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꾸미 하면 포장마차나 술집에서 서민들의 술안주 로 유명세를 타고..
서해바다에서 연해에서 잘자라는 서민들의 애환이랄까 그래도 같이할 수있는 그런 쭈꾸미
봄이면 쭈꾸미 축제에서 먹어보는 행복을 느끼게위해
산을 가도 서해 근처 산을 가곤했다,
여의치않으면 그냥 쭈꾸미에 소주나 마시던 그런 그냥 남이 잡은 쭈꾸미를 맛있게 먹는정도였다.
더군다나 이가을 에 전어 만 유명한줄알았는데,
쭈꾸미 가 가을에도 서해를 잠려하고 있다는사실..
어제 일요일 모처럼 시간두 나고 직원의 꼬심(?) 에 일탈을 결심하고 몇명의 일행이 가는 쭈꾸미 낚시에 합류 하기로 하고
모처럼 서울을 떠나 보기로 했다.
릴낚시는 관두고 대나무 낚시조차 준비하지 못하고 그냥 오라는 말에 일탈하려던 내마음는 더욱더 굳은결심을 하게 만들었다,
일요일 아침 7시에 바다로 출발한다는 말에 일요일 새벽에 가자는것을
난 토요일 가기로하고 직원이랑 둘이 별도로 출발하기로하고 토요일 일에는 현장을 미리 점검하고 정리하라고 애기하고
토요일 둘이는 서해를 향해 떠낫다,
두가지 약속이 생겼지만 모처럼 의 약속에다가 그동안 휴가조차없이 지나온 지난 여름이 불현듯 떠올라
행복한 맘으로 서해바다를 향하게 돼었다.
고속도로는 고향 성묘차량으로 상행선과 하행선 모두가 밀리고 있었다.
오후에 출발 곤파스말고 또다른 태풍이 온다고 걱정하면서 말리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모처럼의 서울을 떠나는 나의 일탈을 아무도 막지는 못했다.
서해대교를 지나 행담도 휴게소에 들려 잠시 커피랑 호도과자에 배고픔을 잊고 다시 목표인 오천항을 향해
출발하고 태풍이 온다고 했는데 하늘은 아직도 아직도 맑고 구름은 여기 저기 흐르고
태풍탓에 비가와서 비록 낚시배가 출항을 못하더라도 비오는 바다에서 마시는 소주라도
행복할거란 생각에 난 과감하게 서해를향하고오천항은 먹을게 없다는 직원의 말에 대천항으로 방향을 바꿔 대천항에 도착하니
오후 5시 ......
바람조차 없고 여기 좌판엔 살아 있는 꽃게랑 생선들이 날반기면 펄떡거리고
썰렁하기조차 한 횟집도 보이고
그리많치않은 사람들이 바다가의 생선 내음에 몸을 맡기고 남녀노소 소주잔을 기울이고 있는
한가로운 모습.....,
오늘은" 나두 한가하다 "혼자 속으로 외쳐본다,
바다가 나가서 떠들고 싶은데,
일단은 펄떡이는 회가 내맘을 꼬신다,
경험있는 직원의 안내로 도착한 바닷가 보이는 허름한 횟집에 자리를잡고 생새우랑 가을전어 도다리등
골라놓고 자리에 앉으니 그동안 못온 여름바다가 못내아쉬운 추억으로 뒤살아나고.
안주없는 소주한잔이 왜그리 달콤한지..
눈앞으로 서해의 낙조가 떨어지고 바람조차 반갑게 날반긴다,
아까 휴게소에서 먹은 호두과자덕분인지 배는 부르지만
그래도 바다에서 바다바람을 맞으면서 먹는회는 아마 그분위기 하나로만해두 기분을 상쾌하게만든다.
익살스런 직원이 인증샷을 해야한다면서 내폰카로 나를 연신 찍고 난 그게그리싫치도 않아 그냥 내버려두었다,
여름내내 더운데 휴가도 못보넨 직원한테두 미안하고
오늘은 그냥 모든것 잊으라고 낼 쭈꾸미 는 쭈꾸미고 오늘은 오늘,
그렇게 토요일 저녁을 소주도 남기고 회도 남기고
우린 방파제로 향했다,
생각보다 밧쪽 방파제에는 바람이시원했다,
한쪽 을 찿아 누우니 사해 낙조는 내앞에서 점점 꼬리를 감추고
난 잠시 어두워지는 바다에서 생각에 잠겨본다,
해가 다넘어가고 어듬이 날엄습하고 귓가엔 파도소리만이 정적을 깬다.
(대천바다에 일몰은 지고........)
철석 .........처얼석,,,,,,,,,반복돼는 파도의 바다노래 왜 그파도소리가 정답게 들리는 난 방파제 누운체 일어날 생각조차 안하고
바다가 들려주는 오케스트라에 잠시 빠져 있었다.
한시간은 지낫을까,,,,,,,
멀리 보령화력발전에 유연탄을공급한다 는 배의 불빛
물론 한전 출신직원의 말에 안사실이지만
발전소에 도 1년을 근무한적있다는 직원녀석의 맘도 착잡한 모양이다.
잘나가던 시절이 생각난듯 ,..
발전소 애기를한다,
그래 어쩌나 지금은 지금인걸,,
잠이나 자러가자..내말에 ㅇ우리둘은 방파제를 나와 바다바람을뒤로 하고
우린 다시 나와 캔맥주두개를 사들고 여관방을 찿았다,
남자둘이 쉽지않은 여행이고 한방을 자야하는 일,,
오랫많에 겪는 경험이고 현장직원들은 자주 겪는 일이기는 하지만
캔맥주두개로 아쉬운 토요일밤을 보네고
일요일 아침,,,,,,,,,
우리둘은 새벽에 출발한 다른 팀들과 합류를 했다,
대천항에서 오천항으로 향하는길 아침두 굷고 도착하니 벌써 일행들은 배에 올라 있다.
아직 출발시간은 남았는데.
왠지 아침을 먹자는 말도 못하고 혹시나 나땜시 일행들에게 피해는 주지않을까 하는 맘 때문에
그냥 캔커피랑 소주 콜라사아다를 구멍가게서 좀 많이 구하고
배에 올랐다,
합이 12명 배는 여유가 있었다,
사람들은 쭈꾸미를 잡자는 일념 때문이라까,,,,,
긴장감마저 보인다,
나야 그런게 눈에 안보이고 그냥 이분위기가 좋아 시작한일기에 설레이기만한데.
한분이 혹시모른다면서 멀미약을 권하셔서 반갑게 받아 목구녕에 털어놓고,ㅡ
7시 드디어배는 파도를 일으키면서 바다를 가른다,
비라도 올지알았던 바다는 점점 햇살이 뜨거워지고,
이윽고 도착한 바다엔 이미 먼저 출발한 배들이 여기저기 마치 옛날수군들이 대첩을 이루려고 수군대형을 갖추기라도 한듯
대형을 이루어 보인다.
옛날에 이순신장군이 싸우던 생각 ,,,,,
배크기는 이거보다 더컷을것같구,,문득 이런저런 한산대첩등.,.
그런것들이 생각이 잠시 스쳐간다,
배에서 울리는 작은 고동소리를 시작으로 사람들은 일사분란하게 낚시대를 바다에 집어던진다.
잠시망설이는 나에게 도 릴낚시가 주어지고
(직원성화에 찍은 인증샷)
어찌할 줄모르고 주춤거리는 사이 벌써 사람들은 크고 작은 쭈꾸미를 낚아 올리고 있었다.
내가본쭈꾸미는 봄에 머리통에 흔히 밥알이라고 불리는 알이 많이들은 좀큰 쭈꾸미였는데
오늘 쭈꾸미는 작은건 엄지손가락 만하고 그냥 입에 넣고 십을정도 로 작은것도 올라온다.
그런대로 나두 눈치로 배우면서 시작한 내 릴낚시에도 드디어 쭈꾸미가 올라온다,
이런거구나,
그렇게 올라오는 쭈꾸미 직원이랑둘은 조용한 다른 사람들들과 달리 말로 한몫을 하고
내생각을 읽었는지 한분이 작은 쭈꾸미한마리랑 소주한잔을 들고 권하신다,
이렇게 먹는거라면서 초장조차 없는 그냥 살아있는 그대로 난 그냥 소주한잔을 들이키고 쭈꾸미도 입에넣어
안주를 삼는다,
이런게 바다 낚시의 묘미가아닐까,,
못데려온 아들의 모습도 아른거리고 올여름엔 바쁘다는핑계로 캠핑도 못하고 애들에게 추억거리조차 못주고 여름이지난 내가 한심스럽기조차하다,
사람들은.
먹살기위한 전쟁이라두 난듯 더워서 땀이 날정도인데도 사람들은 쭈꾸미를 한마리라도 더 잡으려는듯
말한마디없이 열중이다,
정말 열심이다,'
저렇게 집중을 하는구나 .,
잠시 선장님이 바구니를들고 낚시하는 사람들 사이를돈다. 삶기위해 쭈꾸미를 걷는중이다.
그렇게 또 삻아진 쭈꾸미에 소주가한잔돌고 뜨거운 태양도 출렁이는 파도도 다 낭만을 만들어주는 분위기
(갓잡은 쭈꾸미 를 ...............)
간단히 쭈꾸미에 한잔을 한사람들은 다시 또 각자의 자리에서 한마디 말도없이 쭈꾸미와의 전쟁을 한다,
그렇게 열심히 하는게 정말 대단하다 . 내기를 하는것도 아닌데.
한편으로는 이해도 안가고 부럽기도하고
어쪳든 그렇게 점심시간은 다가오고
또다시 선장님의 바구니가 사람들 사이를 한바퀴돌고 난뒤......
군대 짬밥보다 더 불어서 엄청양이 많아진 쭈꾸미 라면이 가운데 놓여진다.
불어터진 라면이지만 묵묵히 사람들은 소주도 섞어 마시면서 잘도 먹는다.
일부러 양을 늘리려고 했냐는 농담도 잊지않고,
어쩻든 색다른 경험이다.
그렇게 하루가 세시가 다가올즈음 배가 또움직인다.
그냥 또 다른 자리를 찿아 옮기나 했더니 항구로 간다고 하신다.
문제는 4시까지인줄알고 있던 사람들의 항의 ..
그뿐이랴 말도 없이 낚시대 정리하라는 방송조차없이 순식간에 뱃머리를 돌린 선장님의 운전에.
사람들은 항의도 하고 불만도 터뜨린다.
바다에 있는게 지쳐버린 나에게는 빨리가는게 좋았는데.
다른사람들은 한시간더 못하는게 아쉬운지 불만들이 많다,
이게 프로일까 하는생각이 든다.
많이 들잡았는데도 더 잡을려고 그 뜨거운 바다에서 사투아닌 사투를 더못해 아쉬워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취미가 저정도면 생업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어쨋든 대단한 사람들,,,,,,,,,,,,
서울오는길은 성묘객과 뒤섞여서 길이 엄청밀린다,
행담도 휴게소도 차들로 북새통 이왕 늦은거 저녁먹고 서로 헤어지는 데 드디어 비가 쏟아진다.
서울엔 폭우가 왔다는데 진작 서해엔 한방울도 오지않더니.
그렇게 서울엔 늦게 도착했지만 작은 일탈을 할 수있었다,
바뿐중에도 한가 함을 느낄수 있는 그런,,,,,,,,,,,,
첫댓글거운 여행이였네요 나도 쭉구미 좋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