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파주출판도시는 책을 생산하는 공간에서 책 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자 '책방거리' 조성을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1년 사이에 42개의 서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한편 출판도시는 책의 가치를 높이는 국제적인 연대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올 6월에 전 세계 13개국 16개의 책마을이 가입해있는 세계책마을협회(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Booktowns: IOB)의 회원이 되었습니다.
<파주북소리>는 이처럼 국제적인 출판의 메카로 발전하고 있는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북 페스티벌입니다. 2011년 가을에 첫 발걸음을 내디딘 파주북소리는 출판도시 내 100여 곳의 출판사와 국내 유수의 출판, 독서, 교육, 문화 기관이 힘을 합쳐 격조 있는 지식축제로 프로그램을 꾸미고 있습니다.
올해는 9월15일(토)부터 23일(일)까지 9일간 진행되며, 아시아 및 유럽 지역의 출판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진행됩니다. 한류의 초석이 되는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유산 '한글'의 흐름과 역사를 알아보는 '한글 나들이전(展): 생활 속의 한글 이야기'와 개화기부터 현재에 이르는 한국잡지사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특별전을 비롯해, 국내외의 지식인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심포지엄, 강좌, 공연 등이 파주출판도시를 수놓습니다.
파주북소리의 가장 큰 특징은 출판도시 내에 둥지를 틀고 있는 출판사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입니다. 출판사 사옥과 서점 곳곳에서 각 출판사의 대표 저자, 작가들이 강연, 저자와의 대화, 워크숍 등 다채로운 지식의 향연을 벌입니다.
작년 파주북소리의 '아시아대편집자특강'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국, 중국, 일본의 출판인들은 아시아 출판의 역량을 키워가기 위해 '아시아 출판문화상'을 제정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그 결실로서 '파주 북 어워드(Paju Book Award)'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올해는 IOB 가입을 기념해 각국의 책마을 대표들이 파주북소리를 방문해 '세계책마을회의'를 개최합니다. 일본과 중국의 문화계, 출판계 인사들은 파주북소리에 맞추어 출판도시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파주북소리는 출판도시의 명성에 걸맞은 국제적인 책축제로 발돋움해갈 것입니다
첫댓글 파주는 서울과 거의 한 도시가 돼서 많은 분들 참여 하겠읍니다
출판단지는 가 보았습니다
요즘은 파주로 갈 일이 별로 없네요
저는 고양시 내유동 입니다
책 읽는 즐거움이 가득한 파주시....ㅎㅎㅎ
마음의 등불을 밝히고 싶네요.
파주에서 좋은 행사를 하는군요.
이런 행사가 있었네요..좋은 정보 감사해요^^
시간 여유있고 먹을거리 싸갖고 오시면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