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를 좀 올리려 했는데 밑에 에프터눈티 문의 하신분 계셔서
우선 간략하게..
저는 너무 기대해선지 래플즈 ( 티핀룸) 애프터눈티 정말 실망했습니다.
제일 대표적인 곳이라니까 망설임 없이 여기서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갔습니다.
소문대로 사람 무지 많았습니다. 예약 안하고 온 사람 돌아 가더군요.
음식은 3단 트레이 아니고 그냥 세미 부페고 종류는 꽤 되지만 맛은 정말 기대 이하더군요.
빵 몇가지, 딤섬, 샐러드, 미니피자 등등 디저트 종류도 여러가지 되더만
정작 먹을만한건 하나도 없더군요, 과일도 마찬가지고
솔직히 싱가폴 최고의 호텔 키치넷이 그정도 수준이라는게 믿기지 않더군요.
제 짐작으론 절대 래플즈호텔의 주방 솜씨가 아닌 애프터눈티 만을 위해
어디 다른 곳에서 사다 놓은 음식들이 아닐까 싶더만요.
디저트로 내놓은 케익도 우리 동네 이름없는 빵집 가도 그보다는 훨 낫습니다.
잉글리시티도 너무 연해서 향이 하나도 안느껴질 정도였구요.
딱 한가지 슈마이 만큼은 새우살이 튼실하니 꽉 차서 맛있더군요.
제 주관적인 평가이긴 하지만 다른분들께 추천하고 싶진 않구요.
다른분 후기 보니까 플러톤 좋았다는데 거기 갈걸 후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