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모든 장비 하나씩 점검하고...디지타이징 작업도 하고...
내일은 DVD인쇄를 해야할듯...쇼핑몰 배송도 없으니..
이상하게 요즘은 국내 녹음은 거의 없는듯..경기가 안좋은지...
90%이상 외국 거래처들 녹음만..
월욜엔 싱가폴항공과 차이나 항공 녹음해야하고...번역도 해야하고...
아..올해보다 내년 경기가 더 걱정이라는 사람들도 있고...
다음주엔 보컬 녹음도 할듯하고...국내 녹음은 다들 어디서 하는겨??
오늘은 오후에 큰아이 컴텨를 최신 노트북으로 교체하고 세팅을 해주러 잠시 들렀다가 사무실로 나가는데...
녹음문의 전화가 와서뤼..친절하게 받았지요..."여~보~세~요~~"
순간 쿵..아놔...와이퍼가 왔다갔다...
그렇슴돠...박았슴돠...
앞차를..내차 오른쪽 모퉁이로다가...
공차중량 3톤의 위력은 대단했슴돠..
내차는 범퍼 칠 까지고..범퍼가 순간 밀리며 헤드라이트 약간 들뜨고..
내 앞차는 뒷범퍼 아작...ㅠ,.ㅠ;;;
다행히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웃이라...전화번호만 교환하고 헤어졌슴돠..
울 보스에게 고백하니...추상같은 불호령만 떨어지고...
어디하나 안아프냐 물어보심 없으시네...
아~슬프다..이내삶에...관용이란 없으련가...
숙정문 지난, 앞선 선비 뒷모습이 그립구려...
아..3음절의 후렴구 읊조리며...자조섞인 가사를 흥얼거렸지요...
님히럴..님히럴..
하릴없이 손전화 울려...가심이 콩닥하며...받았구나
님히럴 님히럴..
생사걸린 급전도 아니건만...뭐에간데 받았으랴...
님히럴..님히럴..
애궂은 남의 마차 궁디부셔...슬픈듯 와이퍼 춤추어라...
님히럴..님히럴..
운전하시는 분들...다들 운전에 자신 있으시죵?
운전할땐 운전만 하시길..운전시 울리는 전화가 대박나는 전화일 확률은 로또보다 희박하다는거..ㅠ,.ㅠ;;;
그냥...나중에 부재중 전화 확인하시길..그거이 답입니다...
아~오늘도 종합보험의 아늑한 품에 안겨...놀란가슴 다독이며 잠들듯..
하나를 하더라도 제대로 하는 하루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울 BOSS께서 친히 기르시는 난에 핀 꽃을 보며 마무리 합니다..
(물론 물은 제가 줘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