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374&fbclid=IwAR2mFSQPHQVe3pJtAGu_NNjy2d7EEnxRvBgh3Y5ji7qyT0muLNf49Kp89Oc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연맹에서 명예의 전당 각 후보자들의 선수 시절 기록을 보내줬다"면서 "사실 울
산 홍명보 감독이 압도적인 후보이지 않나. 그런데 기록을 보니 우리 사무국장님이 K리그에서는 더 좋
은 기록을 갖고 계시더라. 출장수도 제일 많았고(371경기) 득점(110골)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것은 'K리
그 명예의 전당'이기 때문에 나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중략)
이날 현장에서 <스포츠니어스>와 만난 김현석 사무국장은 "명예의 전당 말인가?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
다"면서 "워낙 (홍)명보라는 강력한 후보가 있었지 않았나. 무언가 꿈을 꿀만한 상황은 아니었다"라고 밝
혔다. 그러면서 그는 "K리그에서의 기록만 따지면 나도 꽤 자신 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은 있었는데 역
시나였다. 그래도 그 후보에 들어간 것만 해도 영광스러웠다"라고 전했다.이번 명예의 전당 투표는 선정위원회, 구단대표자, 미디어 투표와 함께 팬 투표까지 각각 25%의 비율로
정하여 투표를 합산했다. 투표 결과에 각 후보자의 대중성이 큰 영향을 차지할 법했다. 이 말을 전하자 김
현석 사무국장은 "듣고 보니 그렇다. 내 유권자들은 사실상 가족들과 직원들 뿐이었다. 심지어 내 아내는
1일 1투표인 것도 모르고 하루만 투표했다"면서 "그래도 거기에 이름이 들어간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다"라
며 웃음을 보였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