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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기 :
카페에서 본 글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기에 저도 후기를 써야지 맘먹었습니다.
특히 부산대에서 수술하실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하네요 (안된다면 죄송합니다;;;)
일찍 써야 했는데 좀 늦었네요.. 기니까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2016.10.16. 일- 수술 전 날. 입원]
일요일이라 10시까지 응급센터에서 입원수속.
짐보따리 들고 병원가서 입원수속하고 A동 본관 7층 7병동으로 감. 2인실 할 생각이였는데 바로 2인실을 줌.
간호사실에서 간단히 얘기듣고 환자 팔지 차고.. 병실가서 설명들음.
2인실은 미니 냉장고랑 사물함이 따로있음. 사물함은 비밀번호 잠금도 됨. 오~ 좋은데~
옆에 아주머니 계셨는데 점심식사하시고 퇴원하심. 환자복 갈아입음.
의료기상에 가서 수술 때 쓸 밴드랑 가위를 사라함. 그냥 주면 안됨? 샀음...
이비인후과 외래 가서 성대검사하고 초음파찍고 담당의한테 수술설명듣고 수술동의서 싸인함.
수술시 검사 해서 피막침범이나 전이가 있음 전절제, 없으면 반절제 하기로 함.
병실와서 마취동의 기다림. 4시쯤 받으러 옴. 이건 보호자 동의가 필요없었다...
보호자는 집으로 가고 혼자 딩가딩가. 이날은 완전 나이롱 환자. 계단으로 왔다갔다 운동함.
환자복입고 병실에 있으니 뭔가 실감나고 무서움. 당장 내일이 수술이라니...
수술순서 2번째라함. 10시 전후로 수술실 들어갈거라고... 12시(자정)부터 금식이라함.
간호사 수술부위 표시하러 옴. 펜으로 표시하려다 샤워할거라고 하니 테이프 붙여줌.
떼고 샤워하고 다시 제 위치에 붙이라고 함. 샤워하고 억지로 잠을 청해봄.
[2016.10.17.월 - 수술당일]
새벽에 깨운다고 했는데 깨울 것도 없음. 잠이안옴 ㅡ,.ㅡ
5시쯤 되니까 부산스러움. 어제 준 수술복 갈아입음.
앞이 단추대신 끈으로 되어있음. 바지도 끈임. 수술복 입으니 기분이 이상함.
항생제 반응검사함. 팔뚝에 주사하는데 드릅게 아픔.. 주사중에 젤 아픔.. ㅠㅠ
(근데 그걸 사정상 한 대 더 맞았다는...) 링거 꽂고있으니 진짜 환자같음...
링거 끌고 B동 2층 이비인후과 가서 음성검사함. 할래믄 어제 한꺼번에 좀 하면 안되니..
뭐.. 설문같은거 한 장하고, 검사실에서 이런저런 소리내며 검사받음. (저음, 고음, 글읽기까지..)
다시 병실 복귀... 다시 기다림.... 휴..... 긴장, 불안, 초조....
부산대는 수술실에 보호자대기실이 없어서 보호자들은 병실에서 티비화면으로 보라함.
10시쯤 되니까 간호사가 주사놔줌. 항생제랑 뭐 이것저것. 링거로도 넣고 엉덩이주사 2대맞음.
하나가 대게 아픔. 간호사가 아프다고 하는 주사는 진짜 아픔..
15분쯤 됐나? 간호사가 와서 수술실에서 데리러 올거라고 함. 화장실 갔다옴.
데리러 옴... 옴마야... 무섭... 휠체어 탐. 엘리베이터 타고 수술실 있는 4층으로 감.
엄마 아빠가 걱정말라고.. 잘하고 오라는데 눈물날 것 같음... 참아봄...
수술대기실 들어가면서 침대로 이동.. 눈이 나쁜 관계로 안경 빼고나니 뵈는게 없음.
부모님과도 빠빠이... 도우미분만 침대를 밀어주심... 천정 등 따라 복도이동.
한 수술실 앞 복도에 나를 버리고 가심.... 가지마요... ㅜ.ㅜ
담당의가 오더니 수술실 정리중이니 기다리라고 해줌. 고맙... 잠시 후 수술실 입장...
수술실 침대로 옮겨누으라 함. 침대가 좁아 떨어질 수 있으니 몸을 묶는다 함.
몸이랑 팔 다리 묶임. 위에서 한 여자분.. 산소마스크 같은거 대줌.. 완전 딱 붙이지 않고 입에서 좀 떨어지게 들고있음.. 난 바로 마취하는 줄... 근데 산소라고 들이마시라 함.
좀 있으니 한 사람이 뭐라 얘기하고 그게 뭔소린가 잉? 하고... 담부터 기억안남... ㅡ.ㅡ
누가 깨웠는지 내가 깼는지.. 쨌든 깼음... 더 자고싶은데... 깨니까..... 아프잖아.
아프다아프다... 말하기도 힘들고.... 몸도 잘 안움직이는거 같고....
춥고 몸이 바들바들 떨림... 따뜻하게 데운 것 같은 이불을 덮어줌... 감사.. 은인이예요
옆에 나이가 있으신분인지 깨워도 잘 못일어나심...
누워서 소리만 듣고있는데.. 계속 일어나시라고.... 왜그래요.. 일어나세요
한참만에 일어나신 듯.. 다행... 무통 눌러야 한다고 누르라함... 저기요... 나는요?
나는 왜 무통을 안주죠? 어떤 분 후기에서 부산대는 무통을 안준다더니.. 진짜인 듯
여자분이 병실로 이동한다 함. 그렇게 침대에 누워서 병실로 이동... 병실왔더니 부모님 계심.
병실침대로 옮겨누우라함... 아씨...아프다고.. 목은 받쳐줘서 살살 움직여 누움.
간호사 왔길래 진통제 물으니 자기들 기준에 이정도는 참기힘든 통증은 아닌걸로 결론, 원래 안준다함..
이게 말인지 방군지... 그래도 개인차가 있느니 원하면 주겠다고 함. 됐다고함.... 아씨
2시간은 계속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뱉고 호흡해서 마취가스를 뱉어내라함.
6시간 금식이라 물도 마심 안된다함. 6시간 지나면 물 조금 먹어보고 배아프거나 이상없음 물먹고 밥먹으라 함. 저녁은 죽나온다함.
호흡하는거 생각보다 귀찮음. 입이 마름. 가습기 트니 조금 나음.
입은 마르나 물이 막 생각나고 못참을 정도는 아님. 피곤하긴하나 잠도 그렇게 오진않음.
물먹은 종이마냥 널부러져있음. 목은 아프고 몸은 몸살난거 마냥 으슬으슬 춥고(이불도 2개나 덮었는데...)
팔다리 힘이 없고 욱신거림. 시간이 빨리가면 좋겠음. 그럼 아픈것도 좀 나아질테니
진통제 안맞고 버텨본다 이것들아!!!
혼자선 일어나기 힘듬... 목을 움직일수가 없다.. 움직이면... 아프니까... ㄷㄷㄷ ㅜ.ㅜ
집에서 들고 온 푹신하고 낮은베게가 참으로 고맙.
옆침대에 새로 아주머니 환자가 오심. 내일 축농증 수술한다함.
난 누구 수술이고 나발이고 신경쓸 상황이 아님... 내가 죽겠음.
간호사 와서 피뽑아가고... 내피...ㅠ.ㅠ 완전 흡혈귀들 같음.. 내 피를 대체 얼매나 가져가는거니...
수술했다고 영양제랍시고 뭐 우유같은 허연걸 또 링거로 달아줌..
수술복 갈아입고 싶은데... 하루는 응급상황이 생기는지 지켜봐야하니 그냥 입고있으라 함...
바지는 갈아입음. 다시 수술실 들어가지 않을테닷!!
담당의 와서 수술 잘됐다고 검사상 피막침범이나 전이가 없어서 반절제만 했다함.. 이따 교수님도 오셔서 보고 감.
성대도 잘 살려놨다고 함. 감사요... 안그래도 목소리는 나왔음.. 대신 큰소리는 안나옴.. 속삭이게 됨.
반절제로 끝났구나.. 다행이다 싶음.. 전이가 없다니까 좋음
6시쯤 저녁이 나왔지만 금식인관계로 좀 더 기다려야 함...
7시가 되자 물 마심. 구부러진 빨대로 일단 조금... 쪽... 꿀꺼 ... 으악~~~~~ 아프구나...
삼키는거 드릅게 아픔..... 아씨.... 그래도 물 조금씩 조금씩 마셔봄... 계속 아픔.... ㅡㅡ
죽도 먹어봄... 아하하하하하하.... 더 아픔.... 젠장.... 그래도 참고 몇 술 먹어봄.
[2016.10.18.화 - 수술2일째]
잠은 계속 자다깨다... 옆아주머니 오늘 첫 번째 수술이라 함.
간호사 새벽부터 들이닥침.. 피뽑아감... 호르몬 수치랑 칼슘 수치 때문인가봄. 매일뽑아가겠다는 것...
7시쯤 이병주 교수님 회진 옴. 수술 잘됐다고 걱정말라고 어깨 툭툭 해주고 가심..
별 말은 안해주고 금방 갔지만 그래도 따뜻하게 인사해주니 고맙..
옆 아주머니 수술실 감... 잘받고 오세요
복도나 돌아볼까 싶어 링거 들고 나가봄. 복도끝까지 갔는데..... 다리가 후들후들... 힘들다...
근데... 앉아 쉴때가 없음.. 돌아서 병실까지 와야함... 흐미...
간호사와서 배액관에 연결된 피통 비워서 양 잼... 30ml.. 통에 날짜랑 양적어줌.
아침... 죽나옴... 어제보단 나은거 같지만 여전히 먹기 힘듬...
자다.. 일어났다.. 화장실 갔다... 복도 한바퀴 돌고... 책좀 보고... 다시 눕고... 뭐 그리 시간 감..
밥은 퇴원 때까지 일단 죽으로 신청해놓는다함.. 얘기하면 밥으로 바꿔준다함.
어차피 삼키기 힘드니 알았다 함
오후에 링거 약 갈아줌. 이때다 싶어 옷갈아입음. 간호사가 도와줌..
링거 빼주나 했더니 퇴원 때까지 맞아야 한다고.... 에잇.. 이것만 좀 빼도 좋겠음
살에 묻힌건지 혈관이 약한건지, 팔뚝에 못놓고 자꾸 손등, 손목.. 이런데 놔가지고... 움직이기 힘듬... 힘주기도 힘듬..
한손을 못 쓰니 불편...
링거안한 팔로 머리 받히고 어찌어찌 일어나짐... 잠은 계속 자다깨다.... 피곤함
[2016.10.19.수 - 수술3일째]
오늘도 간호사 새벽같이 와가지고 피뽑음.... 안나옴... 이따 다시옴. 다시찌름.. 또 안나옴... 아놔
이럴거면 채혈실 가서 뽑고오고 싶음... 죄송하다고 하니 뭐라 할수도 없고.... 아프다고!!!
다른 간호사가 옴.. 한번에 뽑음... 잘~했어~
오늘도 피통 비워줌. 30ml.. 똑같네.
교수님 7시 회진인데 6시 반되니까 오심.. 부지런하시네효....
머리도 못 감고 세수도 고양이 세수하니까 몰골이.... 냄새도 나려나... 죄송함돠...
치료실로 오라함... 가니까 다른환자들 앉아있고 의사 몇 명있음..
차례되서 앉으니 테잎떼고 소독해줌... 궁금하다 내 상처... 그치만 테잎으로 또 가려버려서 못봄...
소독할때 건드리니까 좀 아픔... 목이 자꾸 숙여짐... 아주 겸손해지네... 목주름만 깊어지는...
죽만 쬐끔씩 먹는데 소화가 안됨. 간호사실에 소화제 하나만 달라했더니.. 처방받아 준다 함.
끼니때마다 나오는 약에 소화제도 있는데... 체한거처럼 명치가 답답하고 안내려감..
약은 소염진통제(진통제다 진통제!- 효과있는지 잘.... 디게 커서 이걸 어떻게 삼켜.. 했는데 신통방통하게 넘어감),
포로 된 가루 소화제(니가 효과가 좋았다면 내가 처방은 안받았겠지....),
기침가래 거담제 시럽(처음 먹음 맛 진짜... 이상함... 며칠 먹으니 좀 먹을만함)
점심먹는데 링거꽂은데가 아픔.. 오른손등... 좀 부은거 같음. 밥먹느라 움직이니 계속아픔.
일단 밥 먹고.. 간호사실 가는데 중간에 간호사가 손 부은거 같다고 알아봄.
많이 안부은거 같은데 표가 나나봄.. 일단 빼고 이따 다시 꽂자 함. 링거 빼고있으니 살거 같음.
엄마랑 1층에 바자회 한다길래 구경함. 올라오니 간호사가 링거 꽂자고... 에잇!
왼손목에 꽂음. 그래서 이제 왼손 봉인...
그래도 오른손 쓸 수 있으니 좀 낫구나. 아프긴 하지만... 손등 계속 아픔(이건 퇴원후에도 한참동안 아픔)
자다 깨다 책보고 엄마랑 얘기하고... 과일 좀 먹고... 엄마가시면 또 심심함.. 자다깨다 책보고 반복임..
저녁엔 친구들 놀러와서 이런저런 얘기하고 아이스크림도 하나 먹어봄. 이날은 음식 삼키는거 훨 나아짐..
[2016.10.20.목 - 수술4일째]
오늘아침도 똑같음. 혈압재고 체온재고 피뽑고... 피통 비우고... 20ml.. 오 줄었다
교수님 회진옴. 내일 퇴원하자하심. 오예~
오늘도 치료실가서 소독함. 흉 많이 안남겠다 함.. 레알? 기분좋아짐..
배액관 뽑음... 느낌 이상. 살짝 아픔.. 세로테잎 붙여줌..
왼쪽손도 붓고있음... 아이씨... 옮기면 또 오른손이잖음.. 오른손은 아직 아픈데...
결국 오른손 봉인... 에잇... 오른손목에.... 움직이니 아픔... 내일 퇴원이니 참아봄.....
옆 침대 아주머니는 오늘 퇴원함. 잘가세요~ 건강하시구요~
점심부터 밥으로 변경함. 속이 조금 괜찮아지는거 같음. 체한거 쯤이야.. 체하고도 잘먹음 원래...
중증등록 하라고 검사결과 서류줌. 결과가 빨리 나왔다. 결국 유두암이 맞음.
엄마랑 1층가서 중증등록 함. 바로 문자옴...
오늘도 엄마랑 바자회 구경함. 오늘은 간호부에서 먹거리도 팔아서 사람 무지 많음.
링거대 끌고 구경다니기 힘듬. 결국 피 역류함... 젠장
엄마 보내고 어찌어찌 시간보내고... 옆침대 오늘 아무도 안와서 혼자임..
혼자 자유를 누려보......고 싶다... 링거만 없으면.....
좀 씻고도 싶은데... 머리 떡져가지고... 아침에 비누로 앞머리만 빨았음.. ㅎㅎ
혼자서 할 것도 없음... 책보고....
간호과 학생들 실습하나봄.. 입원 때 계속 남학생들이 혈압 맥박 체온 재고 다녔음..
지들이 재고 나보고 감사하데... 내가 뭘... 실습 잘해서 좋은 간호사가 되길~
입원 첫날이랑 막날을 혼자서 보냄...
[2016.10.21.금 - 수술5일째. 퇴원]
드디어 퇴원날이다!!!!!
시간 드릅게 안가더니 수술날도 오고 퇴원날도 오고.... 수술도 잘됐다니 좋고~
아침일찍 링거가 다 들어감. 빼줌. 자유다~~~~ 홀가분 완전좋음 히히 ^^
교수님 오셔서 퇴원잘하라고 해주심~ 감사요~ 오늘은 피도 안뽑아감.. 하하하
오늘부터 갑상선 호르몬제 (신지로이드) 줌. 하루 한알 반씩
카페에서 봤을땐 대부분 식전에 먹던데 나는 아침 식후에 먹으라네. 이유가 있는건가요...
원무과에서 병실로 전화오면 내려가서 수납하면 된다함.
원무과 전화올까봐 마실도 못가겠고... 병실에서 기다림
전화옴... 수납함. 서류도 받음. 진료내역서랑 입퇴원 확인서. 2백얼마 나옴.. 와우~
중증등록한거 얼마나 까졌나 모르겠음.
11월 1일날 이병주 교수님이랑 내분비내과 전윤경 교수님 예약 잡아줌.
수납하고 간호사실 감. 약이랑 (신지, 소화제, 거담제, 소염진통제) 진단서 줌.
흉터에 바르는 약이랑 세로테잎은 2주후 외래올 때 들고오라함.
집이다~~~ 집이다~~~~ 추워서 옷 껴입고 밥먹고(오랜만에 집밥~) 쉼. 간만에 꿀잠~
[2016.11.01.화 - 첫 외래]
이병주 교수 3시 전윤경 교수 4시 예약임.
이비인후과... 사람 엄~청 많음. 기다림. 계속 기다림...
3시 20분쯤 되었나.. 음성검사실서 설문함. 수술전에 한거랑 비슷한데 항목이 추가됨.
음성 검사 도 함.. 전이랑 똑같은 검사 함.
교수님 뵘. 간호사가 세로떼잎 떼줌. 거울로 흉터 상처 처음봤음. 교수님 보더니 잘 아물고 있다함.
한달 반 후에 다시 보자 함. 예.... 이럴려고 내가 몇십분을 기다렸나....
다른방에서 여자분이 세로테잎 붙이는 법이랑 약바르는 법 알려줌.
4층에 있는 내분비내과로 감. 여긴 별로 안기다림. 교수님 뵘. 방가워요~
이병주 교수님 한달반 후에 본다했더니 자긴 그럼 두달후에 보자함. 그 일주일 전에 피검사랑 초음파 검사하자 함.
대략 큰 진료 과정 설명해줌. 중증등록 기간이 5년이니까 그 안에 큰 검사 2번하자 함.
ct랑 이런거....무서움...... 호르몬제 처방해줌. 똑같이 한알 반임...
처음은 두 개 있던 게 하나만 있으니 과부화로 부을 수 있다고 일단 호르몬제를 먹어야 한다 함. 예....
수납하고 예약증 받고 1층가서 검사예약함. (채혈이랑 초음파)
이상 후기 끝!!!
수술한지 한달이 다되어가네요.. 아직 상처는 한번 씩 따끔거리고 당기고 불편합니다.
만졌을 때 느낌도 아직 이상하구요...
3주정도 쉬고 복귀해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수술전도 피곤했는데 수술후도 여전히 피곤하네요...
밤에 일찍 자고.. 사무실에서도 많이 힘들면 탕비실 짱박혀서 잠깐 쉬곤 하네요.
원래 추위를 좀 타는편이긴 했는데 수술후는 좀 더 한거 같구요.
집에서도 옷을 3~4겹씩 입고있네요. 오늘도 5겹입고 출근.... ㅡㅡ
저녁되면 피곤하니까 다른거 하고싶은 의욕이 안생기네요. 그냥 쉬고싶을 뿐...
회복되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맘 편히 가지려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큰 산 하나 넘었으니 나머지 산들 넘는 건 크게 힘들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싶습니다..^^;;
수술하신 분, 앞두고 계신 분. 모든 회원분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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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자세한 정보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자세하게 쓰려고 노력은 했는데 쓸데없이 긴건 아닌가 걱정이네요.. 감사합니다~
수술 후기를 참으로 재밌게 올려 주셨네요..
장편의 수술후기 잘 보았어요..
다행이 전이없고 반절제 수술이네요.
잘 치료해서 건강히 보내세요..
긴글 재밌게 보셨다니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실감나는 후기 잘 봤습니다~^^
재밌어요~
재밌게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밝은 기운이 물씬나서 금방 건강해지실 것같아요~파이팅요^-^
넵~ 감사합니다~ 파이팅 하겠습니닷!!
세밀한 수술후기 감사합니다.환우님들께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빠른 회복과 건강한 삶을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빨리빨리 회복해야지요~^^
저도 부산대 이병주쌤 월요일수술이라 꼼꼼하게 정독하고또했네요 감사합니다
저한텐 3일4일정도입원이라던데 5일이나하셨내요?
첫외래도 1주일뒤라던데 2주이시고 조금씩다른건왜인지..저도입원해보믄알겠죠?
아..2인병실은 하루얼마쯤하나요?
좁진않나요?
저는 수술동의서 쓸때 담담의께서 금요일 전후로 퇴원이라고 했었구요. 실제로도 금요일 퇴원했네요.
퇴원이야 경과보고 하는거니 다 다를거예요. 아마 입원하시면 얘기가 있지 않을까요
2인실 넓지도 않지만 크게 불편할정도로 좁지도 않았네요. 정확한 금액은 모르겠지만 하루에 6만원 이내였던거 같아요.
저는 계속 2인실쓰고 했는데 금액이 2백만원 조금 넘게 나왔어요.
수술앞두고 걱정되시겠어요~ 맘 편히 가지시고 수술 잘되길 바랍니다~
@나부랭스 감사합니다
입원오래하면 저도링거때메힘들어서 애셋을 다 제왕으로낳고 혈관못잡아 여기저기찔러서 수액맞고 그고통을알거덩요
수액만빼도살것같은 그마음..ㅎ
2인실 너무좁을까 옆사람이랑 안맞음어쩌나 이래저래 걱정이크네요
자세한후기정말감사해요 ~~~^^
자세한후기 감사드립니다
정말 자세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전이없으면 반절제... 많은것 배우고 갑니다. 좀더 시간이 흐른뒤에 어떻게 지내시는지도 궁금하네요~~^^
전다담주에 이병주교수님수술입니다
애기떼놓고가려니 마음이힘드네요...
퇴원하고바로일상생활가능한가요?
애기때문에외출할일이있는데...
외출도가능한가요?
저도 이병주 교수님께 수술 받을 부산 사람입니다..
투병기 정말 많이 도움 되었습니다...
저두 수술날짜는 안정해졌지만 이병주교수님께 수술예정인데용~ 너무 생생한 후기덕에 미리 고통을 맛본듯..손발꼬아가며 잘읽었어용-* 여러모로 도움이많이 되는 후기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이병주 교수님께 수술받고 오늘 퇴원해서 집에서 휴식중입니다~~저는 신지로이드는 처방을 못받았어요...호르몬제 안먹어도 상관없는건지...
저도 담달 수술앞두고 잇어서 몰입해서 봣어요. ㅎㅎ
그런데 왜 남의 수술이야기가 재미있는건 왜일까요?ㅎㅎㅎ
덕분에 두려움이 살짝 없어졌어요..감사합니다~
총조직검사를 받고 암이라고 해서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어느병원에 누구한테 받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한 병원에서는 약을 안먹을 수 있도록 수술하겠다고 하는데 수술전 검사도 안받은 상태라 진짜 약을 안먹을 수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수술해도 약 안먹으면 진짜 좋을텐데.. 의사가 젊어서 경험이 많지 않을 것 같아서 선뜻 이 의사한테 수술 받아도 될지 모르겠네요. 걱정입니다. 수술 끝나셔서 좋으시겠어요~~
상세한 후기 잘 보고 갑니다~~
도움이 되네요ㅎ
자세한 후기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