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와 같이 사는 여인과의 관계를
어딴 관계라고 정립 하기가 좀 묘하다.
함께 살고 있으니 동거녀라고 하여야할지...
호적상 부부는 아니나
어보 당신하며 사실 부부로 살고 있으니
사실혼 관계라 하여야 하는지...
둘 사이는 호적상으로
각자 부인이 있고 남펀이 있는 유부남 유부녀이다.
그냥 편하게 동거녀라 부른다.
친구의 동거녀는 호적상 남편과의 사이에
아들이 한명있고
그 아들의 명의로 오피스텔을 하나 사주었댄다.
그런데 그 아들이 망나니(?)로
도박. 유흥비등으로 사채까지 몇 천만원 쓰다보니
깍두기들이 수시로 집까지 찾아오는
지경에 이르렀단다.
이제 그 아들의 명의로 된 오피스텔까지
언제 날아갈지 불안 해 지자
궁여지책으로 그 오피스텔을
제 3자의 이름으로 가등기 해놓기로 하였는바,
갈등은 여기서 불거진것이다.
내친구는 서류상으로는,
동거녀와 그 아들과는 남남 관계이니....
그 가등기자 명의를 내 친구 이름으로 해 놓기로 하였는데,
어느날 동거녀가 내 친구 모르게 한마디 상의없이
그 등기자 명의를 자기 친언니로 해 놓았더랜다.
동거녀가 내친구 명의로 가등기 하기에는 내친구를 믿지 못하고
불안했던 것이다.
거기에 내친구는
이 여자가 나를 못 믿는구나 하며
모멸감과 배신감에
둘은 심하게 다투고 냉전중 이라는 것이다.
내 친구는 냉전중 이라고 말 하지만
내심으로는
자기를 못 믿는것이
여자가 언제라도 떠날까봐 불안 해 하는것 같았다.
친구야!
불안 해 할것 없다.
어차피 호적상 으로는 동거녀가 네 소유가 될 수도 없으니...
동거녀의 젖가슴에다
네 이름 석자라도 선명하게 문신하여
다른 놈 한테 소유권이 못 넘어 가도록....
가등기나 쳐 놓으려마
오피스텔에는 가등기를 못 쳐 놓았지만...
그렇게
가등기라도 쳐 놓지 않으면
언제 다른 놈에게 소유권이 넘어 갈지 모르니...
모래위에
늘늘이 기와집을 지은들
물살 한번 지나가면 흔적도 없어지더라.
'사상누각' 이라던가...
첫댓글 가슴에 문신을 해 놓아도 소용이
없을 것 같습니다. 진실하지 않고
못 믿는 사이는 소용이 없을 듯합니다.
어차피 가등기를 해 놓아도 진실한
법률관계가 아니니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가등기 자체에
무효를 주장하면 무효가 밝혀질 것이고
가등기가 원인도 없이 소유권이 넘어갈
이유가 없겠지유.
그 동거녀는 어차피 남의 것이 잖아유.
어떤 이유로 그 동거녀가 법적 배우자와
이혼을 안하는지 그것도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은 간통죄가 폐지되어 형법상 문제
는 없지만 법적인 배우자가 민사상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경우 배상해야 할 경우
도 있겠지유.
사정은 모르겠으나 사생활이
친구들과 갑론을박 했으나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다.
남편 있는 여자와
부인 있는 남자와의 동거라~~
법적으로나 도의적으로나
복잡 미묘한 관계 같은데요^^
가등기를 즈그 언니앞으로 한것은
학실히
잘 해놓은것 같습니다.
그건 사랑이 없는 거래 같은 느낌이듭니다.
내생각만으로 재단 하기는 조심스런 면이 있지 싶네요
사정은 모르겠으나 주변이 어지러운
여성은 일찌감치 정리하고 다시 새로운
상대와 시작하는 것이 좋을 듯해유.
그 동거녀의 아들이 바르지 못한 경우에
그 여자 아들에게 보복을 당할 가능성도
있는 것 같습니다.
주변이 어지러운 여성과 사는 것보다는
혼자 꿋꿋하게 사는 것이 훨씬 낫겠지유.
여자 중에는 훌륭하고 정숙한 분도 하늘
의 별처럼 많습니다.
잘못된 인연은 불행의 씨앗입니다.
친구들이 보기엔 금슬좋은 부부입니다.
그 친구도 혼자 사는건 자신 없어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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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사정이 있겠지요.
믿음이 없는 동거는 언제 깨질지 조마조마 합니다
간땡이 복수 찿나봐요....
불안해서 어뜨케 살까요 ~
ㅎㅎ
어떤면에요?
돈에요?
아님 사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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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싸우면서도...
위태위태 잘 삽니다.
남녀 관계는 제삼자가 잘 모르지요.
사람마음은 가등기가 아니라
원등기도 소용없습니다.
아심시롱.
이런 멘트 재미납니다 ㅎ
내가 어찌 안대요...
방장도 아닌데...ㅎ
재산이 얽이여야 믿음이 되는 사랑?
단지 제3자로써의 생각일 뿐입니다...
재산 얘기가 아니라...
믿음 얘기랑게요
사랑이야 재산이야 요것 문제로다
결국 두분 진실한 사랑에 열매가
아닌 것 같네요
가등기도 소용없시유
가계약이나 매한가진디 앞으로 내것이 될텐께 건드리지 말라는 소리지라 ㅎㅎ사랑은 움직이는구만. 가등기 소용음쓔 ㅎㅎ
용감하신 두분이시네요
남의일 감놔라 배놔라 할 입장도 아니고
그건 친구분 둘이 알아서 할일일테고 ㆍ
등애거사님을 언제 보나???
글 잘 보았어요 등애거사님
감사합니다.
등에가 아니고..등애입니다
복잡미묘 하네요
냉전은 아직도 진행중인가요?
호적정리가 쉽지 않은가 봅니다
호적 정리는 처음부터 신경도 안쓰고..
또 하하호호 잘 지내고 있으이..
@등애거사 ㅎ 재미있는 커플입니다~
거사님 그냥 살다 말면 말지 젓퉁이에다 문신이라니요
에구 몹쓸짓입니다 봉이 김선달 적 주막집 여편네와 정분난 뜨내기들이나 할 짓을
그래서 그 주모는 온 몸에 문신으로 재봉질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구전으로 ...
젓통 이라고는 안했는데요.
좀 퀄리티 있게 젖가슴 이라고...
....
ㅎ 배비장전에 애랑이는 이빨도 뽑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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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럼니다.
궁굼하긴 합니다
아주 길지는 못할듯....
나. 놀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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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있으시군요.
그 조금을 걱정해야...
믿음이깨지면 새끼낳고살던 파뿌리되자던
부부도 찢어지는데 남남끼리 가등기 문신
무슨의미가 있겠습니까...흐흐흐...^^
문신은 무슨...
그까이것이 무슨 의미가 있것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