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륨 크게 올리고 클릭 하고 들으시길.....
마음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길에서 길을 묻느라 나는 황홀한 환상에 젖어 시간이 가는줄도 모르고 여기가 어딘지도 의식하지 못한채,
그것도 머언 이국땅에 여행온 나그네라는 것 조차 까마득히 잊은채 나는 멍~ 하게 넋놓고 앉아 있거나
환상의 길을 무작정 따라 들어가다 보니 어디까지 흘러왔는지 그저 환상에 젖어 무르익은 가을의 만추를 바라보고 있게 되었다.
얼마만의 일인가 ? 이렇게 빛나는 눈부신 빛의 조화를 본적이 .....
아 ! 아! 너무나 행복하고 기쁜 곳에서 나는 길에서 길을 묻고 있었다.
마침 청설모가 나타나 내가 서 있는 곳을 맴돌며 날 놀려대고 아직도 길을 찾느냐고 빈정거린다.
그래서 나는 또 한동안 이 청설모의 꾀임에 빠져 한참을 쫓아 다녔다.
마침내 횡~ 하니 뚫려진 길고 길다란 길에서 숨바꼭질을 멈추고 나는 지는해에 비친 멋지고 환상적인 길에 나와 있었다.
이러다가 보니 한 20 분 헤메었는가 했는데 우리 일행 모두가 난리가, 난리가 아니다. 무려 한시간이나 날 찾아다녔다고 하면서...
웃고 있으면서 이렇게 사나운 눈길을 보긴 처음이다.
그러나 어쩌랴 !
나는 가장 짜릿한 행복한 시간을 보내었고 나는 길에서 길을 묻고 또 물었으니...
그래서 혼자 돌아서서 행복한 웃음을 깨물고 킥킥거려 웃는다.
미안해서 아찔하고 기쁨에 겨워 자무래질것 같은걸...
친구들아 !
이런 기쁨이 있는 곳이 워딘지 알겠는동,
그건 비. 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