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아, 선생님이랑 교회 다니는 이야기 나누려고 해. 여기 지원일지 보면 소망이가 헌금 위원 했던 사진이 있네?"
"네"
"소망이 헌금 위원 할 때 즐거워?"
"아니요"
"웃으면서 말하면 헷갈리는데. 가끔씩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그건 괜찮아?"
"네"
"같은 반 친구들끼리 모임하고 어울렸던 사진도 있네."
"여기!"
"맞아. 소망이 여기 있다. 이때 햄버거 먹고 그랬구나"
"네!"
"소망이가 활짝 웃고 있는 거 보니까 즐거웠나 보네"
"네!!"
"교회 행사 때 찍은 사진도 있어."
"언니"
"소망이가 좋아하는 언니구나"
"네"
"이제 여름이라 곧 수련회 가는 이야기 나올 거 같은데. 소망이 교회에서 여름 수련회 가면 같이 가고 싶어?"
"네!!"
"그럼 오늘 교회에 갔을 때 여쭤보자. 쌤이 오늘 소망이랑 이야기했던 거 서현주 권사님과도 이야기 나누고 싶은데 괜찮을까? 소망이가 옆에 있어 주면 더욱 좋고."
"네"
전소망 양과 지원일지 보며 하반기 신앙생활을 의논했다.
지원일지 보며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자연스럽다.
헌금 위원은 아직도 가끔 하는 게 좋다고 한다.
교회 고등부 모임과 행사는 무척 즐거웠다고 한다.
의논한 내용을 서현주 권사님과도 나누기로 했다.
전소망 양은 교회에서 전담 사회사업가와 떨어져 있길 원한다.
그러니 대신 의논해도 괜찮은지 미리 허락을 구했다.
2024년 7월 28일 일요일, 이다연
지원일지 되새기며 신앙 과업 의논하니 더욱 생생하네요.
교회에서 떨어져 있길 원하는 소망 양을 보니 신앙 과업 잘하고 있고, 잘되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양기순.
추억하며 의논하니 소망이의 뜻이 더욱 분명하네요.
먼저 소망이와 의논, 이를 두고 둘레 사람과 의논. 순서 또한 그렇고요.
심부름 하는 모양새로 나아가니 고맙습니다.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