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은 수필집 『돌아보며 생각하며』 발간
시인이자 수필가로 작품 창작에 열정정인 한상은 선생이 1수필집 『돌아보며 생각하며』를 오늘의문학사에서 발간하였습니다. 이 책은 한상은 선생의 금혼(金婚, 결혼 50주년) 기념으로 발간된 자서전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한상은 선생은 충남 천안에서 출생하여, 천안공업고등학교, 대전실업초급대학, 방송통신대학 국어국문학과, 충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중앙대학교 산업대학원 등을 수료한 만학도로서 대기만성형의 삶을 살아온 분입니다. 군(軍)의 예편에 맞추어 전투경찰에 자원하여 경찰공무원으로 봉직하고, 고급 간부인 ‘경정’으로 정년퇴임을 한 공직자로 널리 알려진 분입니다. 선생의 성장과 가정생활, 그리고 결찰공무원 생활, 문학인으로서의 삶 등이 수필집에 오롯하게 담겨 있습니다.
= 서평
# 1
제가 충남경찰청장으로 부임하면서 저자와의 인연이 시작된 것으로 기억합니다. 충남경찰청장으로 부임한 직후에 경찰 수사과정에서 과학수사기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충남의 모든 경찰관이 과학수사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하기를 기대했습니다. 당시 충남지방경찰청 수사과 감식계장으로 재임 중이던 저자 한상은 선생은 충남 경찰에 과학수사기법이 모범적으로 터 잡을 수 있도록 헌신하신 분입니다.
전형적인 충청도 양반으로서의 인성과 품격으로 주변에서 평가를 받아온 분입니다. 반생을 나라와 지역을 위해 일하신 분으로,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 대한 각별한 인정과 베풂을 몸소 실천하셨습니다. 참으로 고맙고 감사하게 여기고 높이 평가합니다.
― 이완구 전 충남경찰청장(국무총리 역임)의 추천사
# 2
‘석당 한상은’ 선생이 결혼 50주년을 기리는 ‘돌아보며 생각하며’ 수필집을 상재하는 경사로운 소식을 접하면서 하례 인사를 표함에. 축하의 글을 띄우는 필자와 석당선생의 인연은 좀 남다른 바가 있다. 반평생을 경찰직에 몸담아 구국헌신의 신념으로 일관, 고위직에 이르고 영예로운 정년퇴임으로 공직을 티 없이 마무리한다는 것은 자신과 가족에게 큰 보람이다. 조상이 도웁고 하늘이 보우하심으로 누린 은혜라 할 수 있다.
물론 선생의 근면성실함에서 비롯됨은 의당하다. 석당 선생은 젊어서부터 꿈꾸어 온 문학, 특히 글짓는 작업을 선호해온 분이다. 이러한 젊을 때의 소망이 공직을 마치면서 뜨거운 열정과 고집스러운 집념으로 일궈졌다.
― 김선호 한밭대학교 명예교수의 ‘서문’ 중에서
# 3
한상은 수필가는 일제시대인 1943년 8월 5일 충남 천원군 목천면 천정리 85번지에서 부 韓한 長장洙수 母모 懷德회덕 黃황씨 (圭규英영)중 9남매 (아들5 딸4) 중 둘째로 빈농에서 태어났다.(중략)
21세 되던 해에 장남인 형을 졸지에 여의고 장남 역할을 물려받아 위로 할머니, 그리고 홀어머니와 靑孀청상寡婦과부가 되신 형수님. 아래로 여섯 명의 동생과 세 명의 조카 등 열세 식구가 한집에서 살면서 한 마을에 살고계신 두 분의 숙부님과 바로 아래 동생의 도움과 노력으로 농사를 지면서 어려운 삶을 이어왔다.(중략)
2015년부터 지금껏 5년여를 국립한밭대 평생교육원에서 문예창작 수강중이고, 그간 시사문단과 문학사랑에서 詩와 隨筆을 써서 신인상을 수상하여 문단에 등단함으로 한국문인협회 정회원. 시사문단, 문학사랑 등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김용복 컬럼니스트(효문화대학 교수)의 ‘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