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랬어요..너무 심하게 떨렸죠.. 초등학교땐 얼둘이 시뻘게 지고..
암말도 못했구요..중고등하교땐..최대한 모든 발표를 피했죠..
그런데 대학교가 문제였어여.. 전 디자인과에 재학중이고
제가한 디자인을 다른사람들한테 발표해야하는데
넘 힘들더라구요.. 사실 디지이너한테 디자인담으로 중요한게
내 디자인을 효과적으로 이해시키는 거잖아요?
그래서 일학년 이학년 지나면서 다른강의도 그렇고 발표가 젤루 두려웠죠 그래서 일학년땐 교양중에 발표하는게 있는뎅..못해서..낙제했답니당
그리고서 시간이 흐르면서 학년이 오를때마다 어쩔수 없이..모든 전공의 매번 과제마다 발표를 해야하니..
한달에 한두번은 장난이죠.. 그래서 첨엔 할 야그를 종이에 써서 안 잊을라구 했는뎅.. 앞에만 서면 어찌나 앞이 캄캄한디..
그리고 중요한포인트 하나..발표같지도 않은 발표를 하면서는 심장소리가 무쟈게 크고 목소리는 떨리고 발표가 끝나고 나서도 넘 심장소리가 크고 떨려서..손도 떨려서 글씨도 못쓰고..
암튼 나름대로는 무지 힘들었죠..
그런데 생각을 바꿨어요..그냥 해보자..이걸루요..
그래서 요즘은 발표할때 대충 이거야그하자..생각하고 무작정 나가요..
그래서. 즉흥적으로 야그하는거죠..사실 말이 막 막히고 장난이 아닌데요 그래도 해요..중요한건..이게 모 별거냐..하는식으로 천천히.여유를 갖는거죠...사실 약을 먹는것보다...자신감으로 나가는게 빠른 치료법이라 생각합니다..그래서 지금은요? 아직도 떨림과 무대공포는 없어지지 않았지만 말씀드린대로 걍 해보자..모 별거냐..이렇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