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월 14일) 오후 2시 학교 구내에서 뜻밖의 교통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사고는 경상대학 1학년 학생이 친구의 차량을 빌려 운전하던 중 운전 부주의로 야외수업 중이던 학생을 덮쳐 일어났습니다. 사고 장소는 차량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 장소였으나, 출입금지 설비를 치우고 들어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피해자는 신학과 학생 12명으로, 사고 후 인근 병원에 후송되어 가료 중에 있으나, 안타깝게도 그 중 1명(이소연 양)은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부상학생 명단과 가료 중인 병원은 아래와 같습니다.
안태훈(수원 아주대병원), 최기훈, 고아라(이상 수원 빈센트 병원), 황신혜, 문성미(이상 병점 태안정형외과), 김용현, 박성희, 방유명(이상 오산 서울병원), 조진성, 한제응 군과 구영롱 양은 후송되었으나 진단을 받은 후 담당의사의 소견에 따라 퇴원하였습니다.
대학본부는 학생처장(위원장)과 본부 보직교수, 학생대표, 행정부서 책임자 등 13인으로 구성된 사고수습 대책위원회를 조직하여, 수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총장은 사고수습 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한 후, 저녁 9시 현재 보직교수와 함께 부상학생들을 병문안하고 사망학생의 빈소를 방문하고 있으며, 4월 15일부터 30일까지를 추모 기간으로 설정하였습니다. 또한 4월 15일(토) 오전 10시에 긴급 교무위원회를 소집,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학생들과 가족 여러분께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부상학생들이 하루 빨리 쾌유할 수 있도록 학교당국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