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16 (금)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도봉산 원도봉계곡,망월사,649봉,안말
오늘은 작년 10.17 다녀온 도봉산 원도봉계곡을 1년만에 다시 찾아 단풍을 보려고 08:15 집을 나와
도봉산을 바라보니 엷은안개로 선명하지 않지만 안개가 걷히면 맑은날씨가 될것같고 , 가까운 곳의 조망은
선명하니 천천히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호원IC공사가 끝난곳을 지나 덕천사를 사진찍은후 올라
쌍용사앞을 지나 물이 별로없는 폭포를 보고 아직은 푸른잎이 많은 계곡을 따라 오르는데 날씨가 꽤더워
땀을 많이 흘리니 차라리 반팔옷을 입고올것을하는 생각을 하며 08:50 엄홍길대장 집터를 지나니
오른쪽에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 두그루가 보여 기분좋게 사진 몇장을찍고 다른 산님과 인사나눈후
09:05 두꺼비바위가 보이는 전망대를 지나지만 단풍이 안보이고 09:29 물이 마른 덕제샘에 도착하여
작년에 아름답게 물든 단풍을 찾아보았지만 확실히 올해는 단풍이 늦어서 아직 반도 물이 안들은것을
확인하며 삼거리에서 망월사로 오르니
09:53 커피를 마신 캔에 망월사의 시원한 감로수를 채운고 한컵 마신후 문수굴로 향하니 그동안 수없이
왔지만 공사등으로 통제되었던 문수굴이 개방되어 영산정이 있는 암벽의 단풍에 감탄하며 사진찍으며
올라 문수굴을 보니 스님께서 독경을 하고계시는앞으로 굴이 보여 , 그동안 단순한 암자로만 알았는데
이렇게 큰바위사이로 문수굴이 있다는것을 알게되고
영산정으로 오르는 길에 천중선원 마당에서 템플스테이를 하시는분들께서 마당을 돌고계시는뒤로 멋진
천중선원과 포대능선의 암봉을 바라보고 영산전으로 올라 망월사 낙가보전쪽의 멋진 풍경을 보았는데
안개로 다락능선과 수락산은 너무 흐리게보여 아쉬워하며 내려와 무위당옆으로 올라 낙가보전에서
산행길로 올라 영산전뒤로 멋진 도봉산의 풍경을 바라보고 10:30 해골바위방향으로 오르다 바로
포대능선으로 오르니
10:50 포대능선 설명문과 나무계단이 있는 안부에 도착하여 오른쪽으로 649봉 산불감시초소로 올라
산불감시초소옆 그늘에 앉아 사과 반쪽과 물을 마시며 쉬다가 안개로 조망이 아쉬운 선만자,우봉,오봉
전망대,송추방향을 바라본후 구 통신대를 지나 11:08 헬기장을 지나 안말가는길로 내려서니 등산로
정비공사하시는분들이 계시고 기막힌 단풍이 반겨주니 이곳도 알려지지 않은 도봉산 단풍명소인것 같습니다 .
도봉산을 수십번 왔었지만 안말코스로 끝까지 가본적이 없고 중간에 회룡골큰폭포(숨은폭포)나 원도봉
계곡쪽으로 다녀서 이번에 제대로 한번 가보자고 생각하고 내려가니 11:23 포대능선 0.6km, 안말입구
2.0km 이정목을 지나니 큰암봉 정상으로 올라 사패산과 갓바위를 조망하고 내려오는길 다락능선처럼
긴쇠줄설치구간을 만나니 여성분들 팔힘 약하면 오르내리기 애먹겠다는 생각을 하며 내려오니 두번째
암봉은 왼쪽으로 우회하게되어 있는데 안부의 예쁜단풍나무 몇그루를 보고 11:50 우회길 석문처럼
생긴 바위에서 올라오시는 산님 몇분을 만나 통과하기를 기다렸다 조심하며 올라가 옆으로 돌아가니
포대능선 1.1km,안말입구 1.5km 이정목을 12시에 지나니 버섯인지 해골인지 기이한 바위를 지나
편한능선길따라 부지런히 내려오니 12:15 영산법화사 일주문옆 도로로 내려서는데 작년봄부터 원효사
다녀오며 한번 들리려고 했던 사찰인데 아쉽게도 시간이 늦어 다음에 오기로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아래를 지나 12:20 안말공원지킴터를 통과후 12:30 망월사역 중국음식점에 도착하여 볶음밥으로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한후 얼른 집으로가서 샤워하고 망월사역으로 향하여 종로3가로 업무보러 나갑니다 .
작년과 비슷한 날짜인데 단풍이 올해는 조금 늦는듯하지만 망월사에서 안말쪽으로 해발 500m부근까지
빨간단풍이 아름다운 도봉산 산행이라 만족하고 설악산등 멀리가지못한 아쉬움을 달랩니다 .
작년12월 korkim님등과 하산한 원도봉계곡,,금년 4월하순 회룡포 비룡산 다녀온후 6개월만에 등산화를 신고
산행하였더니 다리가 천근만근 무거우니 이젠 아침 운동시 운동화대신 등산화를 신고 단련해야겠습니다 ㅎ
덕천사
처음만난 단풍나무
선인봉과 만장봉
08:38 쌍용사
08:49 엄홍길대장 집터
정말 예쁜 단풍나무 두그루를 만났습니다
두꺼비바위 09:00
감국
덕제샘아래 폭포
문수굴가며 무위당을 바라보고
영산전
문수굴로 오르며
문수굴
영산전으로 가는길
천중선원
영산전 가는 계단
영산전
다락능선
수락산
문수굴
물마시고 한캔 받아갑니다
영산전
담쟁이덩굴
선만자
10:50 포대능선 안부
포대능선과 선만자는 희미하게
포대능선 645봉
649봉 산불감시초소 10:55
11:08 헬기장
회룡바위,사패산,갓바위
선만자
뒤로 범골능선
암봉 우회길
11:58
12:15 시간이 없어 다음에 들려보기로 합니다
12:21
첫댓글 도봉산 단풍이 멋지네요.아주 밝고도 붉은 색이 보기 좋습니다.가까운 곳에서 보석같은 단풍들을 잘 케치하시는 모습이 떠올려집니다.
작년에 다녀온 기억을 떠올리면 원도봉계곡과 망월사의 단풍이 예뻐서 다시 다녀오며 , 구 통신대에서 안말코스의 단풍도 예쁜것을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멋진 사진 감상 제대로 하네요
도봉산 단풍이 예쁩니다. 산중의 산, 도봉산과 북한산.
ㅎ 저는 원도봉계곡 망월사 오름길이 제일 좋은줄 알았는데 구 통신대에서 안말 하산길 단풍도 정말 고왔습니다.
북한산,도봉산 단풍 명품코스가 참 많아 좋습니다 하하 감사합니다 ^^**
주말에 함 가봐야겠네여 단풍산행으로..
ㅎ 네 ,,이번 주말까지 절정일것 같습니다.감사합니다 ^^**
3번째 사진, 선인봉과 만장봉 두봉만 나오게 담은 사진, 멋있네요....
ㅎ 대원사지나 쌍용사 가기전 폐건물앞에서 바라보이더군요 하하 감사합니다 ^^**
무수히 올랐던 649봉...전 회룡폭에서 바로 오르는 길을 제일 좋아했는데~ 근교 국립공원도 존 산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