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사십구년 설하신 가르침의 모두가 나지도 않고 죽지도 않으니
생도 아니요 사도 아닙니다.
"생사 해탈 하라." 하시고는 천상 인간 아수라 저 미진수 세계 모든 중생들에게
"나는 삼일 후에 열반에 들어가노라!" 하시니
수천억 무진 대중이 슬퍼하고 낙망하면서도 의혹이 남아
"마지막으로 저희들을 위해 법문을 해주십시오."하고 애원하니 마지못해
이계위사 라 했습니다
내가 49년 간 설한 바와 같이, 5계, 10계, 48계, 250계 등을 잘배워서
실천수행하면 내가 없어도 다 성불 해탈 열반하거니와 내가 천년 만년
있어도 무진 대중들이 실천수행하지 않으면
내가 있으나 없으나 마찬가지니라
자신들이 피나는 노력을 하는 만큼 열반의 경지를 깨달아 그 맛을 알고
난후에 수행하라 나의 음성만 들어도 지옥, 아귀, 축생
이 삼악 을 면하게 되고 나의 모습만 봐도 십악이 무너지느니라
너희들이 내가 열반에 들어간다고 원망하지 말고 삼악 십악 의
노예가 되지 말라
첫째, 지옥, 아귀, 축생 이 세가지 업이 녹아져야 하고
둘째, 열 가지 악한 일을 하지 않으면 십지에 들어가느니라
이 두가지만 쉬고 나면 곧 열반의 경지에 도달하게 되느니라
설법을 끝내고 열반에 드시려 했다
시방 법계 무진 대중아
우리도 부처님같이 생사자재법으로 해탈하여 열반경지의 맛이
어떤지 한번 알고삽시다
석가모니도 싣달타 태자라는 사람으로서 부처님이 되어
열반에 이르렀으니 우리도 역시 사람인데 어찌 안 되겠는가
나도 하며 된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삽시다
불교의 근본이 바로 생사해탈 열반락이라 했으니 우리도
열반을 근본으로 삼고 싣달타 태자가 팔상성도 하신
과정대로 노력하면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려면 생사 가 무서운 줄 알아야 발심이 되니까
정말 살길 먼저 찾아 놓고 밥을 먹던지 잠을 자던지 해야지
숨을 들이쉬고 내쉬지 못하면 우리가 설곳이 대지위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 곳은 은산철벽 이요 앞 길이 막막한 처지에
부딪쳐 보니 앉을 곳도 설 곳도 없고 앞도 뒤도 없는
장벽에서 한 발도 옮길 수 없으니 심봉사와 조금도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눈을번쩍 뜨고보니
석가세존만 열반이 아니라 나도 열반이요
나도 열반이요 산도 열반이요 들도 열반이요 전대지 모두 다열반입니다
열반을 알고 보면 석가 것도 아니요 가섭 것도 아니요
중생 것도 아니요 오직 눈뜬 장부 만이 수용할 뿐입니다
"법계 대중들아!
부처님 교훈은 생사 없는 열반락을 얻기 위함이니
하루속히 열반락을 찾아서 만나보면 어느 누구를
만나는 것보다 좋아서 천상천하에 내가 제일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우주만물 이 무비열반 이요
우주에 있는 모든 모양이 다 열반이로다
부처님의 근본 뜻은 열반입니다 이 열반 해탈법은
오직 구하는 자만이 쟁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직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이 열반에서 살아가고 있는
그 이유는 열반은 이 세상에서 둘이 아닌 하니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부처와 중생을 둘로 본다면 열반이 아닙니다 열반은
영원한 무한대에 도달한 진리 그 본체이기 때문에
수많은 역대 불조들도 노심초사한 끝에 이 영원한
열반의 본체를 얻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이 열반락을 찾는 구도자입니다
우리 사부대중은 이 열반락을 구하는 데 있어서 인색하거나
게으름을 피우지 말아야 겨우 맛이라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같이 독특했습니다
우리들도 각기 나름대로 자신에게 맞는 원을 세워
열반구법자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부처님도 왕궁이나 부모 처자보다 생,노,병, 사 의
마에 끌려가지 않는 일이 더 급한 것을 깨닫고
출가하여 대열반락을 얻었으니 우리 중생은
생, 노, 병,사가 무서운 줄 알고 위대한 열반락을 구한 뒤에
먹던지 자던지 해야 합니다
소인은 남의 걱정만 일삼고 대인은 자기 걱정만 한다는
말씀은 참으로 지당한 말씀입니다
불법은 생사 자재법
불법은 생사 해탈법
생노병사의 대열반자재법인 만물 모두가 열반 아닌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