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08.25 제목이 "오랜만에..." 라고 하여 뜨끔하였나요?
오랜만에 대박이 아니라, 오랜만에 깔따구도 못잡은 꽝입니다.
따끔하게 웃겨 보려고 살벌한 제목을 붙여 보았습니다...ㅋㅋㅋ
여명이 밝자 확인 도장 촬영...
오늘이 조금이라서 별로 탐탁치 않은 출조였고 애초에 별로 기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조금이지만 물이 많이 빠지는 물때라서 그래도 쬐금은 기대?

어김없이 갈치가 덤빈다.
갈치 씨알 존네요. 빗깔도 곱구요...
갈치군단이 나타나면 농어는 기대하지 않아야 하기에 차라리 갈치 채비로 사냥하면 좋으련만 그래도 농어를
보아야 하기에 계속 농어채비로 공략.
헤딩하고 치고 박고 난리다.

9시쯤 초들물이 시작하였고 물이 살아나자 또 어김없이 설낚기 배가 등장한다.
썰물보다 들물이 더 좋은지 꼭 들물 때만 이배가 나타난다.
그러나 이 설낚기 배도 재미가 없는지 20여분도 못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이 배타고 같이 낚시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조금이지만 물이 허천나게 빠지는 물때.
사리때보다 더 빠진다.
그러나 조류는 쎄지 않고 물이 드는지 빠지는지 모르 정도...
또 고동을 주어 모았습니다.
간조 때 물이 홀딩되는 싯점에 맞춰 빨리 작업하여 출조 선비를 벌었다.
이번엔 쪽팔려서 고동 사진을 올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도움을 주려고...
도움 --> 이 주머니는 고동잡으려고 가지고 다니는 주머니가 아닙니다.
여러 포인트 이동하는 낚시에 이 주머니를 가지고 다닙니다.
이동 중에 잡은 고기는 이 주머니에 담아서 본부로 오는거죠.
꼭 이런 주머니 하나씩 챙겨다니세요.
접이식 시장주머니인데 가볍고 부피가 적어서 좋아요.
쟈크가 있으면 더 좋구요.
워킹낚시에 필수품.
마눌이 가지고 다니는 시장주머니 제일 좋은 걸로 슬쩍하여 허리백에 소장하는 센스!!!

멋지나요?
새로 구입한 시마노 편광안경입니다.
낚시배 기다리면서 찰칵!!!
낚시가방 대신에 구짜 농어였다면 얼마나 좋을까????
지금 얼굴은 사진찍기에 편안하게 보이지만 속을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시간을 보세요.
12시에 철수하는 배가 나타나지 않아 오후 2시까지 기다렸는데 야영 낚시인 엄청 싣고와 여기저기 하선합니다.
엿장수 맘대로? 선장 맘대로 입니다.
출조 출발시간도 선장이 하자는대로이고 철수도 선장 맘대로 입니다.
오늘 열 허벌나게 받았습니다.
배에 올라,,," 아니~ 이게 뭡니까? 시간을 좀 지킵시다" 했더니
선장왈, 그동안에 낚시하고 있으면 되잖아요....합니다.
그래서 "아니~ 언제 올 지 모르니 철수 준비하여 기다리고 있잖아요.." 했더니
12시에 온다는 낚시인들이 1시반에 왔다며 걍~ 그러고 맙니다.
지금도 열이 식지 않네요.
그마나 꽝인데......
첫댓글 ㅎㅎ 홀출하셨어요? 대사리 까가지고 초무침해서 쐬주 한잔하시며 열 식히세요~!! *^^* 오랜만에 꽝하신줄 알았더니 갈치 잡으셨네요? 저는 지난번 정출때 갈치도 구경 못했는데요! ㅎㅎ 근데요! 회장님!! 루어로는 언제까지 내만권 농어가 가능합니까?
대사리가 고동인가? 나는 20개 이상 먹으면 설사하고 배가 아파 잘 안먹네...집사람은 없어서 못먹음,,, 글쎄 농어 시기는 갈치까지 들어왔고 곧 삼치까지 들어오면 끝이라고 봐야지,,그게 9월 말? 얼마 안남았네...
회장님 고생하셨습니다. 오늘은 너울이 덜 했나 보네요? 전 어제 연도에서 물벼락 맞고 겨우 6짜중반 한마리 깔따구 2마리 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회장님 말씀 안듣고 뜰채를 펼쳐놓지 않아서 8짜를 힘 다빼고 허옇게 배를 드러냈는데도 끌다가 돌려보냈습니다...ㅠㅠ 그녀석의 배지느러미에 훅이 꽂혀서 10분을 넘게 싸웠더니 팔이 아파 한참을 풀었답니다. 암튼 손맛은 톡톡히 보고 돌려보냈습니다...ㅎㅎ 이번 출조에 좋은 경험 했습니다.이번에도 어김없이 여러마리 털렸구요. 사진을 찍지못해서 조황정보에는 올리지 않았습니다.다음 출조시에는 꼭 카메라를 지참하겠습니다.
전화 통화할때 꽝이라시더니 끝까지 꽝을 면치 못하셨군요? 그래도 고동을 많이 주우셨네요 저도 고동 회무침을 좋아해서 낚시도중 물이 빠지면 고동을 줍고 했는데 이제는 허리가 아파서 그것도 녹록치가 않더군요...ㅠㅠ 맛있게다...쩝쩝
고동 주어보는 사람은 알구먼,,,ㅋㅋ... 허리아프고 쭈구려서 하니 종아리 아프고...이런 사진 올렸더니 갈수록 고동이 고갈되어 가는 것 같든디? 뜰채는 항상 스탠바이로 펴서 1m 곁에 대기 시킬것(필수). 카메라는 가족 공유가 아니라 낚시용으로 저렴한 것 소지하고 임할 것, 사진없는 조행기는 아무리 지껄려도 믿지 못할 조행기...^*^..사진은 곧 자신의 조력이니 꼭 지참하소...
회장님 고동 출조에 맛들이신 것 같은데요. ^^ 회장님 성격이 좋으시니까 선장님한테 그냥 그러고 마셨네요. 회장님 사진에서 포스가 느껴지십니다. *^^*
에구~구구구....고동조사로 낙인찍혔군,,,,ㅠㅡㅠ... 다음 출조를 위해 선장에게 삿대질하면 안되자나~~~~참아야지,,, 팔짜 농어들었으면 더 포스를 느꼈을텐디.....^^
회장님 조행기가 슬슬 농어에서 고동으로 대상이 바뀌는듯 합니다... ㅎㅎㅎ 그나마 갈치 손맛에 넉넉한 고동까지 챙기셨으니 그걸로 막걸리 한사발 하시면서 낚시배 생각은 잊어버리세요... ^^ 그나저나 담달에 시간내서 회장님 보트 함 태워주세용... 기름값은 반땅... ㅎㅎㅎ
고동조사되었네.. 오늘 낚시배 기다리면서 열 많이 받았으며 내 보트로 가야지...했지만 지름값이 감당하지 못해서....ㅠㅡㅠ.... 담에 보팅하세...
홀출하셨네요..수고 많으셨습니다....그럼 갈치라도 많이 잡으시지 그랬어요..^^ 고동 맛나게 드세요.^^
그러게 말이다... 지나고보면 후회하는 것 어쩔 수 없자나?? 오로지 농어보고 시퍼서...
회장님 황금같은 오프에 손맛 징허게 봐야하는디..... 오늘 하루 고생하셨습니다.
황금 오프에 꽝치니 맥아리가 없네...언제 휴가내어 먼바다로 나가세..................
오랜만에 또 대박 인줄 알았습니다.^^ 혼자 다니시면서 수확은 많이 올리시네요. 부럽습니다. 저도 혼자다니는데 농어는 노냥 꽝입니다.^^
엥? 그럼 낚수 다니고 있넹? 난 잠수한 줄 알았자나?????
회장님 조행기 보는 낙으로 삽니다. 주말에 한번씩 화양면 쪽으로 도보 포인트를 찾으러 다니는데 쉽지 않네요. 언제쯤 저도 조행기를 쓸 수 있을까요... ㅠㅠ
석현씨...맨날 눈팅만 하더니 드디어 오픈하셨군...^^// 먼바다 갯바위도 쉽지 않은데 도보 포인트는 더 어렵죠,,, 그렇지만 꽝이라도 나처럼 조행기 올려주세요....
맞아요...열받지요..날씨도 더웠을텐데,혼자서 두시간을 기다리시다니...거~ 혼내줄 방법이 뭐 없을까요? 애들 풀어서 배를 확 뽀사뿔까요?? ㅎㅎ
뽀사버리면 내가 또 갯바위갈 때 어떡해? 하는 수 없지 뭐...두시간 동안 낚수할 껄 후회 엄청했네...씨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