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8시 20분쯤에 2호선 외선순환 272편성을 타고 강남역으로 가던 중 방배역 1키로 남겨두고 갑자기 팬터가 다운됬습니다. 요즘 2호선 신조차를 타다보면 이유없이 팬터가 내려가 객실 등이 4개만 켜지고 전동기가 꺼지는 아찔한 일이 빈번합니다. 본인은 어제에 압서 연휴 금요알날 내선 269편성을 타고 가던 중 충정로역에 진입해서 팬터가 내려가는 현상을 처음 봤습니다. 이 때 열차는 2분후에 팬터를 올리고 정상발차합니다. 그러나 어제는 달리던 중에 팬터가 내려가서 화들짝 놀랐습니다. 사람들은 놀라지는 않은 듯 했습니다. 하마터면 큰일날 뻔했습니다.(비상제동, 오르막 등등)
어제 17시 20분에 경인선 급행구간에 귀하산 손님이 오셨습니다.

그 주인공은 홍길동 형님인 5065편성입니다. 이 열차는 어제 17시 19분 용산급행으로 일을 시작해서 오늘 10시 20분 동인천발 구로급행으로 운행을 종료했습니다. 만 10개월여만에 오신 홍길동 형님을 반가이 맞이했으며 위에 보신 것처럼 인증샷을 올립니다.
오늘 경인선 급행구간에는 특이한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5072편성과 5074편성이 동시에 아침과 저녁에 만난것과 5072편성이 계획에도 없는 주간운행을 한 것입니다. 간단히 써보면
5072편성은 어제 5시 17분 신창행으로 운행을 시작해서 오늘 9시 30분경에 회송으로 끝나는 계획이었으나 후속열차 고장으로 대티를 뛰어서 오늘 저녁 7시 38분에 겨우 일을 마쳤습니다. 상당히 힘든 다이어
구로발 신창→청량리→천안→용산급행→천안급행→용산급행→동인천급행 3왕복→부천행으로 운행종료→부천발 용산급행으로 시작→부평,용산간 1왕복→동인천급행 7왕복후→동인천발 19시 38분 구로급행
으로 운행을 마쳤습니다. 신조차치곤 노동강도가 높았습니다.
5074편성은 오늘 동인천발 용산 특급으로 활동하고 잠시 기지로 들어갔다가 저녁에 다시 5072편성에 앞서 출고했습니다. 참 묘합니다. 오늘 경인선 급행구간에 뱀눈이가 4대나 투입됬습니다. 15개편성 26프로가 투입된 샘입니다. 본인이 볼 때 2006년이후 처음인 듯 합니다.
첫댓글 아니 이분(?)은...어젯밤 10시대 퇴근길과 오늘 새벽6시대 출근길에 연이어서 만난(이런 적이 처음이라 깜놀^^)...그분이 아니신가..ㅎㅎㅎ^^;;;;;
잘못 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