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아디다스는 NBA 2011-2012 시즌 플레이오프 경기 도중 부상으로 코트를 떠난 데릭로즈를 위한 안전한 농구화 만들기에
열중했다. 그리고 드디어 그 결과물인 '로즈3.0'이 공개됐다.
이번
제품의 정확한 이름은 아디다스 ‘로즈 3.0‘. 전작까지 쭉 이어져오던 ‘아디제로‘란 말이 빠졌다. 이름에서부터 변화가 있는 만큼 전작과는 크게
다른 성향의 농구화로 보인다.
먼저
어퍼 부분을 살펴보면 메시 소재로 이뤄진 전작과는 달리 두툼해 보이는 가죽이 주를 이룬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로즈 3.0이 그리 가볍지
않다는 것을 예상케 한다. 또한 토박스(신발의 앞부분)도 가죽으로 되어 있어 더욱 묵직한 느낌을 풍긴다.
설포에는
처음으로 데릭 로즈를 상징하는 심볼이 새겨졌다. 로즈 시리즈 1~2.5까지 진행되는 동안 한 번도 선보인 적이 없던 심볼이 새겨져 있음으로써
아디다스가 얼마나 로즈에게 거는 기대가 큰 지를 짐작케 한다.
미드솔은
과거 조던 17을 떠올리게 한다. 조던 17이 파란색 미드솔로 이목을 끌었다면, 이번 로즈 3.0의 미드솔은 완전한 붉은색으로 정반대의 매력을
준다. 마치 시카고의 전설은 ‘나 데릭로즈‘라고 말하는 것처럼 말이다.
다방면에서 큰 변화를 맞이한
이번 로즈 3.0은 10월 4일 미국에서 먼저 발매된 후, 국내에는 5일 입고될 예정이다. 아디다스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로즈 3.0은 지난
로즈 시리즈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제품”이라며 “국내에는 10월 5일 입고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의 미국 내 발매가는 160$이며, 국내에는 16만9000원에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