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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unsan.phps.kr/DongGyeongSushi
군산시 명산동 11-11번지
(군산시 거석길 8)
좀 허름해보이는 동경횟집
그도 그럴것이 20여년을 훌쩍넘어 군산을 지켜오고 있다.
여기는 아는 사람만 아는 횟집이다
개인적으로 이곳은 좀 잘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있는
마음 훈훈한 횟집~
예전에 이곳에 식사를하다가 어느 나이 많으신 할머니께서 정말 좋아하는 홍어회무침이라고
잘 먹었다고하시니 넉넉히 싸보내주신 일화가 아직도 기억이 난다.
삭막한 이 사회에서 뒷골목 동네 사장님의 훈훈한 맘씨가 물씬 느껴진다.
외부도 좀 낡았듯이 내부도 허름하다.
어릴때부터 이따금씩 찾던 횟집이라 허름해도 정감가는곳~
우리는 4명이서 이 집을 찾았고 늘 그랬듯
인당4만원짜리를 시켰다.
따로 메뉴판은 없는 이곳~
그냥 알아서 주세요 이런식이다 ㅎㅎㅎ
여기는 먹을게 너무 많이나와서 하나하나 사진을찍으면
백장이 넘게나온다..ㅡㅡ;;;
그래서 4개씩 사진을 좀 줄여서 올려보았다.
기본적인 막장과 양념장들
단맛이 좋은 맛밤(달콤하게 찐밤)
피조개, 해파리냉채가 나온다.
시원한 생합탕과 삶은 오징어 그리고 삶은 소라가 나왔다
여기서 이런거는 맛만 봐야한다 많이 먹으면 절대 안된다ㅎ
이유는 나중에..
삶은전복과 가리비구이 등등
여기도 하나씩 맛만..
싱싱한 재료들이라 맛있지만 맛만보도록하자.
새우찜 단호박이 나오는데
토실토실한 새우는 좋아하므로 여러개 섭취 ㅎㅎ
멍개와 삶은전복이 참 맛있다
특히나 멍개는 정말 바다의 알싸한 맛이 너무 너무 물씬느껴져서
계속먹게된다 ㅎㅎ 역시나 신선해~
오늘은 광어가 물이 좋은가보다~ 광어로 주셨다 ㅎ 믿고먹어보는거지!!
이곳의 특징은 회가 빨리 나온다.
왜냐... 스끼들만 먼저 나와버리면 정작 싱싱한회를 남겨버린다;
대부분의 테이블들이 남기신 회가 아까워서 메인회를 먼저 내 드린다고한다.
뭐가 얼마나 나오길래 그러냐.. 하신분들은 직접 체험해보시길 ^^
김말이랑 키조개와 생소라 그리고 꿈틀거리는 해삼과 게불 그리고 병치회
군산은 스끼들이 많이나온다고 다 잘먹고나왔다는 느낌을 받지않는다
그만큼 저렴하게 단가를 맞추려 하기때문이다.
하지만 이집만큼은 다르지..
신선도가 높은 생물부터 다양하게 고급진 요리들..
음식솜씨가 좋은 사장님의 손맛은 알아줘야한다.
다 맛만봐야 후회가 없다 ㅎㅎㅎ
계속해서 요리가 들어오니까~
어김없이 초밥과 생합찜 대왕피조개 꽁치구이가 들어왔다.
초밥도 밥을 많이 넣지않는 정말 내스타일의 초밥
후.. 이쯤되면 좀 배부르지..
광어를 직접말려서 만든 생선까스를 울 아이가 참 좋아했다.
튀김요리와 민물장어양념구이까지~
또다시 마구마구 들어온다;;
낙지탕탕이 아빠의 두주먹크기만한 삼치~ 그리고 메로구이
생선요리들이 자꾸자꾸 나오고.. 배는 이미 남산만큼 불러버린..
이번엔 또; 뭔고 했더니 홍어회..;;;
홍어회가 또 물 좋~다구 내오셨넹
물회와 양념게장이 나왔다.
물회랑 양념게장은 역시.. 정말 맛있오~!!
홍어회는 못먹으니 패스
하지만 정말 맛있다고 이런것도 나온다며 일행분이 칭찬을 아끼지않는다.
이건 먹갈치구이.
한토막의 크기로 어림잡아보면
원래의 갈치 크기가 어마어마한걸 알수있는데
이 먹갈치가 한마리에 10만원을 호가한다고한다
후후훗~ 이횟집이 이런횟집이다~
한 몇번은 갈아엎은듯한 상~
치우고 채우고 치우고 채우고...
나중엔 뭐가 더나올게 더 있냐고 놀래시는 분들...
술과함께 쌈도 싸먹구~
꾸준히 먹고 또 먹고
줄지않는 횟감들..
생물스끼의 신선함은 수없이 말했고..
근데 이 양념게장의 맛이 진짜..
왜이래?
왜이리 맛있어 ㅎㅎㅎ
게장 손에묻고 귀찮아서 잘 안먹는데 이건 느무하네~ 양념 너무 맛있어!!
다양하고 신선한 생선요리를 배터지게 먹고싶을땐
동경횟집으로 go~go~
매운탕만은 진짜..ㅠㅠ 못먹겠더라~
국물만 몇번 떠먹었는데 배가 너무불러야 말이지 말입니다.
그래.. 깊은 그 국물 정말 맛있지만
너무 배부르니까 맛만 봤다.ㅜㅜ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동경횟집~
다음에 또 거하게 한잔하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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