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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의 조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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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조선사 일반 이야기 게시판 조선군은 왜놈들에 비해 칼싸움이 형편없었다..?..개소리다.
궐한 추천 2 조회 561 13.11.30 15:19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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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1.30 21:51

    첫댓글 사실 임란전쟁사를 보면,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육전을 보면, 군주가 보낸 왕사가 거느리던 군대는 패전을 거듭하고, 지방에 있던 중앙군과 지방군은 수만에서 수십만이 집결하여 적극적인 토벌작전을 전개하지 않고 눈치만 봅니다. 또 의병들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듭하구요. 웃기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또 원균이란 인물도 억울한 평가가 있다하고, 이순신 역시 실제보다 과대평가가 많다고 보아집니다. 임란 당시의 모든 것들이 의문 투성이란 이야깁니다. 반도의 임란이야기는 이 전쟁에 수십만을 참전시킨 명나라의 역사서나 조선사의 기록에서도 전혀 다르게 기록된 부분도 있고, 무엇이 무엇인지....?

  • 13.11.30 21:55

    <임란사>에 대해서 여러 차례에 걸쳐 논한 적이 있으나, 사실 이러한 이야기는 수박 겉만 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너무도 많다는 것은, "내전"이었으며, 조선의 제후가 조선황제에게 반기를 든 사건이었다는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그래서 지방에 있던 중앙군이나 지방군 수십만은 눈치만 보면서 적당히 움직이며 적극적인 토벌작전을 펴지 않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내전은 대륙이 그 무대였다는 사실입니다.

  • 작성자 13.12.01 01:13

    아닌듯 합니다.
    기록들을 보건데...왜인들은 종족자체가 다르게 나옵니다.
    조선 남방인들이...이빨을 검게 물들인 흑치였단 기록도 없습니다.
    고구려 ,신라. 백제의 지배계층이 주도했던건 맞으나...
    그 주 종족은 조선과 다른 난쟁이 해양 왜족들였단 정황만 짓어집니다.

  • 13.12.01 14:24

    @궐한 그것은 "왜"자체가 똑같은 한 종족이 아닌 여러 종족이나 부족의 연합체였을 것이란 이야기입니다. 역사서에도 왜노국과 일본을 분리해 기록한 예가 있으며, 왜노국은 넓은 땅에서 활동했으나, 일본은 소국이었으나 야금 야금 왜노국을 먹어가다가 드디어 왜노국을 병합해버렸다는 기록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본래의 "왜"는 조선의 낙랑주변에 있었으나, 게속 밀려나 변방에 자리잡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많은 종족과 부족들을 병합한다고 보아집니다. 흑치국이니 하는 것들도 조선의 통치를 받았다고 보는 것이 옳을 듯하며, 이것은 직접통치가 아닌 자치같은 개념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 13.12.01 15:19

    임란시기 조선의 군사력은 재래식의 무기 싸움이 아니라 화약무기의 싸움으로 보아야 합니다.
    창이 있어도 그 쓰임새를 잊은지 오래라는 것은 맞는 말입니다.
    지금 안성유기 만들 수 있는 사람 몇이나 있나요? 1-2명 정도 남았을 겁니다.
    그처럼 우리민족은 예로부터 진화가 빨랐습니다. 화약무기가 보급이 되자
    칼을 제외하고 무기의 사용법을 외울 필요가 없어진 거죠. 기록을 보니 조선조 초기 부터
    총통을 차고 여진족의 본거지로 조사를 갔다고 합니다. 그때 차고 간 것이 매화총통인데
    얼마나 작았으면 봇짐에 숨겨서 가지고 갔을까요? 그정도로 고려 때 부터 화약무기가
    발달하여 재래식 무기는 사실 별 의미가 없었던 거죠.

  • 13.11.30 23:02

    조선시대 때 무기들을 보니 조총은 사정거리가 50미터 밖에 안 되지만 조준사격이 가능했고
    총통은 아무리 작아도 300미터가 넘었지만 조준이 불가능 하여 대략 맞추곤 했죠.
    조직적으로 군대를 전문적으로 편성하지도 않아서 이점이 지상전에서 크게 패한 주요 원인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또 하나는 군관은 실전 경험이 없는 문관을 낙하산 인사하듯이 보내서 머리로 싸울줄 아는 사람들이
    나대니 결국은 패하고 말았던 겁니다. 아무리 하드웨어가 뛰어나도 소프트웨어거 뒷받침이 안 되면
    결국 소프트웨어 수준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인 겁니다. 항왜(귀화한 왜인들)가 나중에
    조총부대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 합니다.

  • 13.12.01 14:31

    마포대사님의 말씀에 일리가 있는 부분이 많은 것 같군요. 오랫동안 전쟁을 모르고 평화만을 유지하며, 당파싸움으로 허송세월을 했다고 보아지며, 사실 화약무기는 고려 말 "최무선'에 의해 많은 비약적인 발전을 하였으나, 이것이 연속적으로 발전시키질 못했던 것이 아닐까 하며, 당시 왜는 산업혁명으로 발전을 거듭하던 서구열강들의 모든 것을 받아들여 급속적인 발전으로 국부가 넘쳐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후대의 1차대전 또는 2차대전 당시의 항공모함이나 잠수함, 구축함, 전투기, 각종 무기들의 생산활동과 직결되는 것으로, 지금도 우리는 만들지 못하는(어떤 이유로든) 것들을 만들었지요.

  • 13.12.01 14:37

    당시 조선조정은 내치에만 정신이 팔리고, 당파싸움과 권력싸움에 치중하다보니, 변화하는 세계의 흐름에 미쳐 대비하지 못한 것이 "천추의 한이 되었다"고 보아집니다. 지금 우리나라 사정과 비슷하다고 보아지는데, 국군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정신자제는 과연? 또한 무기체계는? 정권의 실력자들은 군대라는 곳에 가보지도 못한 자들이 수두룩하다고 합니다. 또 육군과 해군, 공군 사이에 보이지 않는 알력으로 육군에만 치중된 우리나라 전력구조 역시 큰 문제라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군인들의 "정신자세인 사기"인데, 이것이 아주 고약하게 떨어져 있어, 실제 전투가 벌어지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조차 판단할 수 없을 정도?

  • 13.12.01 14:44

    <왜>곧 <일본>은 황기 2600년 정도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곡필로 만든 것일뿐, 진실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일 뿐인데, 문제는 이들의 정체는 <조선에 속한 제후였다>는 것입니다. 임란사에서도 "왕으로 봉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들이 해양족이든, 대륙에서 밀려난 세력이든 이들은 여러 종족과 부족들을 병합하고, 이들과 야합한 세력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이들은 점점 동쪽으로 밀려나 결국 현 열도에 자리잡게 되는 과정인데, 조선이 반도에 자리잡게 되는 과정과 어떤 연관은 없는가? 하는 문제가 대두됩니다. 조선사의 진실은 곧 세계사의 진실규명과 쾌를 같이 한다고 보아지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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