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108석 얻고 108일만에 떠나는 한동훈의 고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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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마음 얻지 못해…모든 건 제 책임”,
"국민들에게 사과, 깊이 반성"
한위원장이 없었더라면 그 결과는 어떠했을까?
생각만해도 참 끔찍하다.
그런점에서 한위원장에게 고맙고 안타깝고 미안하고 죄스러운 마음이다.
불가에서 수행하는 108번뇌의 참회, 108배와 같은 신비의 숫자 를 남기고 떠나는 한위원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이번 108일간의 선거운동 경험 이 이 나라의 훌륭한 지도자가 되기 위한 초석이 될것이다.
한위원장에게 무궁한 발전이 있길 기원한다.
https://m.blog.naver.com/johnjung56/223413172373
■ 보수언론’의 이중성에
보수가 당했다 ■
조선일보 “오만 불통 尹 민심이 심판” 궤변의 사설 실어
총선 중엔 “尹 빠져라” 해놓곤 지고나니 참패 책임 전가
尹-韓 차별화·중도층 확장 주문 조중동, 제탓 숨기고 尹 탓만
국힘의 실패한 선거전략·불량공천은 TK 낮은 투표율이 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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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참패의 결정적 원인을 제공한 ‘조중동’이 거꾸로 대통령실을 공격하고 나섰다. 4월 11일 ‘조중동’은 일제히 톱 기사와 사설을 통해 총선 참패의 원인이 윤 대통령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 중 조선일보는 사설에서 총선 참패가 "대통령의 오만과 불통 리더십 때문"이라고 윤석열 대통령을 직격했다.
이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윤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요구하며, 대통령에게 ‘빠질 것’을 주문했던 논조를 뒤집는 것이다. 이러한 조선일보의 논조에 대해 자유언론국민연합의 박준식 사무총장은 "총선을 앞두고는 대통령이 나서면 ‘정권심판론’이 불거지니 대통령에게 빠지라고 해놓고, 이제는 선거 참패의 책임을 뒤집어씌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4월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의 성적표는 국민의힘 108석, 범야권 192석이다. 역대 총선에서 110석 이하를 얻은 집권 여당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정권심판’의 민심도 작용했지만, 국민의힘의 잘못된 선거전략과 캠페인도 중요하게 지적되고 있다. 잘못된 선거전략으로 ‘지지층 결집’을 이뤄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이 ‘지지층 결집’을 이뤄내지 못한 것은 TK지역의 투표율이 낮은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지지층 결집을 이뤄내지 못한 요인으로 한동훈 위원장의 ‘윤 대통령과의 차별화’와 갈등이 꼽힌다.
또 중도확장론과 ‘서진정책’에 따라 함부로 공천을 취소하고, ‘듣보잡’ 공천을 해서 ‘집토끼’들이 뿔났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동호 캠페인전략연구소장은 "윤석열 ‘아바타론’을 펼치며 한동훈에게 윤 대통령과 차별화를 주문한 것이 ‘조중동’이었다.
또 중도층을 끌어들여야 이긴다며 중도확장론의 선두에 선 것이 조선일보였다"며 "그들이 결정적 패인을 제공해 놓고 적반하장으로 한동훈의 요구를 들어준 대통령을 공격한다"고 비판했다.
조선일보의 ‘총선패배 책임 전가’ 는 선거 전부터 예고된 것이었다. 3월 14일 주간조선은 "여권이 기대던 한동훈 효과가 시들해지 는 것이 뼈아프다"며 "여당이 국면을 전환하기 위해서는 확실 한 ‘터닝포인트’가 있어야 하는 데.. 여당 내부에서는 대통령실 때리기로 차별화에 나서는 과거 의 전례들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문했다.
그러던 조선일보가 11일은 한동훈 위원장의 ‘집토끼 우선 전략’이 문제였다고 비판한다. 조선일보 2면의 선거 패인 분석 기사에서 ‘이조심판론’ 전략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집토끼 우선 전략’은 수도권 참패와 함께 ‘도로 영남당’ 성적표로 돌아왔 다" 고 비판했다.
집토끼를 뿔나게 해서 이탈시켜 놓고 ‘집토끼 우선 전략’을 썼다 고 비판하는 것이다.
조선일보의 ‘좌익 공포’, ‘집토끼 무시’는 하루 이틀이 아니다.
이에 대해 역사정립연구소의 조형곤 소장은 ‘박근혜 탄핵’ 때 불법적 촛불시위 규탄 칼럼을 싣기로 해놓고 이를 취소한 사례 를 거론하며 "조선일보는 과거의 친일과 독재를 찬양했던 전력, 사주 집안의 비리가 좌파들에 의해 파헤쳐지는 것을 대단히 두려워한다"고 말했다.
그러한 ‘좌익 공포심’으로 인해 "좌파에겐 유화적이고, 우파는 멸시하는 풍조가 만연해 있다"는 것이다.
또, 우파 정권이 들어서면 "비주류, 또는 차기 주자와 손을 잡고 정권을 괴롭히며 사익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조 소장은 이번에도 "대통령실 출신이 양지만 찾는다고 비판하 더니, 정작 조선일보 출신은 송파갑과 서초을이라는 최고 노른자위 지역구와 비례대표 12번을 챙겼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더 이상 보수 진영이 조선일보의 보수 장사꾼, 이기주의적 행태에 끌려다니지 말고 ‘헤어질 결심’을 할 때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좌익 눈치 보는 조선일보 때문에 보수정당이 좌파와 대결을 회피 하게 되어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없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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