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봄철이고 꽃피는 좋은 계절이라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 별로 각종 꽃 축제등
행사가 연일 펼쳐지고 있다.
도농역에서 중앙선 전철을 타고 국수역에서 내려 행사장 가는 셔틀버스를 탈려고
했으나 운행을 안한다고 한다.
할수 없이 양평가는 시외버스를 타고 양평 터미널에서 내려 다시 여주
가는 시외버스를 타고 개군 버스 정류장에서 내렸다.
버스 정류장에서 양평군 개군 레포츠공원까지 한참 걸어가니 축제 행사장이 나왔다.
주말이고 축제 첫날 이어서인지 남녀노소 할 것없이 관람객과 차량으로 붐빈다.
우리 부부는 축제 행사를 보러 온것이 아니고 산수유 군락지를 보러왔다.
행사장에서 대절한 셔틀버스(봉고차)를 타고 한 30분정도 가니 고장이라 더 못간다한다.
산수유 군락지 가는 도로가 좁은데다가 군락지에 가는 차량과 구경하고 내려 오는
차량으로 입구부터 혼잡하여 도로는 좁고 먼지도 나고 걷는데 무척 힘이 들었다.
한 30여분 먼지를 뒤집어 쓰면서 걸어가니 산자락에 대형 풍선이 보이고
그밑에 오래된 수천 그루의 산수유 군락지에 핀 탐스런 산수유꽃들을 볼 수 있었다.
이곳 내리,주읍리일대에 서식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산수유 라한다.
등산시나 야산에 산재 해 있는 보통 산수유하고는 그 크기나 모양이 다르다.
구경을 하고 내려오면서 우리 안에 살이 통통찐 한우 소를 많이 볼 수 있었다.
딴데서 볼 수 없는 우량 한우이며 한집에 100여 마리씩 사육한다고 한다.
소값도 마리당 300만원을 호가 한다고 한다.100마리면 3억이 넘는다.
농촌 소득사업으로 그만이고, 좋은 한우도 먹을 수 있어 권장하고 장려 할 만하다.
이제 날은 저물어 가고 타고온 차도 없는데 국수역까지 어떻게 가나 걱정이 된다.
한참 큰 도로 변에 서있는데 관광버스가 도착, 행사장에 오셨느냐 하면서 타라고 한다.
그 셔틀 버스를 타고 편안하게 행사장에서 국수역 까지 올 수가 있었다.
그 셔틀 버스가 운행을 안 했다면 우리는 집에 가는데 무척 고생을 할뻔 했다.
우리는 셔틀 버스가 축제기간(4월3일-5일)까지는 국수역에서 행사장까지 운행 한다고
하여 차를 가지고 오지 않았는데 막상 와보니 도로가 좁고 혼잡해서 운행을 못 했다고 한다.
이런 대형축제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행사장에서 군락지까지 도로를 넓혀 교통 수단이
원활하고 관람객이 불편 없이 안전하게 관람 할 수 있도록 제반 편익시설들이 갖추어
져 있어야 할 것이다.
칼럼리스트 최 연 성
첫댓글 추읍산의 산수유축제를 겸한 개군면... 주민들도 친절하고 참으로 넉넉한 시골풍경을 맛보았던 작년 기억이... 강추합니다.
시댁이 양평이라 자주 가는데 이런곳이 있는지 몰랐네요. 개군면도 잘 알지만 산수유 축제는 처음 들어서 .... 내년에는 가서 보아야 겠어요.
양평에도 산수유가 만네요~경북봉화에 많은줄 알앗는데..축제분위기를 잘설명해주셧네요~아쉬운건 사진몇장만 잇엇으면....
요즘 꽃망울들이 한창 피어나고 있어서 보기아주좋아요.
개군면 공세리... 제가 30년전 군생활 한곳이죠..천서리 까지는 완전군장 구보 코스..주읍산은 야간 작전 하던 장소..용문산 유격장..추억이 새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