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차역 사진을 찍으러 여러곳을 다녀왔습니다
논산역 익산역 동익산역 군산역 장항역 장항화물역 그리고 임피역.....
정말 너무나 바쁘게 시간은 흘러 간다고 생각이 되더군요
오래전 기억속의 익산역 과 광장의 이분 보석탑???은 사라지고 지금 한창 공사중 이더군요
처음으로 방문한 동익산역 직원 의 말씀은 동익산역을 새로 만들고 있고 거의만들었다고 하시고
이사를 가게 되면 지금의 동익산역은 어떡케 될지 모른다 말씀 하시고
저는 허물어 버리지만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씀 드렸는데.....
군산화물역은 직접 찾아가서 확인은 못했지만 사라져 버렸고
거대한 공룡처럼 새로운 건물에는 군산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우뚝 서 있더군요
그리고 장항역도 마찬가지로 새로운 옷을 갈아입은것처럼 이뿐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요
그 뒤에서 장항화물역사는 모든출입문이 숨쉴공간조차 없을 정도로 꼭 꼭 막혀 버린 상태로 언제 사라질지 모를 자신의 위태로움을 아는지 조용히 그 자라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임피역사는 역사광장 앞으로 관광자원화 조송공사를 한다고 철제 팬스가 쳐져 있더군요
2010년 7월부터 시작한다고는 한거 같은데 언제나 끝이날지.........
이런 생각이들더라구요
먼저 지금가지 우리나라의 기차역사 들 중에서 문화재로 지정 된 기차역사는 모두 23개 입니다
남창역 구곡성역 원창역 신촌역 반곡역 진해역 임피역 춘포역 반야월역 일산역 팔당역 구둔역 심천역 도경리역 남평역 화랑대역 율촌역 송정역 동촌역 가은역 청소역 불정역 하고사리역..........
이 모든 기차역을 저의 눈으로 직접 전부다 확인한것은 아니지만 문화재로 지정 될 그런 마땅한 이유가 있겠지요
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이것 입니다
기차를 타고 가다보면 기차가 서지않고 구냥 스쳐 지나가는 수많은 기차역이 있습니다
이런 저런 모든이유를 다 버리고 그냥 기차역 자체만을 보고 생각한다면 정말로 너무나 아름답고 이뿌고 정말고 너무나 너무나 뭐라고 표현하기가 힘들정도로 아름다룬 ???그런 기차역사들이 정말 너무나 많습니다
그런데 지금 현실을보면 어떠한 이유로 선택이 되어서 문화재로 등록이 되고 문화재로는 아니더라도 보호되고 관리되는 기차역사들이 많이 있을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저만의 생각이겠지만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소문도 없이 우리나라 어디에선가는 이뿐 기차역사는 허물어지고 사라지고 있을 것 입니다
그자리에 새로운 기차역사가 들어선다면 그나마 좋은 일 이겠지만 그냥 오래되었고 관리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이름과 함께 흔적도 영원히 사라지는 기차역사가 너무나 많은것 같습니다
철도관련된 분들께 정말 진지하게 질문을 드리고 싶어요
기차는 서지 않는다 하여도 오래도록 보호하고 관리만 잘 해주면 깊은 산골 속에 숨어있는기차역도 나중에는 문화재가 될수 있는것 아닐까 하고요
그리고 지금 2011년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 뿐만 아니라 2100년 2200년 3000년 그 시대에 살아가게 될 우리 모두의 후손들도 엿날에는 우리나라에 이러한 기차역사들이 있었다 하고 사진이나 cd 영상자료가 아니라 실물을 보고 그런 느낌을느껴야 한다고 생각이 되는데 너무 과장된 생각일까요
이런저런 생각이 머리속에는 가득한데 정리는 안되고 어떠한 말을해야 되는지 정리가 안됩니다
그래서 이야기가 두서없이 정리가 안되네요
내가 할수있는것은 아니지만
지금 현재 우리나라 전국에 남아있는 모든 기차역사를 그냥 그대로 보존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물론 힘들고 문제가 많겠지요
하지만 그래도 하나라도 더 더 오래도록 살아남았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너의 친구 군산화물역은 사라졌다
너는 오래도록 살아남아 줘라.....제발
첫댓글 만약 장항선쪽에 독자적인 광역전철이나 서해선 경유하는 수도권전철 직통 광역및 일반열차가 다닌다면, 장항화물역을 종착역 중에 하나로 쓰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
그나마 장항화물선은 정기화물이 다니기에 상황이 낫지 않나 싶습니다. 역은 용도폐기된것 같지만요...
장항화물역 으로 이름이 바뀐지도 상당히 오래된것 같은데 승강장의 커다란 역명판 에는 아직도 장항 이라고 이름이 써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