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진례면 첨모재(瞻慕齋)에서 지역 유림과 청주송씨 후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첨모재유계(瞻慕齋儒契, 이칭 ; 송담선생 유계)’가 열렸다.
일시 ; 2019.4.7(일, 음 3.3)
장소 ; 김해시 진례면 담안리 담안마을 첨모재
회순에 따라 상읍례, 내빈소개ㆍ신입회원 자기소개, 개회선언, 국민의례, 청주송씨 시조 송유충ㆍ8세 참판공 의병장 송빈 별묘 배례(향배), 도유사(김일구:金逸求)ㆍ대종회장(송종복:宋鍾復) 인사, 격려사, 의병장 송빈의 순절시 봉송(송영복:宋榮復), 강학(손성모:孫星模 ; 전 경남향교재단이사장)과 토론, 식사, 폐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청주송씨 종중원은 폐회 후 별도로 남아 경과보고, 감사보고, 재무보고, 의안상정, 기타토의, 행사 정리정돈이 있었다.
청주송씨 송종복 대종회장은 “먼 곳 진주, 하동, 거제, 산청, 창녕, 함안, 등에서부터 김해, 창원지역 유림과 내빈, 본손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조선시대 때부터 내려오는 첨모재 유계를 계속 이어가는 것은 숭조돈목(崇祖敦睦)의 유구한 전통의 청주송씨의 소중한 미풍양속”라고 말했다. 현재 경남지역에서 유계를 존속하는 곳은 셋 손가락 이내라고 한다.
1592(선조 25) 임진왜란 발발한 지 427주년으로 최초의 의병장 송빈은 김해성을 4일간 사수하다 순절한 사충신 송빈(宋賓), 김득기(金得器), 이대형(李大亨), 류식(柳湜) 중 한 분이며, 청주송씨 시조인 송유충(宋有忠)의 8세 종손으로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로 405번길 22-9(동상동 161)에 사충신을 기리는 송담서원과 사충단(경남기념물 제99호)이 있다.
註 ; 유계(儒契 ; 계회:契會) 사진을 1, 2부로 나뉘어서 게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