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추운 날씨로 햇빛이 나는 날이면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이런 햇빛은 자동차의 여러 부분을 손상시킬 수 있다.
차량이 오랫동안 햇빛에 노출되면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자외선은 광분해나 퇴화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색 염료의 화학결합을 분해한다.
이런 피해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차를 태양에 노출시키지 않는 것이지만,
자동차가 태양을 피하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최대한 그늘에 주차하거나 노출된 부품에 보호제를 바르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권한다.
태양 손상으로 인해 손상될 수 있는 부품과 예방법을 알아보면
▶페인트
차량 페인트는 햇빛으로 인해 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부분이다.
페인트 보호를 위해서는 왁스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페인트에 왁스를 바르게 되면 건조함을 방지할 수 있다.
왁스 효과는 환경에 따라 4주~8주 정도 지속된다. 또한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속되는 자동차 실런트가 있다.
겨울철에는 눈이나 도로의 염화칼슘으로 인해 차량 손상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실런트로 코팅하게 되면 지속성은 높이면서 온도나 습도에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차량 손상 방지에 더욱 효과적이다.
세라믹 코팅의 경우 몇 년 동안 지속되는 가장 튼튼한 코팅제다.
페인트 보호의 또 다른 방법은 랩핑이다.
랩핑은 자동차의 전체 표면에 하는 것으로 페인트가 태양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새것처럼 보존된다.
랩핑 역시 몇 년 지나면 성능이 떨어지지만 10년 정도는 품질이 보장된다.
랩핑이 마모될 즈음 제거하기만 하면 그 아래 원래 페인트는 새것처럼 남는다.
태양으로 인한 차량 손상을 막을 수 있는 가장 비싼 방법이지만, 가벼운 긁힘에도 차량을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은 더욱 매력적이다.
▶램프
요즘 차량의 헤드램프 렌즈는 대부분 투명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
이 투명한 플라스틱은 몇 년 정도 지나면 햇빛으로 인해 누렇게 변하곤 한다.
이를 보호하는 좋은 방법은 가끔 자외선 차단제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이다.
더 좋은 방법은 보호용 투명 비닐 필름을 붙이는 것이다.
이 필름은 앞서 소개한 랩핑처럼 차량에 햇빛 손상뿐만 아니라 스크래치가 나는 것 역시 방지한다.
필름 역시 시간이 지나면 성능이 저하되긴 하지만, 떼어내기만 하면 헤드램프는 여전히 새것처럼 선명하다.
만약 차량의 헤드라이트가 이미 긁히고 누런 상태라면 헤드라이트를 닦아낸 후 필름을 붙이면
다시 선명하고 반짝이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바람막이 고무
차량의 문 주변에는 바람, 물, 먼지 등이 자동차 내부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바람막이 고무가 장착돼 있다.
이 고무는 햇빛에 노출될 경우 손상될 수 있다. 따라서 수개월마다 실리콘 보호제를 사용하면 손상을 막을 수 있다.
▶내부장식
내부는 자외선으로 인한 피해도 있지만, 여름철 더위에 손상되기도 한다.
차량 내부를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유리를 통해 침투하는 자외선을 최소화하는 고품질 틴트(선팅)를 하는 것이다.
또 다른 방법은 자동차의 내부 부품이 열로 인해 건조해져서 갈라지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이다.
이는 내부에 수분을 공급해 해결 가능하다.
비닐과 가죽 부위의 경우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실리콘 보호제를 수시로 바르면 된다.
천의 경우 직물 보호제가 가장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