07 13:19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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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거꼭 광고할려고 쓴것같다.
광고 아닌데요..-.- 알아 보시면 알거잖아요.. 잘 모르시면서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면 안되잖아요.. -.-; 저 컴퓨터가 생활인만큼 종일 인터넷을 접하며 살지만 이런 글은 처음 써 봅니다...
글구 저 스스로 장담할 수 없는 글은 절대 쓰지 않아요.. 7년 넘게 인터넷을 하고 있지만 이런 공공장소에 글 써보긴 이번이 3번째구요... 광고라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 것 같아 쓰면서도 많이 망설였습니다.. 위에 답글 정말 황당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