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월18일) 오후 홍천 살둔 PJ마무리작업에 모두가 분주했고
저 또한 현장 정리하느라 허리가 휠(?)^^ 정도로 중노동을 했더니
막판 장비트럭과 따로 부른 철수 용 트럭 짐을 정리할 무렵에는
다리가 후덜덜...^^ 안팎으로 바쁘고, 19일은 비 소식이 있는데다
조금만 더 힘쓰면 그날로 끝날 것 같아 애썼더니, 건축주는 "현장이
낙상할 것 같다. 너무 깨끗한 것 아니냐"며 좋아해 주셨어요.
중간단계이지만 우리(나)의 일은 여기까지 여서 마지막 정리정돈이라
생각하고 청소에 청소를 거듭한 탓이에요 ^^
오후 5시 반이 다 되도록 외부 타이벡 마감까지 끝내고 현장을 출발.
다시 두 시간 이상을 운전하여 작업장에 도착해 짐을 풀었습니다.
크레인으로 짐을 내려야 해서 아내가 두꺼운 옷을 가지고 작업장에
마중나와 있었고요... 그런데 이 트럭기사가 엄한 데로 돌아오는 바람에
거의 한 시간 여를 또 기다렸다는. 집에 가서 저녁식사 겸 반주를 하는데...
시간은 10시 반,입맛은 없을무맛. 기절하듯 잠이들었습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제재부김부장에게 말했어요.
"옛날 사람들 참 불쌍하다. 오늘 하루 14시간을 활동했다고 이렇게
힘든데... 모두가 힘들게 일하던 시절에는..."
점심 밥을 먹고 나니 정신이 좀 드네요. 우선 이 영상으로 간단하게
복귀인사 대신합니다. 나머지는 차차요...^^
https://youtube.com/shorts/v7tflEnaaNY?si=qx6scbljq4S3qbc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