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일산악회’ 제 53차 정기산행(도음산)
1. 언제 : 2008. 2. 27. (水)요일
2. 누구랑 :'空空‘님, ’비슬산‘님, ’칼국수‘님, 나 4명.
3. 산행코스 : ‘파라다이스 온천~쉼터~도음산~도음산산림문화수련장팔각정~도음산산림문화수련장
~온천장’원점회귀
4. 소요시간 : 4시간 35분(휴식 및 점심시간 포함)
5. 이벤트 : 산행후 온천욕
새해 1. 15일 신광 '괘령산'에서 '구일산악회'의 '시산제'산행후 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구일카페'를
탈퇴하여 '동안거'에 들어가게 되었다.
'구일카페'가 아니더라도 내 개인적으로 다섯곳에서 '카페'활동을 하면서 그들의 산악회에서 또 산
행을 하기에 특별한 아쉬움은 없다.
그렇다고 내가 '구일카페'를 영원히 탈퇴하는것인가, 그건 아니다. 내 나름대로의 마음의 아픔이 치
유되면 다시 카페활동과 더불어 '구일'회원님들과 산행을 하기로 내 나름대로 마음먹고 있었다.
'카페'를 탈퇴한지 한달이 지나고 6일째인 음력으로 정월 대보름인 2. 21일, 내가 집에서 보는 중앙
지의 한면에 스님 2,222명께서 오늘 '동안거'를 끝내고 하산한다는 기사를 보고는 "그래, 나도 이제 '동
안거?'를 끝내고 '구일카페'에 다시들어가는거다". 이렇게하여 그동안 기나긴? 35일간의 '동안거'를 끝
내고 카페활동을 시작한 후 오늘 제53차 정기산행을 하게된것이다.
'칼국수'님께서 승용차로 9시에 우리아파트에 도착하여 나와 '비슬산'님을 태우고 오늘의 산행들머
리인 'P온천'으로 가기 위해 '소티재'를 넘는 순간 저 멀리 "비학산~괘령산~매봉~우척봉'의 흰눈에
쌓인 산자락이 한눈에 들어온다. 어제 시내에는 비가 내렸어도 '근교산'엔 눈이 내렸나 보다.
속으로는 오늘 산행지인 '도음산'은 다음으로 미루고 오늘 '향로봉'으로 가볼까하는 마음은 굴뚝같
지만 그래도 '카페'에 공지한 산행지이고 또 '아이젠'도 준비하지 않은터라 아쉬움을 뒤로한 체 '空空'
님을 만나기로 한 'P온천장'주차장으로 향한다.
이렇게하여 오늘 산행들머리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합니다.
'이방인'의 출현에 경각심을 나타내는 이犬은 무슨종류일꼬?
육거리 본사에서도 산악회가 조직되었다고 하던데 오늘 그 산악회의 리본과 첫 대면을 해봅니
다. '浦北 참수리 山岳會'군요. 그분들도 여길 다녀간 모양입니다.
솔갈비가 깔린 등산로가 우리 아파트 가까운 '창포산'을 연상케합니다.
군데 군데 주민들을 위하여 운동시설도 갖춰두었더군요
저 멀리 '향로봉'방면에 흰눈이 쌓여있으나 사진으로는 희미합니다.
이곳은 초곡의 전원주택지이죠? 제가 아는 한분도 여기에 살고 있답니다.
이제 '쉼터'에 도착하였습니다. 산행 출발 35분만이네요. 우리 말고 주민 몇분께서 미리 도착
하여 운동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산행중 반가운 소식을 접합니다. 육거리 본사 '지령센타'에 근무하시는 '칼국수'님께서 3. 1일
자로 '근속승진'을 하신다는...그동안 마음 고생이 심하셨는데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축하드
립니다.
'쉼터'를 지나 양지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오늘 날씨도 쌀쌀하고 바람도 꽤 불어 얼굴에
와 닿는 바람결이 꽤 차게 느껴진 그런 날씨입니다. '비슬산, 空空, 칼국수'님
모처럼 '구일'님들과 함께하니 매우 즐겁습니다.
멀리 'POSCO'방면도 한번 찍어봅니다. 그래야 '산지기'님이 좋아할것 같아서..ㅎㅎ.
아무도 밟지 않은 잔설을 밟으며 능선으로 오릅니다. 올 겨울에는 그래도 다른해 보다 우리 고
장인 '포항'에서도 눈구경을 자주한 편이였죠.
이쪽은 '삼성산, 자옥산, 도덕산, 천장산, 운주산'방면, 산 능선으로 쌓인 흰 눈이 우릴 유혹합
니다.
이제 '도음산'에 도착하였습니다. 산행시작 2시간 5분만이네요.
'정상석'뒤편에 새겨진 글
'정상석'을 품에 안고 기념 촬영을하고
이 '정상석'은 1995. 6. 18일 '흥해건강조기회'에서 설치하였군요.
다시한번 '달성4거리'방면과 '도덕산'방면을 담아봅니다.
'도음산'안내도
다시한번 '영일만'과 POSCO'방면을
'도음산'정상에서 '산림문화수련장'까지는 이런 이정표가 잘 정비되어 있더군요.
이제 '도음산산림문화수련장'내의 '팔각정'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의 '관리사무소'전경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 안내도'
좌측은 '갈매기가'분명한데 우측은? 해삼? 과메기? 글쎄요, 뭘까요?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정문입니다.
이제 오늘의 산행들머리였고 날머리이기도한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산행이 휴식 및 점심
시간포함 4시간 35분걸렸네요.
이제 산행의 피로를 풀기위해 'P온천정'으로 들어갑니다. 1시간 30분동안의 온천욕은 산행의
피로를 풀기에 흡족합니다.
'온천욕'후 오늘 승진 소식을 들은 '칼국수'님께서 한턱 내신다고하면서 집근처 '장성동'에 있
는 고기집으로 안내하십니다. 여기서 '空空'님께 죄송한 말씀 드립니다. 空空'님은 '온천욕'후
야근인관계로 이자리에 함께하지 못하였거던요.
어떻습니까? 산행후 '온천욕'에 '승진축하'파티... 노릿노릿하게 구워지는 뒷고기에 시원한 '맥
주'와 '참**'한잔, '캬~아' 쥑인다...ㅎㅎ.
나중에 육거리 본사 '강력계'에 근무하시는 박반장님의 부군께서도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
주었죠.
'초심'에서의 한잔후 2차로 '노래방'으로 옮겨 신나게 한곡조씩, 오늘 1,2차 쏘신 '칼국수'님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드리며 앞으로도 승승장구, 건승있으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계절 상관없이 열심히 산행하시는 뫼벗님 보기 좋습니다.저는 아직도 동안거인데...
인사가 많이 늦었습니다. 잘 계시지요 '해당화'님? '동안거'는 음력 정월 대보름에 끝내야하는데...ㅎㅎ.
어찌 좋은코스를 그렇코롬 잘도 찾으시는지 산 추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송죽'님, '도음산'은 '송죽'님 관할아닌가예? '관할'을 허락없이 무단 침범하여 죄송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