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회 국제청소년예술축전 오늘 경포해변에서 개막식
【강릉】올해로 18회째를 맞고 있는 강릉국제청소년예술축전이 세계 청소년들의 문화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청소년예술교류 프로그램이 18년 이상 지속된 행사는 강릉국제청소년예술축전이 유일하다.
더욱이 지난해까지 우리나라와 러시아, 몽골, 미국, 이스라엘 등 9개국 17개팀이 참여했지만, 올해는 대만과 리투아니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팀이 합류해 12개국으로 늘면서 행사 규모가 커졌다. 이에 따른 각 나라의 문화공연도 보다 다채롭고 화려해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대만의 경우 강릉예총의 강릉국제청소년예술축전 홈페이지를 보고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내는 등 열성을 보였다.
행사 주관기관인 강릉예총은 올해 청소년예술축전에 강릉의 청년인력을 대거 참여시키면서 청소년의 세계화로 발돋움하는 데 적극 돕고 있다.
강릉대와 가톨릭관동대 재학생과 해외유학생, 지역 고교생들은 통역스태프와 운영, 무대 스태프 등으로 활약, 외국 청소년과 교류하면서 우정을 쌓아 가고 있다.
박선자 강릉예총 회장은 “2018동계올림픽을 거치면서 강릉이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했다”며 “K팝 등 한류열풍으로 청소년들이 한국과의 다양한 교류를 원하고 있어 참가국 규모가 대폭 늘어난 상황”이라고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제18회 강릉국제청소년예술축전은 25일 오후 7시 경포해변 특설무대에서 거리퍼레이드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다채로운 공연 등으로 강릉의 여름밤을 뜨겁게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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