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모임 4W
2023-08-27 No. 2023-35
카카오톡을 이용해서라도 꼭 구역 식구들과 말씀을 나누고,
기도제목을 나누고, 서로 축복하며 기도하십시오!
▣ 환영합니다! (Welcome)
1. 구역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합시다.
2. 지난 한 주간 동안 세겹줄 모임을 했는지 “꼭” 확인하십시오.
3. 지난 한 주간 동안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감사할 만한 일이 있습니까?
4. 지난 한 주간 동안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했던 일이 있습니까?
5. 당신의 삶이 참 복 되다고 생각했던 가장 최근은 언제였고,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까?
▣ 찬양합니다! (Worship)
· 찬송가 426 “이 죄인을 완전케 하옵시고”
· 찬송가 428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 찬송가 431 “주 안에 기쁨 있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우리에게 복 됨을 고백하는 찬양을 부르셔도 좋습니다.
▣ 말씀을 사모합니다! (Word)
주님을 사랑하는 것
(요한복음 14:21-24)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기꺼이 자기 목숨도 내주셨습니다. 그것이 아니고서는 우리를 우리의 죄와 죄과로부터 구원할 수 없었기 때문이지요. 주님의 희생은 그 자체로 우리에게는 은혜였고 사랑이었습니다. 이런 사랑을 누구보다도 가까이서 깊게 경험했던 사도 요한은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요한일서 4:10-11)이라고 하면서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요한일서 4:19)고 했습니다. 사도 요한은 우리가 주님의 사랑을 먼저 받았으니 우리 또한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말씀을 좇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1. 주님을 사랑하는 것은 곧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것에 관해 주님은 오늘의 성경에서 더 이상 확실하게 말씀하실 수 없을 정도로 직선적으로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15절),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21절).
요한은 예수님을 가리켜 ‘말씀’이라 했고 이 말씀에 태초에도 계셨으며,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한복음 1:1)고 소개한 바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이미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심을 알고 또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의지를 담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은 어디에서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그 자체가 어디에서든지 명령일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어느 교실에서 한여름의 무더위 때문에 다들 더워하면서도 유리창만 활짝 열어 두지 에어컨을 켜놓지 않은 것을 보고,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오늘 같은 날은 바깥 바람이 더 덥지 않으세요?”라고 말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선생님은 자기 앞에 있는 불특정 다수의 학생들에게 질문을 했을 뿐이지만, 센스 있는 학생은 이 말씀을 듣고 일어나 에어컨을 켜고 유리창을 닫을 것입니다. 다른 학생들에게 선생님의 말씀은 질문에 지나지 않지만, 선생님의 의도를 파악한 한 학생에게는 그것이 완곡한 표현의 명령인 것이지요.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무엇이든지 말씀하실 뿐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바뀔 수 없을 정도로 영원한 가치를 가진 것일 뿐만 아니라 대주재의 말씀이기 때문에 그 말씀은 어디에서나 하나님의 의지를 구현하기 위한 명령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즉, 성경에 기록된 모든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계명이요 따라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사람이라면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이처럼 우리에게 명확하고 단순하게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모든 우상은 그 자체가 사람들의 상상의 산물이기 때문에 참 신일 수가 없어서 말할 수도 자신의 뜻을 전달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상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 사람들은 그것을 만들어낸 사람들이 좋아하는 행위를 할 수밖에 없고 그것은 대부분 인간의 죄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것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우상 숭배를 절대적으로 금하신 것입니다. 이에 반해 주님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시는지를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분명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쓸데없는 고민하지 말고 나이키사의 그 유명한 광고문구처럼 “Just do it!,” 그냥 하라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인 것을 알거든 고민하지 말고 그냥 순종하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렇게 순종하는 우리를 보시면 우리가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을 인정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처럼 쉽습니다!
1)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당신이 가장 최근에 순종했던 주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2) 주님을 사랑하지만 좀처럼 순종하기 힘든 주님의 말씀이 있습니까?
2. 주님을 사랑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주님의 말씀에 대한 외면과 불순종과 무지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한 주간 저는 제가 신학대학원을 진학한 1998년부터 소속돼 있는 아나톨레라는 목회자와 신학생 모임의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이 수련회에서 1988년도에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이 모임을 발족시켰던 박영덕목사님이 요한계시록을 강의해주셨습니다. 박영덕목사님을 제가 신학대학원에 진학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지금까지 줄곧 알고 지내오지만, 이 목사님은 저에게는 늘 부담스러운 분이십니다. 얼마나 주도성이 강하신지 늘 강하게 밀어붙이시는 모습이 저 같은 사람에게는 여간 부담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목사님의 말씀은 늘 강한 도전이 되고 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것 또한 분명합니다. 64세 때 개척하셨던 교회에서 조기 은퇴를 하시고, 이제 내년이면 70이 되는 연세인데도 또 청년 사역을 개척하셔서 ECU라는 대학생 성경공부 모임을 발족시킨 한편 총신대 신학대학원에서 아나톨레 모임을 위하여 수고하고 계십니다.
박목사님의 삶을 생각해보면 “아! 이분은 그냥 순종하셨구나!”라는 생각 이외에는 할 수가 없습니다. 돈이 없는 것도, 사람이 적은 것도, 나이가 많은 것도 이분께는 아무런 장벽이 될 수 없었습니다. 이분은 그냥 할 따름이었습니다. 대학생들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말씀에 바로 서는 차세대 리더가 되어야 했기에 대구를 중심으로 IVF를 국내에 도입하여 크게 성장시켰고, 신대원생들이 장차 목사가 되어 설교할 사람들이기에 이 사람들이 성경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기숙사 방방을 돌아다니며 설득하여 신대원생들에게 귀납적 성경연구를 가르치고, 이 모임이 국내 여러 신대원에 전파되도록 했고, 결국 목회자들에게 귀납적 성경연구를 가르친 이유가 건강한 성경적 지도자가 되어 교회를 섬기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기에 자신이 먼저 교회를 개척하여 교회의 지도자가 됐고, 개척한 이래 줄곧 빚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가 교회가 빚을 다 털고 나자 은퇴해서 아직 일할 수 있는 힘이 남아 있을 때 더 일해보겠다고 대학생 성경공부 모임을 새로 발족시키고, 신대원에 다시 아나톨레의 기치를 세우는 한편, 기회만 되면 전도하고 강의하기 위해 이리저리 뛰고 있습니다.
이런 목사님을 보면 우리가 정말 주님을 사랑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세속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과학기술의 전성기를 지내고 있으며, 교회에 대한 반감이 심해지고 있는 때에 전도가 안 된다고 푸념이나 하고 있는 우리가 정말 주님을 사랑하고 있을까요? 먹고 살기도 빠듯하고 각박한 세상 살아가느라고 힘들고 지쳐 헌금은 고사하고 예배에 참여하기도 힘들어하고 있는 우리가 정말 주님을 사랑하고 있을까요? 불신과 부정이 팽배하여 눈 감으면 코 베일 세상을 살고 있고, 언제 어디어 어떤 사고를 당할 지 모를 세상을 살고 있으면서 그나마 아끼고 아껴서 한 푼이라도 생기면 보험이다 주식이다 나를 위해 챙기면서 애써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외면하는 우리가 정말 주님을 사랑하고 있을까요?
주님을 사랑하는 것은 명확하고 단순하지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세상에 젖어 살고 있는 우리 스스로를 부인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오죽했으면 주님도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을 각 사람이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것에 비유하셨을까요? 주님을 향한 사랑이 더 큰지 나를 향한 사랑이 더 큰지 스스로 점검해봅시다. 성경은 우리가 주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무엇이든지 그것이 바로 우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위하는 것은 모든 것이 예배요 순종의 행위가 됐지만, 자기를 위하여 한 것은 모두가 우상숭배로 귀결됐던 것을 성경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쉽지 않기에 도전할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주님을 단순하고 명확하게 사랑하는 성도가 되어보지 않으시겠습니까?
3) 당신이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는 이유/핑계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4) 당신이 들이대는 이유와 핑계에 따라 주님의 말씀을 외면하고 살다 보면 당신의 삶은 더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 함께 사역해요! (Work)
1. 실천과제:
이번 한 주간 당신이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는 이유/핑계의 목록을 만들어보고, 어떻게 그 이유/핑계들을 없애나갈 수 있는지 계획을 세워 실천해보십시오.
2. 기도제목 나눔
· 구역 가족과 각 가정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합니다.
· 반복되는 기도제목이라도 무시하지 마시고, 함께 기도합니다.
· 세겹줄 모임별로 서로를 위해 기도한다.
3. 교회를 위한 기도 (주보 2면의 기도제목으로 함께 기도해요.)
4. 선교사/선교기관을 위한 기도 (담당 선교사/기관은 주보 3면 참조)
5. 전도대상자들을 위한 기도
· 전도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는 사람이나 혹은 전도하고 싶은 사람들의 이름을 목록으로 만들어 구역에서 함께 나누고 기도합니다.
· 한 주간 동안 전도대상자들을 만나고 전도를 시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