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첫날, 방과후 학교 마치고 미용실에 가기로 했다.
미용실 가는 길에 소망 양이 ‘어푸어푸’하며 수영하는 흉내를 냈다.
처음 보는 모습이었다.
“소망아 수영하고 싶어?”
“네!!”
“날씨가 더워서 그런가? 소망이가 수영하고 싶다고 말한 건 처음인데.”
“수영!”
미용실 가는 김에 물놀이할 만한 곳이 있는지 여쭤보기로 했다.
“소망 양이 미용실 오는 길에 수영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군산에 물놀이할 만한 곳이 있을까요?”
“군산에는 야외 수영장이 있다고 하긴 하는데, 전주에 아마존이라는 곳이 있거든요. 거기가 좋아요.”
“아, 그런 곳이 있나요?”
“네, 저도 가족들과 다녀왔었는데 좋더라고요. 평상도 빌릴 수 있고, 치킨이나 피자 먹거리도 팔았어요.”
“좋네요!”
“네, 셔틀버스도 있었던 것 같아요.”
“잘 알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미용실 가는 김에 라임헤어 사장님에게 물놀이 장소를 추천받았다.
완주에 있는 아마존을 추천해 주셨다.
어떤 점이 좋은지 세세하게 설명해 주셨다.
좋은 곳을 추천받았으니, 기회가 된다면 다녀오면 좋겠다.
2024년 7월 24일 수요일, 이다연
전소망 양 물놀이 관련해 라임헤어 사장님과 의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곳 알려주신 사장님, 감사합니다. 양기순.
단골 미용실이 이런저런 구실로 묻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선하고 거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