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는 코로나바이러스 과(Family Coronaviridae)에 속하는 바이러스들을 지칭하며 일반적으로 조류 뿐만 아니라 사람을 포함한 다양한 포유류에서도 발견된다. 코로나바이러스는 그 종이 다양하고, 바이러스의 특성과 숙주에 따라서 호흡기와 소화기 감염병을 모두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사람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문제시되었던 사스(SARS)와 메르스(MERS)처럼 중증의 호흡기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체로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주목받고 있다.
인체 감염
사람 코로나바이러스인 HCoV-OC43, -229E, -NL63, -HKU1 등은 사람에서 흔한 감염병 원인체로 알려져 있으며, HCoV-OC43, -229E의 경우 전체 호흡기 감염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겨울과 초봄에 주로 발생하며 신생아, 노인 및 만성 폐쇄성 폐 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심각한 폐렴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HCoV-NL63, -HKU1의 경우에도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호흡기 감염의 최대 10%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사스 코로나바이러스: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을 유발하는 사스 코로나바이러스(SARS-CoV)는 2002년 겨울 중국에서 첫 감염이 시작된 이래 수 개월 만에 홍콩, 싱가포르, 캐나다 등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던 신종전염병 바이러스이다4). 사스 코로나바이러스는 초창기 야생동물 거래 시장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향고양이가 사람으로 전파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후속 연구를 통해서 홍콩과 중국의 일부 지방에 존재하는 관박쥐류(Rhinolophus)가 숙주동물로 보고되었다.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중동 호흡기 증후군
또한,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는 중동 호흡기 증후군을 유발하는 원인체로서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초 보고된 이후 중동,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미국 등 26개국에서 감염 보고가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2015년 5월 중동에서 입국한 68세 남성에서 최초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되었으며 의료진을 포함하여 186명의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2019년 12월부터 중국 우한시 화난 해산물 시장에서 발생한 전염성 폐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새로운 인체 감염증으로 확인되었다. 초기 화난 해산물 시장에서 거래되는 야생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는 사람 간 전파도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전장 유전체 비교 분석을 통해 박쥐유래 사스 유사 코로나바이러스 (Bat SARS-like coronavirus isolate bat-SL-CoVZC45)와 가장 높은 염기서열 상동성 (89.1%)을 나타내었으며, 사람 코로나바이러스 4종과 상동성 39-43%,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50%, 사스 코로나바이러스 77%의 상동성이 확인되었다. 계통분석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베타코로나바이러스에 속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020년 1월 중국에서만 만 명 이상의 감염 확진자와 수백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으며 태국, 일본, 대한민국 등 아시아 각국 및 북미와 유럽 여러 국가에서도 확진자가 발견된 만큼 전세계적인 대응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병징 및 감염경로
[병징]- 주로 발열(체온 측정시 38℃ 이상)이 첫증상이며 오한, 두통, 근육통 등 전신적인 불편감이 동반되기도하며 일부환자에서는 초기에 미약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2~7일이 지나면 가래가 없는 마른기침이 나타나고 혈중산소포화도가 낮아진다. 대부분의 환자는 회복이 되지만 10~20%의 환자에서는 호흡부전이 나타나고 인공호흡이 필요하게 된다.[감염경로]- 아직 SARS의 전파는 주로 비말(작은 침방울)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즉 SARS 환자가 기침, 재채기, 말할 때 배출되는 호흡기 비말에 의해 전파된다. 또한 호흡기 분비물에 오염된 물건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증상
잠복기는 매우 짧고, 구토를 하며 설사는 감염 후 1-3일 까지 분변은 점액성, 수분을 포함하며 녹황색, 오렌지색 악취나는 혈변을 배출한다. 증상은 설사와 탈수, 기력감퇴, 구토, 식욕부진을 일으킨다. 본 병은 구토, 설사를 주요증상으로 하고 강아지나 성견에서 일반적으로 다발한다.그러나 임상 증상이 불현성 감염이 많고 증상이 있다 하더라도 미약하게 나타나므로 , 임상 진단으로 확진하기가 매우 어렵다. 잠복기는 실험감염 후 24-36시간에 나타나고 자연 감염에서는 1-5일 이다. 설사와 구토를 동반할 때에는 초기에 구토를 보이다가 1-2일 경과하여 원기 소실, 식욕감퇴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체온은 정상이다.설사는 감염 후 1-3일째에 나타나고 원기, 식욕의 감퇴, 구토와 가트상의 연변(軟便)에서 수양성있는 점액이나 혈액을 혼합한 혈액성 설사와 탈수가 보인다. 일반적으로 발열이나 백혈구 감소는 보이지 않지만, 환축의 대부분은 7-10일에서 회복한다.백혈구 감소증은 자연 감염에서는 발생치 않는다. 2차 감염 세균, 기생충, 다른 바이러스들이 종종 감염되고 단독 감염시는 치사율이 매우 낮다. 열은 없고 이병율은 다양하나 치사율은 매우 낮다. 바이러스배출은 2주간 지속되며 중화항체를 동반한다.
치료방법 및 치사율
[치료방법]- 현재까지는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원인을 모르는 중증비정형폐렴에 적합한 치료를 하도록 권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치료법에 대한 충분한 정보가 없으며 비정형폐렴을 치료할 수 있는 항균제를 투여하고 항바이러스(oseltamivir 또는 ribavirin)제를 투여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스테로이드를 항바이러스제와 함께 경구 또는 정맥 투여해볼 수 있다.[치사율]- 80 ~ 90%의 대부분 환자는 6-7일째 증상이 호전이 된다.- 10~ 20% 정도의 환자는 증상이 악화되어 급성호흡곤란증후군(acute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이 발생하여 기계호흡이 필요할 정도 중증으로 발전한다.- 사망율은 3-4% 정도이며, 다른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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