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확정이 났습니다...ㅎㅎ
일단 세팀 트레이드가 아닌, 필라델피아가 트레이드 두개를 동시에 했습니다....
Toronto gets- Kyle Drabek, Michael Taylor, Travis d'Arnaud
Philly gets- Roy Halladay, $6 Million Cash
토론토는 태일러를 바로 오클랜드로 트레이드시켰습니다...
OK gets-Taylor
Toronto gets- Brett Wallae
시애틀과의 트레이드...
Seattle gets- Cliff Lee
Philly gets- J.C. Ramirez, Tyson Gillies, Phillippe Aumont
필라델피아는 할러데이와 3년계약연장에 4년 옵션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이겨달라#4의 평가
어릴때부터 필라델피아에 살고, 필리스에 미쳐있는 저로써는 요번 트레이드는 정말 완벽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왜 리와 할러데이를 바꾸냐고 물어보실겁니다...그 이유로는 바로 돈 과 미래입니다...
리는 내년시즌이후 자유선수가 되는데 저번주까지만 해도 필리스와 계약연장에 대해서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하지만
필리스에 따르면 리는 뉴욕양키스와 싸인한 씨씨 수준의 계약을 원했고 필리스로써는 감당할수 없었을겁니다...
그래서 할러데이 트레이드를 알아본 결과 토론토의 요구상황이 트레이드 데드라인보다 많이 낮아졌고, 또 할러데이가 싸고(?!) 짦게 계약을 해준다는 정보에 바로 트레이드를 성사 시킨거 갔습니다...(할러데이가 필라에 오고 싶었다고 하네요...)
또 할러데이를 영입하면서 마이너리그의 뎁스가 약해졌는데, 리의 트레이드로 유망주 영입을 성공시켰습니다...
필리스의 사장 Daivd Montgomery는 우리는 리와 할러데이를 둘다 가질수 있었지만, 미래도 생각해야된다...어틀리, 롤린스를 봐라~ 이런식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더불어 저는 할러데이를 리보다 더 높게 평가하고, 또 왼손 선발진이 많은 (해멀스, 햅, 모이어) 필리스로써 할러데이 영입은 정말
환상인거 같습니다...또 6밀리온이라는 큰 돈도 받아냈고요...^^
개인적인 아쉬움으로는 리로 필리스의 약점인 중간계투를 보강했으면 했는데, 그건 너무 큰 욕심이었나봅니다...
(찬호형님, 볼펜으로 돌아와줘요!)
중간계투만 보강하면 3년 연속 월드시리즈 가는것이 꿈만은 아니네요...
(식서스야, 힘 좀 내라~ )
첫댓글 중간계투는 일본의 이가사와 뭐시기인가를 영입하는 걸로 때우려 한다더군요. // 할러데이의 댓가로 카일 드라벡을 내준 것을 시애틀의 투수 유망주로 메꾼 건데 BA랭킹에서 드라벡이 10순위 안에 들어있던 선수가 아니었나 싶은데... 팜이 메꿔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보상만 받는 취지이겠죠. 이 딜의 승자는 시애틀이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저도 리로 충분히 더 뽑아낼수 있다고 봤는데, 좀 아쉽네요...
이가라시는 메츠로 간 것 같더군요. 말씀대로 시애틀이 승자죠. 리로 받아온 카드가 좀 아쉽습니다. 모로우를 받았으면 했는데.. 저대로 확정된 모양이네요.
이적 이후 질주하던 모습이나,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리의 모습을 생각하면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이겨달라님 말씀처럼 c.c.급의 계약을 안겨주기엔 부담이 컸을 겁니다. 하워드와 함께할 3년안에 승부를 보려면, 이번 할러데이 영입은 나이스 무브로 보여집니다. 다만 이번 시즌중 토론토와의 협상에서도 드라벡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딜을 포기했었는데, 결국 필리스 최고 유망주를 놓친건 아쉽습니다. 근데, 일각에서는 이번에 영입한 필립오몽을 드라벡보다 더 높게보더라구요. 암튼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할러데이가 NL에서도 멋진 모습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식서스야, 힘 좀 내라~)2
대충 기사들을 보면 오몽이 드라벡보다 성장한계점은 더 높게 평가되지만 거기까지 성공할 가능성이 낮고, 드라벡은 오몽보단 성장한계점은 낮지만 이미 포텐 만개할 준비를 끝낸 선수로 평가받더군요. 전체적인 가치도 오몽<드라벡이 중론인 것 같고요
리의 에이젼트는 자신은 오퍼를 한 적이 없다...라고 얘기하긴하네요 ㅎㅎ
토론토 팬인 제 입장에서 할라데이는 정말 좋은 선수입니다. 불운하게도 토론토에 있었고, 토론토가 보스턴, 양키스와 같은 디비전에 있다 보니 아직 플레이오프에 한 번도 못나갔고 전국적인 인지도가 비교적 낮지만 할라데이는 지난 10년간 ML 최고의 투수였다고 생각합니다. 할라데이의 강점은 무엇보다도 꾸준함과 완투 능력입니다. 그리고 양키스를 상대로, 특히 양키 스테디움에서 강한 선수기 때문에 월드 시리즈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