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개콘]에 감도는 새로운 활력! / 주말 밤 S 드라마 강세
이번주 일요일 바레인전은 23.0%을 기록했습니다. 이 때문에 동시간대 K2 프로그램들이 막대한 피해를 봤습니다. 특히 개콘과 비타민이 모두 지난 주 특집프로그램으로 한껏 분위기가 달아올랐었는데...소나기(축구경기)가 쏴아- 한번 내려주는군요. 하지만 [개콘]은 요즘 분위기 아주 산뜻합니다. 새로운 코너들이 아주 사랑스럽습니다. [내 인생에 내기걸었네] 특히 재미있더라고요. 이 분위기라면 뭐, 소나기 그치고 바로 쨍- 하는 것은 문제 없겠습니다.
SBS동시간대 프로그램들은 그다지 축구경기의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황금신부는 닐슨 기준 20%를 다시 넘었고(일요일), [불량커플]도 전주대비 2.6%오르며 16,4%(tns)를 기록했습니다. [불량커플]이 조용히 잘 오르네요. 동시간대 새로 등장한 [9회말2아웃]은 좀 조용히 등장했습니다. [환상의커플]처럼 발랄한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면 좋겠는데요..다음 주를 기약해보죠.
M [거침없이하이킥] 1주일간 특별방송
20.9% (tns,금) 으로 화려하게 종영한 [거침없이하이킥]은 잔잔한 여운을 남기며 퇴장했습니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하숙범 범이의 나래에션으로 시간이 흐른 뒤 하이킥 식구들의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일부 팬들은 '미국범' 을 주인공으로 스핀오프를 만들어 달라고 하는군요 ㅋ [거침없이하이킥]은 1주일 동안 특별방송에 들어갑니다.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그 뒷이야기가 궁금한 시청자들이 몰려들겠죠?
10월, SBS도 일일극 부활
SBS도 주간 일일극을 10월부터 부활시키기로 결정됐다는 소식입니다. [금쪽같은 내 새끼] [있을 때 잘해!!]의 서영명 작가와 정효PD가 만든다고 하는데 아직 시놉시스는 안나왔다고...서영명 작가는 임성한 작가와 비슷한 느낌이 드는 작가인데 (종종 비난을 받는..) , 역시 스타작가 중 한명이죠. 시간대는 8뉴스 전에 내보낸다고 하는데, 3사 일일극 중 가장 먼저 시작하는 드라마가 되겠습니다. 아침드라마처럼 채널별 시간차 편성이 되는 건가요- 10월이 되면 재미있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겠네요!
임성한이 30분 빠른 일일극을 만났을 때
[아현동 마님] 첫 회 MBC 밤 7시 45분
30분 빠른 일일극 편성으로 성공을 거둔 [나쁜여자착한여자]의 뒤를 이어 임성한표 새 드라마가 찾아옵니다. 철저히 드라마 자체로 승부하겠다며 일부러 제작발표회도 하지 않는 대단한 자심감을 보였던 바로 그 드라마인데요. 시간대 아주 좋고,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온...(심지어 욕하면서도 보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임성한 작가의 작품이라니, 시청률은 이미 확보해 둔 셈이네요. [보고 또 보고], [왕꽃 선녀님], [하늘이시여] 등 쟁쟁한 화제작을 남겼던 작가죠. 특히 주말 20시대 [하늘이시여]가 40% 돌파를 이뤄냈을 때 모두가 깜짝 놀랐었는데요. (평균시청률 26.9%, 최고시청률 44.0% -tns 기준)
이번에는 그 무대를 아현동으로 옮겨 검사들의 이야기를 펼쳐 보이게 되는데, 과연 그녀의 전작들과 같은 엄청난 파워가 이번에도 발휘될 것인지!!! 시청률도 기대되지만, 특유의 설정과 대사가 이번엔 또 얼마나 많은 논란을 몰고 올지..그것도 꽤나 흥미진진하겠습니다. 이번 드라마의 주인공은 인천지검 수석검사인 시향으로 노련한 솜씨로 피의자를 심문하고, 능숙하게 수사관들을 지휘하는 여검사. 그리고 독특한 이름을 가진 제라는 시향의 엄마로 시향을 무척이나 아끼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제라'라니...작명센스 여전합니다. 시향은 자신의 사무실로 출근하게 될 길라의 프로필을 훑어보지만 별 관심이 없고 연지는 우연히 수영장에서 길라를 보고는 첫 눈에 반하게 됩니다. 자, 다시 임성한이군요! 오늘밤 체크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