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6월에 우산국을 복속한다. 우산국은 명주(溟州)의 정동에 있는 바다 가운데 섬으로 혹은 울릉도라고 한다.”
우산국, 지금 울릉도의 옛 이름이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내물왕 4세손인 이사부가 하슬라주(지금의 강원도 강릉)의 군주가 되어 우산국을 병합했다고 전해진다. 이 대목에서 궁금해진다. 바다 한가운데 뚝 떨어진 이 섬에는 언제부터 사람들이 살았을까. 학자들은 청동기시대나 철기시대 초기부터, 라고 추측한다. 현포나 남서 등의 고분군에서 발견된 토기가 기원전 3세기경의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울릉도항공사진. 하늘에서 내려다 본 울릉도 전경(사진제공:울릉군청)
우산국에서 울릉도까지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향나무가 자라는 대풍감. 대풍감은 태하리 바닷가 석벽에 있는 구멍바위를 이른다. 배를 만들기 좋은 나무가 많기로 유명한 울릉도에는 낡은 배를 타고 와서 새 배를 만들어 가는 이들이 있었다. 새 배를 다 만들면 돛을 높이 달고 바위 구멍에 닻줄을 메어 놓고 본토 쪽으로 불어대는 세찬 바람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해서 ‘대풍감’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바람이 불어 돛이 휘어질 듯하면 도끼로 닻줄을 끊어 한달음에 육지까지 갔다고 한다
여러 정황상 우리 선조들이 건너가 세운 것으로 추정되는 우산국은 울릉도와 독도 주변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던 해양왕국이었다. 512년 신라에 복속되었지만 고려시대까지 독립적·우호적인 위치였던 것으로 보인다. 고려에서 조선으로 넘어가던 시기, 왜구의 침략이 심해지기 전까지는. 왜구의 노략질이 심해지자 조선은 1416년(태종 16) 공도정책, 말 그대로 빈섬정책을 선택한다. 백성을 보호하겠다고 아예 섬을 비워버린 것이다. 너무 멀고 바다가 깊어 제대로 세금을 걷을 수 없다는 것도 한 이유였다. 수 천년도 전부터 사람이 살던 이 섬에 사람이 다시 들기 시작한 것은 1882년(고종 19) 개척령 이후부터였다. 개척 당시 울릉도 행정의 중심은 태하였다. 초기 개척민들은 울릉도의 유일한 평지 나리분지에 터를 잡는다.
우리 선조들은 어떤 마음으로 울릉도로 향했을까. 누군가는 모진 세금을 피해 또 누군가는 새로운 희망을 품고 배에 올랐으리라. 동국여지승람에 ‘순풍에 돛을 달고 울릉도까지 이틀이 걸린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묵호에서 울릉도까지 거리는 161km. 1970년대까지만 해도 포항에서 7~8시간이 걸렸다. 시속 41노트(1kn=1852m/h)로 달리는 초고속 여객선이 운항중인 21세기에는 2시간20분이면 닿는다.
21세기 서울 자락에 사는 기자는 묵호여객선터미널에서 울릉도행 10시 첫배를 타기로 했다. 그런데 서울에서 묵호터미널까지 가는 대중교통이 마땅치 않다. 고속버스는 시간이 촉박하고 기차는 시간이 너무 남는다. 다행히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가 있단다. 시청·잠실·영등포역 등에서 새벽 4~5시에 출발한다. 거리로만 따지자면 그리 멀지 않은 울릉도가 머나먼 섬으로 느껴지던 건 이런 저런 이유가 더해졌기 때문이리라. 준비와 정성이 필요한 섬이다.
울릉도 무사 입도, 도동항에서 어디로 향할까?
한반도 동쪽 끝, 꿋꿋하게 바다 한가운데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작은 바위섬. 우리 땅 독도(사진제공:울릉군청)
다행히 날이 좋다. 울릉도에 다녀온 이들은 이 섬을 두고 “날을 기약할 수 없는 섬”이라고 했다. 2박3일, 3박4일 등의 일정이 날씨에 따라 변화무쌍 길어지기 때문이다. 하루 이틀정도는 여유있게 입도하는 편이 좋다. 독도는 더 하다. 울릉도까지 왔는데 독도를 못보고 가는 것이 어디 말이나 될까 싶지만 울릉도와 독도 사이의 바다는 워낙 파도가 센 편인데다 날씨 변화에 즉각 영향을 받기 때문에 독도를 못 보는 경우가 허다하다. “울릉도에 발을 디딘 후 날이 좋다면 독도부터 먼저 다녀오라”는 문화해설사의 설명이 더해진다
울릉도의 관문 도동항은 사람들로 넘쳐난다. 오징어 말리기에 여념이 없는 주민. 도동항 부두에서는 근처 음식점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드디어 울릉도 도동항이다. 안내센터에서 울릉도 지도를 챙기자. 안내센터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인 군청까지 가는 수고를 더하면 좀더 세심한 설명이 담긴 안내책자를 구할 수 있다. 11월 초, 울릉도 여행객들로 가득한 도동항을 빠져나오는 길. 가장 먼저 오징어 덕장이 반겨준다. 9월부터 11월까지 울릉도는 뽀얀 오징어로 가득이다. 해안가는 물론 집집마다 소규모로 오징어 말리기에 한창이다. 천혜의 자연, 청정해역 바람에 말린 울릉도 오징어는 첫손에 꼽히는 별미다.
묵호와 포항에서 여객선이 드나드는 여객선터미널이 있는 도동항은 울릉도로 들어서는 관문이다. 오르막 비탈진 길 위로 음식점이며 숙박시설이 이어진다. 울릉군청과 경찰서 등도 도동항 근처에 있다. ‘울릉읍’이라는 소속이 명실공히 이곳이 울릉도의 ‘중심’임을 알린다. 숙소는 물론 렌트카 대리점, 여행객들을 위한 울릉도 관광 버스(노선 버스가 아니다), 특산품점 등이 즐비하다. 울릉도 별미로 꼽히는 홍합밥(1만5000원), 따개비칼국수(7000원), 오징어내장탕(8000원) 등을 맛볼 수 있는 식당도 많다. 유명한 음식점의 경우 단체손님 예약이 넘치기 때문인지 ‘나홀로 여행객’들에게는 대접이 소흘한 경우가 흔하다. 1인분은 아예 주문이 안 되는 곳도 있다. 그래도 젊고 힘이 넘치는, 잘 생긴 울릉도를 보고 있자면 대부분 잊혀진다.
풍광 뛰어난 트레킹 코스 해안산책로 풍부…걸어봐야 보이는 울릉도 속살
도동항 여객선터미널 뒷편에서 행남등대(도동등대)를 지나 저동항 촛대바위까지 이어지는 해안산책길. 기암과 어우러진 멋진 동해바다 풍광을 원없이 감상할 수 있다. 중간 중간 자리한 간이 횟집도 매력적이다. 여기선 모두 진짜, 자연산이다
도동항에서 시작한 행남산책로는 저동항 촛대바위까지 이어진다. ‘저동항 해안산책로’라고도 부른다. 해가 질 무렵 저동항을 찾았다면 좀더 북쪽에 자리잡은 내수전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일몰도 놓치지 말자. 저동항에서 내수전전망대까지 택시로 1만2000원 정도 든다. 콜택시 대신 버스정류장과 함께 자리한 택시정류장에서 타면 좀 더 저렴하다. 동이 트기 전이라면 저동항에서 촛대바위와 함께 일출을 보는 것도 좋다. 새벽녘 오징어잡이를 마치고 돌아온 배들로 활기 넘치는 경매 장면은 보너스다.
흔히들 울릉도 육상관광은 도동항을 중심으로 왼편은 A코스(도동~사동~통구미~남양~태하~현포~천부~나리분지), 오른편은 B코스(도동~저동~봉래폭포~내수전일출전망대)라고 한다. 택시나 관광 버스로 울릉도를 대략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다. 택시 A코스는 12만원, B코스는 5만원 선, 관광 버스 A코스는 1만8000원, B코스는 1만3000원이다. 택시의 경우 4~5명까지는 위의 가격에 돌아볼 수 있다. 현지인 기사님이 포인트를 집어 모셔다 준다는 장점이 있다.
자유롭게 움직이고 싶다면 렌트카를 이용하면 된다. 육지보다 가격이 높긴 하지만(소나타가 24시간에 10~11만원 선) 하루 정도면 울릉도 구석구석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가장 싼 소형차 기준) 5만원 정도 주유하면 울릉도 한 바퀴 돌아보기에 부족하지 않다.
공도정책이 사라진 후, 1882년(고종 19) 울릉도 개척령이 내려진다. 이듬해 울릉도 검찰사 이규원은 이곳 태하에 첫발을 디뎠다. 조선태종 공도정책이 행해지던 당시, 성하신당의 슬픈 전설을 품은 태하는 울릉도 행정의 중심지였다
아름답기로 치자면 행남산책로와 함께 울릉도 해안산책로의 쌍두마차로 꼽히는 태하해안길도 빼놓을 수 없다. 울릉도 북서쪽 톡 튀어나온 ‘곶(串)’ 같은 태하는 옛날 우산국의 도읍지였다. 한반도 죽변항에서 가장 가깝게 자리한 태하는 울릉도 개척령이 내려진 이듬해인 1883년 7월, 54명의 개척민이 첫발을 내디뎠던 곳이기도 하다. 울릉도의 행정을 총괄하던 치소(治所)도 개척 초기부터 20년 넘게 이곳에 있다가 1907년 도동으로 옮겨졌다.
“겨울이면 시작되는 북서계절풍이 가장 골칫거리였어요. 망망대해로 톡 튀어나온 태하는 항구로서는 적당치 않았던 거죠. 바람이 불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으니까요. 자연항구로 적합한 도동항으로 울릉도의 중심이 옮겨진 것도 그 때문이죠.”
[왼쪽]조선태종 때 안무사를 명받은 김인우는 울릉도 주민들을 육지로 이주시키기 위해 태하에 도착했다. 주민들과 떠나기 전날, 꿈속에 해신이 나타나 동남동녀를 두고 가라고 하지만 그는 이를 무시한다. 그러자 출항하려 할때마다 격랑이 일어 섬을 떠날 수 없게 된다. 이에 어린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에게 거짓 심부름을 보낸 김인우. 바다는 곧 잠잠해지고 그들은 무사히 출항한다. 8년 후 김인우가 울릉도에 갔을 때 그곳에는 꼭 껴안은 아이들의 백골만 남아 있었다. 울릉설화, 성화신당에 얽힌 전설이다 [오른쪽]회색 상부와 주황색 하부가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태하등대 근처의 황토굴. 색뿐 아니라 입자도 다르다. 울릉도에 검찰사로 파견된 이들은 이곳에서만 나는 향나무와 황토를 ‘증거’로 가져가야했다
성하신당 앞에서 만난 주민의 설명이다. 슬픈 전설 속 동남동녀가 성하신당의 주인이다. 1417년(태종 17) 울릉도 안무사로 임명된 김인우는 울릉도 주민들을 육지로 이주시키는 임무를 받고 이곳에 온다. 수토정책이다. 조선 후기 울릉도 거주를 금하고 관리를 파견해 순찰하도록 한 것. 200년쯤 후 안용복 장군의 독도 담판 원인은 이때부터 시작된 것은 아니었을까. 울릉도에 파견된 안무사는 그 증거로 이곳에서만 나는 황토와 향나무를 가져가야 했다고 전해진다.
태하 해안산책로가 시작되는 지점에 황토굴이 있다. 갈색으로 물든 황토굴은 원래는 더 작았다고. “제가 어릴때만 해도 여자아이들이 수영하고 옷을 갈아입던 작은 굴이었어요. 관광지로 개발하면서 이렇게 커졌어요.” 4대째 울릉도에 터를 잡고 있는 임정원 문화해설사의 설명이 더해진다. 모노레일을 타면 해안길을 걷지 않고도 태하등대며 대풍감에 닿는다. 모노레일도 색다른 재미이니 타보고 해안산책로도 아름다우니 잊지 말고 걸어보자.
아름다운 해안산책로는 약간 약하다고 느껴진다면 성인봉에 올라보자. 984m로 울릉도 최고봉이다. “가장 높은 봉우리임에도 성인봉을 볼 수 있는 곳은 신령수 근처 뿐”이라며 “이름 그대로 성스러운 봉우리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더해진다. 가장 무난한 코스로 kbs중계소~성인봉~신령봉~나리분지를 꼽는다. 비슷하게 출발하는 대원사 코스는 상대적으로 더 가파르고 안평전 코스는 시간이 너무 많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kbs중계소 코스가 또 그렇게 만만한 것도 아니다. 평소에 산행을 즐기지 않는다면 요령껏 쉬어가며 걷는 편이 좋다. 성인봉에서의 풍광도 풍광이지만, 700m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알봉이며 투막집과 붉게 물든 섬도 으뜸이다.
관광 버스·택시·렌트카 그리고 울릉도 버스로 즐기는 해안 드라이브
울릉도 해안일주를 계획하고 있다면 울릉도 내의 노선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버스 시간표와 콜택시 번호 하나만 있다면 두려울 것이 없다. 기본요금은 1000원, 면과 읍을 넘어갈 경우 1500원이다. 한번에 돌아보는 것도 좋고 마음에 드는 동네에 내려서 다음 버스가 올 때까지 색다른 여행을 해보기도 좋다. 동네 식당에서 밥도 먹고, 해 질 무렵이라면 민박을 할 수도 있다. 특히 울릉도의 북쪽, 태하에서 현포~천부~석포~섬목으로 이어지는 풍경은 이 젊은 섬의 잘 빠진, 그러나 비밀스러운 속살 같다. 사람들의 발길도 드물고 투박하고 시원하게 뻗은 바위섬들이며 기암이 강한 야생성을 전한다.
울릉도 노선버스의 종착점이자 시작점 천부버스정류장. 아직 여행객의 발길이 덜한 북면의 천부마을은 조용한 어촌마을의 풍경을 보여준다
버스정류장에서도 천부정류장을 집중하자. 저동항에서 출발한 버스의 종착점이자, 나리분지와 석포~섬목으로 향하는 버스의 출발점이다. 울릉도의 버스는 천부에서 환승(?)한다. 특히 천부에서 석포~섬목으로 이어지는 길은 울릉도의 해안 속살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딴바위, 삼선암, 관음도, 그리고 죽도까지 울릉도 북동쪽의 야생적인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천부~석포~섬목행 버스를 타고 석포에서 내리면 석포일출일몰전망대(러일전쟁유적지)를 지나 석포전망대(안용복 기념관)~정매화골~내수전전망대까지 이어지는 내수전~석포옛길을 걸을 수 있다. 내수전전망대에서 일출을 본 후 출발하는 것도 좋다. 울릉도에 일주도로가 없는 것은 바로 이 옛길 구간 덕분이다. 아직 이 구간을 달리는 차도가 없다. 섬 안에서는 걸어서만이 이동할 수 있다. 대신 물길에는 저동항과 섬목을 오가는 배가 있다. 버스를 타면 천부에서 갈아타고 한 바퀴 빙 돌아서(버스를 놓치지 않을 경우 1시간30분 소요) 저동항에 닿지만 배를 타면 30분이면 충분하다.
석포일출일몰전망대(러일전쟁유적지)에서 바라본 풍경. 적의 공격을 한눈에 살필 수 있으면서 나무 사이로 막사를 숨길 수 있는 최고의 요새였다. 공사중인 안용복 기념관 앞에 있는 석포전망대와는 엄연히 다른 곳이다
이 옛길은 울릉도 주민들의 어린 시절 추억이 스며있다. 앞서 소개한 임정원 해설사는 “우리 어릴 때만 해도 학생들이 이 길로 다녔다”며 “눈이 많이 오면 길을 잃는 경우가 허다했다”고 기억했다. 내수전전망대에서 석포로 향하는 길 정매화골과 닿는다. ‘정매화’라는 이가 살던 외딴집이 있었다고 이름 붙었다고 전해진다. 군소재지가 있는 도동에서 북면 천부로 가는 중간에 자리한 이곳에는 1962년부터 1981년까지 이효영씨 부부가 거주하면서 300여 명의 인명을 구했다. 지금은 가는 물줄기를 앞에 두고 쉼터로 만들어졌다. 정말이지 물이 흔한 섬이다.
운이 좋다면 독도와도 대면할 수 있다. 대한민국 동쪽 땅끝, 독도에 발을 디딜 때 울컥했다면 지나친 감상일까. 파도가 부서지는 바위섬, 바람에 휘날리는 태극기가 인사한다. 혹여 독도를 못 보더라도 너무 섭섭해 하지 말자. 언젠가 그 핑계로 한번 더 울릉도에 올 수 있다면 그것도 좋지 않은가.
TIP | 울릉도 살펴보기
● 울릉읍권 울릉도의 관문인 도동항이 있는 곳. 음식점과 숙박시설은 물론 군청 등도 자리하고 있다. 행남산책로를 비롯해 행남등대(도동등대), 내수전전망대, 봉래폭포, 저동항 그리고 독도박물관과 케이블카 등이 있다.
● 서면권 울릉도 남서쪽 지역으로 드라이브를 즐기며 사자바위, 투구봉, 곰바위, 만물상 등 해안가 기암괴석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서쪽 끝인 태하리엔 성하신당, 태하등대, 대풍감 등의 명소가 있다. 태하령을 지난다면 남서리 고분군, 섬잣나무·너도밤나무 군락 등을 둘러보자.
● 북면권 힘이 넘치는 울릉도의 풍광이 펼쳐지는 곳이다. 노인봉과 송곳산, 그리고 공암(코끼리바위)과 삼선암, 관음도도 그림처럼 펼쳐진다. 울릉동 남반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찾는 이들은 적지만 ‘비밀스러운 야생의 섬’을 그대로 보여주는 공간이니 놓치지 말자.
여행정보 | 교통
● 배편
묵호항↔울릉도 묵호여객선터미널(033-531-5891)에서 10:00 출항, 울릉도 도동항(054-791-0801)에서 17:30 출항. 요금(일반/우등)은 오션플라워호·씨플라워(4만9000원/5만3500원).
강릉항↔울릉도 강릉여객선터미널(033-653-8670)에서 08:40 출항, 울릉도 저동항(054-791-9330)에서 17:00 출항. 요금은 씨스타호(4만9000원).
포항↔울릉도 포항여객선터미널(054-242-5111)에서 09:40 출항, 울릉도 도동항(054-791-0801)에서 14:40 출항. 요금(일반/우등)은 썬플라워(5만7300원/6만2900원). 썬플라워호 선박 검사 시 오션플라워(5만1000원/5만6100원) 출항. 차량선적 요금은 소형차(26만8200원)·중형차(32만2000원)·대형차(38만3600원). 왕복 기준. 참조, 울릉도에는 LPG충천소가 없다 * 차량선적문의 : 054-247-9300(포항), 054-791-7400 (울릉)
울릉도↔독도 씨플라워호(2시간30분/4만5000원)·오션플라워호(2시간30분/4만5000원)·씨스타호(2시간30분/4만5000원)·삼봉호(5시간30분/4만1200원)·독도사랑호(4시간30분/4만3000원) 소요. 울릉도에서 독도로 가는 배편은 인원·기상상태에 따라 부정기적으로 운항하므로 반드시 여객선터미널(054-791-0801~3)에 전화로 확인해야 한다.
배편 참고 - 울릉도 입도시 여객선터미널 이용료(1500원) 추가됨. - 후포↔울릉 운항하는 동해해상항운(1666-0369, www.대한가족.com) 2011년12월24일까지 휴항. - 차량선적은 포항↔울릉 썬플라워호만 가능. - 여객선 운항시간은 기상상황 및 (비)성수기 변동 가능함. 반드시 문의 후 사전예약 할 것. - 예약 및 문의 : 대아고속해운(묵호포항↔울릉, 울릉↔독도) www.daea.com 씨포스빌(강릉↔울릉, 울릉↔독도) www.seaspovill.co.kr
● 현지교통
- 혼자 울릉도를 여행한다면 울릉도내 버스가 가장 경제적이다. 내수전~저동~도동~사동~남양~태하~헌포~천부 간 일주도로를 달리는 버스(054-791-8000)가 평균 40분 간격으로 있다. - 서너명이라면 택시도 괜찮다. 개인택시(054-791-2612)는 물론 울릉택시(054-791-2351)도 있다. 도동항을 중심으로 A코스(도동~사동~통구미~남양~태하~현포~천부~나리분지)와 B코스(도동~저동~봉래폭포~내수전일출전망대)를 운행하는 관광버스도 여럿 있다. - 구석구석 자유롭게 살펴보고 싶다면 렌트카를 이용해도 좋다. 한진렌트카(054-791-5337), 오케이렌트카(054-791-8668) 등이 있다. 다른 지역보다 대여료는 비싼편이다.
섬 일주 유람선 매일 날씨 상황에 따라 비정기적으로(09:00~16:00)까지 도동~사동~통구미~남양~구암~태하~현포~공암~추산~천부~삼선암~관음도~죽도~저동 코스 유람선이 운행된다. 도동~죽도만 운행하는 것도 있다. 1~2시간 소요. 유람선 2만5000원, 죽도 1만5000원. * 문의 : 울릉도유람선협회 054-791-4468, 054-791-4488
● 참조
- 울릉군청 054-791-2191, www.ulleung.go.kr - 문화관광체육과 054-790-6393 - 관광안내소 054-790-6454
|