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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당신이 머문자리는 아름답습니다 원문보기 글쓴이: 행복한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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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식사때 좋은 국물요리 동태찌개입니다.
물론 해장으로도 두말할필요없이 좋죠~~
저희 부부 전날 과음하고 그다음날 먹는 해장국이거든요.^^
예전에 동태찌개를 올린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고추장 없이 개운하고 깔끔한맛을 내도록 끓인 거구요...
만들어 드실분은 여기에
오늘은 고추장을 조금 풀어서 얼큰하게 끓였습니다.
요리과정은 거의 같습니다.
동태찌개 어렵게 생각한는분 많은데 육수만 있으면 조리과정 간단해요.
이제 다가올 겨울철에 동태값도 싸고 싱싱한게 많이 나옵니다.
뜨거운 국물요리가 땡길때는 동태찌개 끓여드세요~~
재료(3-4인분):동태1마리(큰거),무1/4개,호박1/4개,두부1/4개,미나리한줌,콩나물한줌,홍고추1개,청양고추2개,대파1뿌리,팽이버섯1개
양념:고추가루2큰술,고추장1큰술,청주(맛술)1큰술,다진마늘1큰술,생강가루0.5작은술,후추0.5작은술(모자라는간은 국간장이나소금)
육수:다시마2조각,멸치한줌,물8컵
야채는 냉장고 사정에 따라 넣으시면 됩니다.
매콤한걸 원해서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넣었어요. 싫으시면 빼시고요....
전 미나리를 넣었는데 쑥갓도 좋습니다.
보시는 데로 야채는 저렇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동태의 비늘이 없다고 생각하시는분들 계실지 몰라서 말씀드리는데,
동태껍질 부분을 칼끝으로 살살 문지르면 검은때와 함께 비늘도 같이 제법 많이 나옵니다.
이부분을 제대로 손질하지 않으면 국물이 검고 맛이 텁텁합니다.
뼈사이에 붙은 붉은 핏덩어리도 깨끗하게 손질해주세요.~~
이렇게 손질한 동태입니다. 저희 남편은 동태머리 발라먹는걸 좋아해서
저는 머리도 깨끗하게 손질해서 같이 사용합니다.
육수는 다시마 우린물에 멸치넣고 끓으면 다시마 건져내고
10분정도 약한불에서 우려냅니다.
황태나 북어 머리부분도 이런 육수낼때 같이 넣으면 구수하고 좋아요.
양념 분량데로 섞어서 준비해둡니다.
냄비에 육수를 붓고 동태와 무를 넣고 끓입니다.
끓는중에 생기는 거품 걷어주시고요.....
어떤 분들 육수에 미리 고추장이나 양념 푸는분들 계신데
그렇게 하면 생기는 거품을 걷어내야 하기때문에 양념과 같이 버려집니다.
어느 정도 생기는거품 걷어내고 국물이 깨끗해질때 양념하시면 좋아요.
동태가 어느정도 익으면 두부와 호박을 넣고.....
만들어둔 양념을 풀어줍니다.
한소끔 끓으면 간을 보시고 싱거우면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맞추세요.
전 소금으로만 간을 했습니다.
나머지 야채들 모두 넣고 한소끔 끓으면 다된겁니다.
얼큰하고 시원한 동태찌개입니다.~~
국물이 얼큰해서 저희 입맛에 딱입니다.~~
동태살이 부드러워서 잘 넘어갑니다.~~
남편과 둘이 먹는 찌개치고는 많죠?. 3-4인분이거든요.
오늘저녁에 아구찜해서 술한잔하면서 같이 먹으려고 넉넉히 만들어 놨답니다.^^
이웃님들 오늘도 잘 보내시고 즐거운 주말되세요.
덧글은 나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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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더웠냐 싶게 비가 연일 계속 내리더니 가을이 성큼 다가왔어요.이제 아침저녁으론 제법 가을 냄새가 나죠?^^
어제는 비가 온후라 그런지 날이 쌀쌀하길래 따끈한 국물이 그리워져서 오랜만에 제대로 끝내주는 동태찌개 끓였어요.
오늘 제가 누가 끓여도 맛있는 음식의 씨리즈로 이 동태찌개 끝내주게 끓이는 방법 알려드릴께요^^
그동안 동태찌개 제대로 맛있게 못끓이셨던 분들...문의 많이 하셨죠? ㅎㅎㅎ 오늘 그 궁금증 싹~~ 풀어드릴께요.
황태머리와 함께 진하게 우려낸 멸치다시마 육수와 저의 이 특제 비밀의 양념장이 만나
어찌나 시원하고 칼칼하게 '딱~ 좋은 맛'을 내주는지...한입 드셔보심 바로 캬~~~~~~~ 이 소리 나오실걸요? ㅎㅎㅎ
자...그럼 맛있는 동태찌개 한입 드시고 우리 함께 맛나게 만들어보아요~~~
재료: 동태 1마리,무우 300g, 콩나물 100g, 호박 200g(1/2개), 팽이버섯 1봉지,쑥갓,미나리 각 30g씩,
다진마늘 1큰술,생강 갈은것 2/3큰술,
집에 저울 없어 정확한 무게 달기 어려운분들을 위해 제가 그 분량만큼 다 계량해서 위에처럼 재료 사진 보여드리는거 아시죠?
저울 없으신분들도 눈짐작으로 아...저 정도구나...아실수 있도록 제가 번거로워도 이 재료사진들 먼저 다 찍고 요리하는거에요.
그러니 난 저울없어 어쩌나 걱정하지 마시고 사진보시고 재료의 양 가늠하시면 되요.아셨죠?^^
가장 먼저 오늘의 포인트는 이 양념장이에요.
이 양념장비율 잊지마시고 꼭 지켜서 해보세요. 동태찌개 맛나게 한다는 집 부럽지 않게 집에서도 끓여도 이렇게 맛있구나 느끼실거에요^^
오늘의 키포인트 두번째...바로 이 멸치다시마 육수에 있어요.
제가 오늘은 국물요리에서 아주아주 중요한 이 멸치다시마 육수 확실히 설명 드리고 넘어갈께요.^^
여러가지 해물이 들어가지 않는한 국물요리 시원하게 하시려면 이 육수가 진하고 시원해야 맛나요.
오늘 저는 황태머리까지 넣어 제대로 국물내줬는데 만약 황태나 북어머리같은거 없으시면 집에 황태채나 국물새우 같이
시원하게 국물내주는 재료들은 뭐든 다 좋아요. 냉장고 형편대로 총동원해서 시원하고 진한 육수 내주심 되요.
그리고 제가 전에 우동전문점에 비법이라며 다시마와 대파를 불에 구운후 국물내면 진하고 깊은맛 난다고 알려드린적 있어요.
그런데 일일이 하시라면 힘들어 하실테니 국물내는 건어물 즉, 멸치와 황태머리(또는 황태채)와 함께 다시마를 먼저 볶아주세요.
(진한 멸치다시마 육수 내시려면 보통 물 1리터당 큰 국물멸치 10마리와 다시마 5x5싸이즈 2장 넣으심 적당해요.)
달달달 센불에서 한 2분 정도 볶은후 물 부어 육수 내주심 되요.그럼 훨씬 깊고 진한맛의 육수 만드실수 있어요.
멸치다시마만으로 낸 육수도 일반적인 된장국이나 보통 먹는 국들은 괜찮지만 좀더 시원하고 맛나게 하시려면 무우,양파,대파를 넣어주세요.
오늘은 어차피 무우가 들어가는 요리라서 미리 큼직하게 썰어 국물낼때 같이 넣었구요.
저는 오늘 다시재료들(황태머리 2개,국물멸치 10마리,다시마 4장) 볶다가 물(2리터) 붓고
양파 1/3개, 대파 (흰머리부분으로) 1대, 무우 200g 넣고 20분 정도 센불에서 팔팔 끓였어요.
(중간에 생기는 거품들은 걷어내시고 다시마는 팔팔 끓기 시작한 후 5분 정도후에 꺼내세요)
그럼 사진처럼 진하고 맛난 국물이 우러났죠? 그럼 체에 걸러(건더기는 버리지 마시고 나중에 한번더 국물내시면 되요)
국물만 1,3리터 사용하시고 무우는 꺼내서 나박나박 썰어 준비하심 되요.
이제 요리에 사용하는 멸치다시마 국물내는거 확실히 이해하셨죠?
멸치다시 재료들 먼저 볶다가 물붓고 거품 걷어내며 끓인다 이것만 기억하심 되요.^^
자...그럼 진하게 우려낸 멸치다시육수 1,300리터에 무우 나박썰어 넣고 팔팔 다시 끓여주세요.
끓어오르면 준비해둔 양념장을 넣고 팔팔 끓여주세요.(이때도 거품 생기는건 다 걷어내시면서요)
그리고 손질한 동태를 넣어주심 되요.
여기서 중요한것!! ((동태손질법))
동태찌게나 생태찌게 끓이면 쓴맛난다거나 비릿하다는분들...사진처럼 안에 내장뿐 아니라 핏물까지 깨끗하게 씻어내시구요,
내장은 안에 라면처럼 꼬불꼬불한것과 길쭉한 알만 제외하곤 다 버리세요. 괜히 넣으셨다가 쓴맛나서 음식맛 버릴수 있어요.
그리고 내장 제거한다고 배 가르지 마시고 사진처럼 통으로 썰은후 내장 빼내시면 되요.
(링부분을 칼질해놓음 끓으면서 살들이 풀어져 지저분해질수 있답니다.)
꼬리와 껍질에 지느러미부분까지 다 잘라내세요.(단 머리도 깨끗하게 손질해서 넣어주셔야 국물이 시원해요)
그리고 껍질의 비닐까지 칼로 쓱쓱 문질러 벗겨내주세요.
이 껍질에서 의외로 비린내가 날수 있거든요.그리고 흐르는 물에 여러번 헹궈주시면 손질 완성이에요.
자...동태를 넣은후 다시 국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호박과 콩나물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다시 국물이 끓어오르면 이번엔 두부를 사진처럼 가장자리로 삥둘러 넣어주세요.
국물요리에 두부넣고 뒤적이다보면 다 부서지고 요리가 지저분하고 맛도 떨어져요.
사진처럼 삥~~둘러 넣으시고 국자로 국물을 떠서 위로 끼얹어가면 익히시면 되요.
두부까지 다 둘렀으면 잠시 뚜껑을 덮어 콩나물 숨이 죽도록 익혀주세요.
사진처럼 콩나물 숨이 죽었으면(국물을 떠서 위로 끼얹어주세요)
나머지 재료들(미나리,쑥갓,대파,고추) 넣고 한소끔 후루룩~~~ 끓여주심 완성*^^*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육수 내서 양념장 만들고 재료손질만 해두면 끓이는건 뭐 금방되고 너무 쉬워요.^^
짜잔~~~ 맛있는 동태찌개 완성*^^*
떠서 드실때도 가장자리로 국자를 깊게 넣어 푹~~ 밑에까지 같이 떠서 드시면 두부도 하나도 으스러지지 않고
깔끔하고 맛나게 드실수 있어요.^^
저녁에 손님들이 오셨는데 이 동태찌게 드시고는 완전 반하셨잖아요.ㅎㅎㅎ
제가 알려드린대로 그대로만 하심 여러분도 맛나게 드실수 있을거에요.
손님들이 국물까지 정말 싹싹 드시고 나중에 보니 냄비안에 발라놓은 생선뼈뿐이더라구요.ㅎㅎㅎ
푸짐하니 맛있어 보이죠?^^ 싸게 1,500원짜리 동태사서 제대로 폼나는 요리했네요.
자...이 끝내주는 국물도 좀 드셔보세요~~~~
적당히 칼칼하고 얼큰한것이 시원하게 속을 뻥~ 뚫어준다니까요.ㅎㅎㅎ
쌀쌀한 날씨에 이 동태찌개 국물 드심 너무 좋겠죠?^^
보들보들 오동통한 동태살이 어찌나 맛난지^^
자,...그럼 여러분도 동태살 한점 뚝 떼서 향긋한 쑥갓, 보들보들 두부, 아삭한 콩나물과 고추까지 다 드세요~~~
이제 날이 추워지면 이런 국물요리들 많이 당기실거에요.
여러분 오늘 동태찌개 마스터 하셨으니 행복하게 즐겨주세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감기걸리지 않도록 따스하게 입고 다니시고 다가오는 가을 맘껏 누리세요.
오늘도 해피쿠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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