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로 넘어가기 전에 뇌샤텔(Neuchatel)이라는 스위스 소도시를 들렀습니다.
이 도시도 호숫가의 조그마한 아름다운 도십니다.
여기는 일단 프랑스어권입니다.
간판이 달라지고 말이 달라졌습니다.
뇌샤텔은 새로운 성이라는 뜻이며 뉴샤텔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영어로하면 뉴캐슬 New Castle
인구는 3만여명, 12세기에 영주가 자기 사는 성을 지으면서
생긴 도시랍니다.
뇌샤텔 성
외부 성곽
노트르담 대성당(성모 성당)
도시가 무척 한산합니다.
이제 프랑스로 넘어갑니다. 알사스 로렌지방입니다.
우리나라 교과서에 나왔던
알퐁스 도테의 < 마지막 수업 >의 배경입니다.
프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완패한 프랑스는
1871년 이 곳 알사스 로렌지방을 독일에게 넘겨줍니다.
독일로 넘어가기 바로 직전
이곳 학교에서 마지막으로 프랑스어 수업을 하는 먹먹한 현실을
<마지막 수업>이 그리고 있습니다.
독일이 알사스 로렌지방을 탐냈던 이유는 이 지방에 철광석이 풍부하게
매장됐기 때문이랍니다. 산업의 쌀을 탐낸 것이죠.
이 곳에 위치한 프랑스의 작은 베니스로 불리는 콜마르를 소개합니다.
콜마르는 일본의 미야자키 하야오의 만화영화
<움직이는 하울의 성(Howl's moving castle)>의 배경입니다.
그 정도로 마을이 아기자기하고 예쁩니다.
가는 날이 장날 입니다.
성주가 살던 가장 오래된 집이랍니다.
옛날에 포도주를 나르던 소규모운하가 많아 작은 베니스-쁘띠 베니스로 불린답니다.
지금은 관광객을 실어 나르고 있네요.
콜마르는 또한 뉴욕 자유의 여신상을 조각한 바르톨티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자유의 여신상을 프랑스에서 미국에 기증한 것인데
자유의 여신상은 지금 파리와 콜마르, 뉴욕등 3군데에 있는 셈입니다.
다음은 <꽃보다 할배>에서 나왔던 스트라스부르로 갑니다.
첫댓글 작은 도시가 정감이 더 가는 게 아마 전체를 아우르며 관광할 수 있기 때문이겠죠.
뇌샤텔은 가보지 못했으나 콜마르는 스마트폰을 잃어버린 곳이죠. 참 예쁜 도시면서 쓴 추억이 있는 곳이라 잊혀지지 앉네요.
아~문제의 장소가 콜마르였어요? ㅋ ㅋ
여기는 서양노인네 관광객이 바글바글했어요.
유럽에서는 나름대로 유명한가 봐요. 누가 그러는데 이런 촌구석에 뭘 볼게있어 사람들이 오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